재수 3달차 6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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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제 글을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55335 문붕이였습니다
(물론 최저러였던터라.. 9모 직전이 되서야 미적화생에서 확통생사로 드리프트를 틀었지만)
초라한 성적표입니다..ㅋㅋ
최저를 못 맞추고 하향 한 곳 붙어서
OT까지 갔었는데.. 상당한 충격을 받고
입학식 전 날에 등록 포기를 하고
2월 28일에 독학재수학원에 입소했습니다 ㅋㅋㅋ
6모까지 그냥 선택한 강사분들 쭉 밀고 갔습니다
멘탈이 워낙 약해서 더프도 응시 안 하고
따로 시험지 받아서 풀고 그랬습니다 ㅋㅋㅋ..
(그것도 하긴 싫었는데..)
5월이 되서야 확통은 진짜 안되겠다란 판단이 있었기에
6월 때 미적 28 29 30은 날리고
그 앞 번호들만 다 맞추자는 생각으로 과감히 드랍했습니다
과탐 자체에 대한 학습도 부족했고 학원에서 고사장 또한 사탐 과탐 분리해서 쳤었기에 과탐 시험지를 받을 수 없겠다
하여 4월에 신청했던 대로 사탐으로 응시했습니다 (그냥 쫄튀)
생각보다 잘 마무리해서 다행입니다..
국어는 언매 공부를 해야지 해야지..하면서 시간을 결국 못 쪼갰기에..
제대로 된 공부를 하지 못해서
언 문 독 순으로 풀어왔던 풀이 순서를
과감하게 시험지 순서대로 풀기. 로 전환했습니다 ㅋㅋ..
독서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가능하지 않았나..(심멘)
독서에 강점이 있어도 문학 언매가 항상 잼병이이었기에
문학 풀이 시간이 남들보다 많이 소요되는 1ㅅ (최소 35분)
그래서 독서 마지막 지문은 마지막에 후딱 풀어야지! 하고
문학에서 오지게 시간 썼습니다 ㅋㅋㅋ
(개어렵누!)
언매 딱 펼치자마자..
"와.. 와우! 와하우.."
를 속으로 엄청나게 외치며 삭삭삭 풀었습니다
다 풀고나니 6분이 남았더군요..
사사삭! 마킹 다 해주고 마지막으로 남은 독서 지문을 사사삭! 3점 빼고 풀었습니다
그렇게..! 독1 문2 언2로 87점 마무리!
-
수학은 솔직히 너무 아쉬웠습니다
시험지를 받고 당황한 부분은
공통에서 끔찍하게 생긴 친구들보다
미적에서 삼도극, 프렉탈이 없어서..
(내가 이걸 얼마나 열심히 했는데.. sival)
살짝 당황해주고
침착하게 공통부터 풀었습니다
10번 계산이 계속 이상해서 애 좀 먹고
11번도 계속 그렇길래
12, 13, 14까지 풀고 다시 앞에 와서 11번을 보려했는데
무슨 객기를 부린건지
한 번도 15번 수열 귀납을 푼 적이 없는데
오기로 문대봤습니다 ㅋㅋㅋㅋ
10분 가까이 쓴 결과 답을 구했는데
채점하니까 틀렸더라구요..? (??)
(sival)
그렇게 사사삭 20번까지 쫙 풀고
미적분도 사사삭 27번까지 풀고
10분 정도 남아서
다시 11번을 좀 고민하다가 실패하고
마킹하고 냈습니다
아. 이건 76점이다. 11 21 22 28 29 30 빼곤 다 맞았다 ㄹㅇ
이랬는데
20번에서 의문사. (??)
숫자를..잘 못 적었더라구요..?
너무 쓱쓱 풀려서 기분이 째져서 그랬나보군요.ㅋ
미적도 딱 과감히 버렸던 번호들 말고는 잘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성장했다는 게 느껴지군요
더 달려보겠습니다
6모 성적표 받고 다시 오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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