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하면서 가장 어이없었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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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1 수업하는데 남자애가 자꾸 답지를 베낌. 근데 그게 내 눈에는 보여서 여러번 지적함. 세 번째때 학부모님한테 연락드려서 "이 아이에겐 내 수업이 무색한 듯하다. 죄송하지만 다른 선생님 알아보시라"로 말함. 처음엔 붙잡더니 뒤로 갈수록 내 욕을 함. 나도 감정이 상해서 끊어버리고 수업료 계산해서 보냄. 한 달 뒤에 받음.
2) 고2 여학생 내신 영어를 가르치기로 하고 시범 수업까지 잡아놓음.
대면과외까지 잡아놓고 시간 다 빼놨는데 전화로 수업료는 시급 3만원 이상만 받는다고 하니 잠수탐.
여러분은 어떤 경험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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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죽어도 안외워놓고, 한달지나니까 영어단어 아는게 없다고 엄마한테가서 선생이 자기 수준에 안맞는 어려운 영단어 준다고 못해먹겠다고 해서 학부모님이 전화한거 ㅇㅇ 단어책 워드마스터 기본이었음 학생 수준 모고 3~4등급...
가족여행, 늦잠 등으로 당일 통보로 연달아 세번빼놓고 갑자기 보강해달라고 떼쓰는 엄마 장난치나진짜
저는 그런 경우(미리 조율하지 않았을 땐)는 그냥 수업료 받고 보강 안합니다.
굉장히 매너없네요.
저도 보강 절대 안된다고 딱잘라말했어요 ㅠ
자기 아들 무조건 명문고 보내야된다고 하는데 아들 실력은 절대 그정도 안됨. 일반고 내신따는게 이득이라고 여러번 설득해도 안됨. 이유를 듣고 어느정도 유추해본 결과 자기아들 공부 잘하고 머리좋다고 엄마들사이에서 자랑을 겁나게 해놨었음. 자존심때문에라도 안된단 느낌받음. 아드님 이러다 내신망하고 재수길을 걸을 수도 있다니까 그럼 재수삼수하죠 뭐. 라고 대답하심... 부모님 두분다 n수해서 지방사립대 ... 요즘 재수비용 모루시나봄... 그리고 수업료 30퍼나 후려침
ㅋㅋㅋㅋ이분 쌓이신게 많으시네
저도 처음엔 그랬는데 좀 지나니 좋으신 분들을 보는 눈이 생기더라구요!!
하시는 모든 일 다 잘되실거에요~^^
글쓰면서 그라데이션분노해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