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36 [1153651] · MS 2022 · 쪽지

2023-05-26 23:13:24
조회수 4,809

혜윰모 1회 솔직한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3104459

언매 1틀 독서 5틀 문학 다맞았습니다


전체적인 난이도: ★★★★☆

문학: ★★★☆☆

독서: ★★★★★

언매: ★★★★☆


1~3 독서론

독서론은 무난했습니다. 그냥 읽고 풀면 답이 다 나오는 정도

더프 독서론보단 무난했습니다


4~9 경제

인과 보충도식이 완전 떡칠되어있는 지문이라고 느꼈습니다

5,8번을 틀렸는데 서술범주 구분, 인과가 중요했던거 같습니다

6,7번 문제는 리트에서 볼법한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깔끔하게 답이 나오는 구성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10~13 철학

개인적으로 이 지문이 저한텐 젤 어려웠던거 같습니다

지문 자체는 인과,필요충분 등등만 잘 잡으면 쉽게 읽히는 글이었는데 문제가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13번은 진짜 어렵네요 사실관계나 인과를 잘 잡았어도 풀기 힘든것 같습니다


14~17 기술

그나마 힐링 지문이었네요. 전형적인 기술지문처럼 작동방식이나 조건서술이 중요했던 지문이라 기출학습을 웬만큼 했으면 다른 지문들에 비해 수월하게 풀 수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8~21 현대소설 (바비도)

참신했습니다 엄청 .. 문학에서 이런류의 지문은 정말 신선하단 생각이 드네요.

별개로 독서 지문을 한지문 더 푸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ㅋㅋ 20번 문제는 23 9모에 나왔던 파마늘 지문에서 오답률 높았던 그 문제랑 되게 유사한 방식으로 답이 나온 것 같네요


22~27 시

현대시와 고전시가가 엮여서 출제된 형태입니다.

시 하나하나 자체가 어려운 시도 아니고 작가들도 네임드 작가들이라 쉽게 풀렸던거 같습니다.

다만 누항사에서 현대어가 아닌 고어가 그대로 나온건 좀 아쉽네요.. 선택체제로 바뀐 이후 고어를 안내는 추세인걸로 알고 있는데 담시즌에선 반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28~31 극 (자전거)

재밌는 희곡이었는데 글 내용이 생각보다 난해해서 당황했습니다 ㅋㅋㅋ 뭔가 정리도 잘 안되는 느낌이었는데 그걸 반영했는지 문제는 생각보다 쉬워서 쉽게 풀렸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엄청 잡아먹었네요 ..


32~34 고전소설 (국순전, 화사)

전형적인 수능 고전소설의 형태는 아니었지만(권선징악, 전기적 표현, 꿈 등), 가전체 소설이라는 점에서 읽는데 재밌었습니다, 공방전과 비슷한 형식이라는 느낌도 들었고 국선생전도 생각나는 소설이었습니다.


35~39 언어

어려워요 어려워요 .. 39번 사이시옷땜에 정신 못차리다가 틀렸네요


40~43 매체1

비문학인줄 알았습니다 .. 전형적인 매체지문에 비문학 향을 첨가한 문제구성이네요 43번 보고 경악을 했지만 문제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


44,45 매체2

진짜 완전 전형적인 매체지문 딱히 말할게 없네요



전체적인 퀄리티는 좋은 것 같습니다! 풀면서 리트느낌도 많이났고 머리가 한 세번은 하얗게 된 것 같습니다

평소에 국어는 60분대에 다 푸는데 이건 정말 시간을 꽉꽉 채워서 풀어낼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확실히 독서부분은 어떤 성적대든 무조건 도움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고난도 지문답게 빡빡하게 밀집된 정보때문에 몇번이고 막히는 경험을 하게 되면서 피지컬을 올리는데 도움이 많이 될거 같네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나도밤나무 · 1206590 · 23/05/26 23:17 · MS 2023

    빨리 먹고 싶다..

    언제 뜨지?

  • 3636 · 1153651 · 23/05/26 23:17 · MS 2022

    진짜 맛있음 ㅋㅋㅋ 내일 2회 풀어야지

  • Cogito Ergo Sum · 1105120 · 23/05/26 23:37 · MS 2021

  • Cogito Ergo Sum · 1105120 · 23/05/26 23:36 · MS 2021 (수정됨)

    일단 구매해주시고 후기까지 이렇게 자세히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걸 문학을 다 맞으시다니 진짜 문학 고수시네요.. 작년에 문학 어렵다는 평이 엄청 많았어요! ㅋㅋㅋㅋ

    아 그리구 고어의 경우 일부러 그렇게 낸 거기도 합니다. 교육 과정 변경 이후에도 아래 아와 같은 일반적인 고어들은 여전히 나오고 있고, 문제에 쓰이더라도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개정 이후 평가원이 이를 내지 않을 뿐인데, 이걸 생각해서 저희도 전면 현대어로 할까 하다가, 낯선 상황에서의 훈련을 위해서 넣어두었습니다. 나올 수 있는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실제로 다른 회차의 원문을 찾아보면 어두자음군 같은 언매 선택자 특화(?) 고어들은 모두 손수 제외하였습니다 ㅋㅋㅋㅋ

    요거는 학생 분들이 기준점을 못 잡으실까봐 댓글에다가 적어둡니다!! 저런 세세한 피드백 남겨주시는 거 너무 좋아요 진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3636 · 1153651 · 23/05/28 00:53 · MS 2022

    문제 너무 잘풀었습니다 !! 앞으로가 계속 기대되네요 ㅎㅎ 국어 성적 잘받아서 내년에 검토진으로 지원해보겠습니다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서 놀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