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사회에 대한 고찰과 대안 <<비판이나 의견좀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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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로서 학벌사회 타파는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학벌사회는 붕괴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은 sky 학벌을 갖지 못하는 99%의 대한민국 사람이라고 할수는 있습니다.
sky학벌을 가진 분들도 학벌사회 자체에 회의를 갖고 타파하려는 생각을 가질 수는 있지만, 자기가 학벌로 갖는 이점을 잃지 않는 선을 유지하고자 할것입니다.
다른것 다 필요없고 본인이 힘들게 재수 삼수를 해서 sky 재학생이 되었습니다.
과연 sky 카르텔을 붕괴하고자 맞서게 될까요?
그리고 그 카르텔을 붕괴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얼마나 될까요?? 특히나 요즘같이 학벌이 무시되고 실력이 강조되는 실업난 속에서 더욱더 서울대는 서울대끼리 연대는 연대끼리 고대는 고대끼리 학벌로서 가지는 메리트를 극대화 시키려고 할겁니다...
예를들어서 현재 10여개 되는 대학교의 분교와 본교의 차별을 없애는 발표를 하고나서 재학생들의 반발이 얼마나 큰가를 보면
학벌사회가 요즘같은 시대에도 여전히 견고해지고 있고 결코 붕괴되기 어려울거라고 봅니다.
아무래도 자기편에게 잘해주고 싶고, 자기편이 아니라면 차별하게 됩니다. 이게 곧 이기주의이고 학벌 지연 등등을 낳는 근본적인 원인이 되겠죠.
자기편에게 잘해주고 싶은 이기적인 생각들은 제 사견이지만..
요즘 만연해지고 있는 이공계 기피현상도 어느정도 관련된다고 생각됩니다. 왜 이렇게 되버린건지는 이해가 안가지만 다른나라와는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정부고위관직에 올라가는 분들은 대부분 문과 출신 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요직 자리를 차지한 분들은 이공계쪽의 중요성을 잘 모르고, 아무래도 자기 편들..문과분들의 자리를 많이 만들고, 그들을 자기편으로
만들려는 이기심이 컸을거라 생각됩니다.
그에따라 이공계에 대한 투자가 소홀 하게 되었고 관심도 별로 안가지는걸로 압니다. 하지만 이공계, 특히 기초적인 자연과학적 학문이 발달하지 않는 이상 나라의 발전은 어두워 질꺼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크게 성공하려면 문과를 가야지 높은자리를 차지합니다.(성공할 확률은 아주 희박하지만)
공대로 가면은 결국 기업에 몸을 바쳐서 일을 해야하고,(취업할 확률은 문과에 비해 아주높습니다) 이과에서 정부의 고위관직에 올라가기는 힘든 구조가 되어버렸습니다.
지금 이대로 계속 유지된다면 이공계 기피현상으 계속 심해질꺼라 봅니다.
이런 현상을 타파하고자 한다면 어떤 한 부류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집단 속에서 다른 부류의 집단이 많아지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집단은 아무래도 사회적인 영향력이 엄청 크고, 여론을 형성할수 있는 권력을 가진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즉 현재 sky카르텔을 견고하게 만들고 있는 언론사나 주요 고위관료, 대기업 ceo등등이 있겠죠.
예를들어서 이공계 위기같은경우는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이과에서도 행정고시를 많이 봐서 정부 고위직으로 올라가는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정부 고위직에서도 문이과 동등한 비율의 인재가 존재해야하며 그에따른 이과쪽으로 투자와 정부 일자리등을 늘리는 것등등이 개선되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학벌사회를 붕괴시키기 위해서도
학벌사회를 조장하고 유지하고자 하는 집단이 많이 들어간 곳에 비sky 분들이 많이 들어가시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됩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sky학생은 학벌사회를 파괴하고자하는 노력은 안할것이며, 학벌사회를 두텁게 하려고 노력은 명시적이지는 않더라도 암묵적으로 하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sky분들의
사회적 영향력은 지금까지는 지대하였습니다. 이를 타파해야 할사람은 오로지 비sky분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ㅋㅋ
전 문과이고 비sky학생이 될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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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대에서 보긴 어려울 것 같네요.. 적어도 우리 세대가 주력으로 있을 때까진
비sky 분들이 타파하기란 실로 쉽지 않아 보입니다...오히려 sky분들중에 이러한 현실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역설적으로 sky학벌파괴를 외치시는 분을 기다리는게 빠르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