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잠.녀 [1233841] · MS 2023 · 쪽지

2023-05-28 16:59:36
조회수 3,177

내가 생각하는 독서의 세 부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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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류는 생각없이 그냥 글자만 읽는단계

눈만 움직이고 머리는 전혀 반응하지 않음

고로 읽고 나서도 남는게 전혀없음

흔히 하수들이 말하는 ‘그읽그풀’의 의미




이류는 글을 읽고 도표를 그리는 단계

여기서 부터는 단순한 ’독‘이 아니라 ‘독해’의 시작이지만

의미를 완전히 이해했다기 보단, 도표정리에만 급급해

글을 표면상으로 리터럴리하게만 이해한 경우가 대다수

숨은 함의나 글의 큰 흐름은 놓친채 넘어가서

이해한것 같았지만 응용 및 적용 문제에서 막힘

흔히 중수들이 말하는 ‘구조독해’의 의미




일류는 글을 읽으면서 도표가 머리속에 그려지는 단계

핵심을 관통하며 내용을 완전히 내 지식으로 만드는 수준의 이해도

본문의 큰 흐름과 글쓴이의 스탠스가 느껴지기 때문에

아직 읽지않은 뒤부분의 전개도 유추가 가능하고

본문에 나오지 않은 사례도 응용이 가능함

고수들이 말하는 ‘그읽그풀’의 의미이자 ‘구조독해’의 완전한 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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