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최선의 기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303040
래너엘레나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 최선의 기준 "
입니다.
많이들 물어보시더라구요.
최선을 다하는 것이 대체
몇시간 동안,
어느정도의 양을
공부하는 것인지.
본인이 보낼 수 있는 최선의 하루.
사실 그 하루를 타인에게 묻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조언을 드리는 제가 보냈던 재수 시절과
최선을 묻는 여러분의 상황은 결코
100% 같을 수는 없기 때문이지요.
공부의 숙련도, 진도 상황,
현재 과목별 실력, 복습을 몇번 했는지,
문제 풀이는 얼마나 걸리는지
습관적으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는지 그렇지 못한지.
이미 다른 점이 너무나도 많고
이건 같을 수 없습니다. 절대로.
따라서 전 최선의 기준을 묻는 이들에게
'얼마나 몇시간 동안 공부를 하여라'
라는 조언 대신
저 래너엘레나의 칼럼인 만큼 단순하게
자기 전 스스로에게 딱 두가지 질문만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첫번째 질문.
'나는 오늘 나의 목표에
걸맞는 하루를 보냈는가?'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
이 목표를 달성한 사람
그 사람은 이렇게 하루를 보냈을지
스스로 질문하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하시고
내일은 그 부분을 채워서
하루를 보내는데 주력하시면 됩니다.
오늘 낮잠을 잤다면
내일은 안자도록 하시고
오늘 쉬는 시간을 허투루 보냈다면
내일은 소중히 쓰시고 오늘 복습을 빠뜨렸다면
내일은 반드시 복습을 반드시 하는 식입니다.
그 질문과 피드백, 실천을 매일 되풀이 하세요.
그럼 점점 최선에 가까워 질 거고
궁극적으로 목표에 가까워질 것입니다.
두번째 질문.
'다시 오늘 하루를 보낸다면
오늘과 똑같이 보낼 것인가?'
조금은 본질적인 질문이 아닐까 싶었네요.
'오늘을 후회없이 보냈는가?' 에 대해서요.
이 질문을 했을 때 첫번째 질문과 마찬가지로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있다면 채워서
다음날 이와 똑같은 질문을 그날 밤,
잠에 들기 전에 스스로에게 하였을 때
자신있게 '똑같이 보낼 것이다!' 라고
말할 수 있도록 하루를
보다 소중히 보내시기 바랍니다.
말씀드린 이 2가지 질문들.
바로 오늘 밤에 당장 자기 전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그리고 내일은
오늘 보낸 하루보다
조금은, 아주 조금은 더
나은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최선의 기준' 입니다.
감사합니다.
2015. 7. 29
래너엘레나
바뀐 것은 없다.
단지 내가 달라졌을 뿐이다.
내가 달라짐으로써
모든 것이 달라진 것이다.
ㅡ 마르셀 프루스트 (Marcel Proust)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소개팅 발사대가 맞음 나도 미팅나가면 그냥 술친구되던데
-
진짜 대학 적응 못하고 가능성에 중독된 사람처럼 보임? 생각보다 커뮤하는 사람...
-
그때 빨간약좀 먹고 멘탈좀나갔어서
-
9모 기준 5등급이고 김승리쌤 강의 한 번도 들은 적 없는데 파이널 아수라 들어도 될까요?
-
우우우우
-
진짜인생너무서글프다 난 친구 만들려고 노력 많이했는데 결국 못만들었는데
-
무휴학반수로 설의 가셨는데 더 대단한건 192021수능 국어 3연속 만점이셨음 여자분으로기억함
-
멘탈이 지수스케일로 붕괴
-
4합5만 맞추자
-
과팅 소개팅 후기 12
매번 친구가 됨 몇 사람은 내 수험생활을 응원해주고 있음ㅠ
-
당해년도 교육청 평가원 기출은 전부 빼고 공부해도 괜찮나요...?
-
입시랑 병행은 머리가 도저히 못버티네 입시판 뜨고 진짜 제대로 해야지...
-
제 번호 제외하고 추가 전화 번호 5개 더 쓸 수 있던데 엄빠 쓰니까 3개가 남아요...
-
.
-
어차피 너가 CC를 할 수 있다는 것은 1) 과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잘생기거나...
-
성비 7:1정도 되는 과였는데 초반에 친구못만드니까 과에서 토태되고 동아리에서 친구...
-
차단차단차단차단
-
우우 아가 4
심심해
-
9모 이후에 재수생 친구랑 만났는데 작수랑 성적이 별 차이가 없다고 하던데 이런 사람들 많나요?
-
음... 과생활 열심히 할때 이야기아닌지 나는 학교가 집에서 먼데다 거의 매일...
-
뭐야 티원짐? 2
에휴..
-
아직 내가 에세이 같은걸 안써봐서 그런가 인간이라면 누구나 실수하는거 진짜 잘...
-
매일매일 이벤트 투성이니까 네.
-
나만 아싸냐? 5
아 ㅋㅋㅋ 대학가도 할게없는데 ㅋㅋㅋ 잘 놀고있었으면 수능을 안보지 않을ㄲㅏ?
-
9모 국어 백분위가 평소 나오던 백분위에서 40이 하락했습니다 너무 충격적이어서 글...
-
지금부터 듄탁해 2
현대운문은 봤습니다. 나머지 강의 다 듣는건 시간적으로 무리일까요.. 9모는 화작 100이에요
-
저도 결국 강민철쌤 드랍하고 승리호로 갈아타보겠습니다.... 김승리쌤 파이널이...
-
어디가야되나여 ㅜㅜ 현재 경남 소도시에 살고있습니다. 둘 다 간판학과라...
-
이번 수학에서 88로 확통 1개틀리고 결국 수능은 확통과 수시는 수리논술로...
-
킥오프 다 끝냈는데요 강의 너무 길어서 그런데 아이디어 연습문제 부분만 풀고 들어도...
-
시험을 망쳤지만 예전보다 멘탈이 강해진 것 같아 감사합니다. 비 오는 날 맛있는...
-
힘내자 애들아
-
뭔가가 뭔가임.. 그래서 1학기 때 들어온거도 거절하고 얌전히 학교-도서관-집-알바만 함
-
생긴건 정말 쉽게 생겼는데 막상 푸니까 안 되네 다들 이럴땐 어케하세요??
-
서바같이 전체적으로 빡빡한 거 말고 킬러가 압도적으로 어려운 모의고사 추천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
진지하게 시그니쳐모고보다 어려운거 같은데
-
사문 공부중인데 도표, 빈출 유형은 잘 풀지만 가끔 개념에서 의문사 당할때가...
-
아직 고등학생이라 전과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해서 글 써봅니다 수리논술로 높은...
-
항상 모의고사 시간에는 못풀던 문제가 시험 끝나고 풀면 못푼 문제 70%는 쉽ㄱ...
-
한양대 최저 0
영향 클까요?
-
사탐런 5
7월 말부터 윤리 시작했는데 림잇. 임팩트. 마더텅 1회독. 수특.수완...
-
태어나지 말았어야했는데 11
인생이 재미가 없음 자주 신이 원망스럽네 잠이나 평생 자고싶다 진짜
-
하프모의고사 1
하프모고 뭐가 제일 goat인가요
-
힘드네요 ㅎㅎ.. 다들 안녕히 계세용 그래도 수험생활 동안 되게 좋은 영향 받고...
-
방정식보고 근을 떠올릴 수 있어야한다는것 23수능 20번에 나왔고 25.09에도...
-
8달전에 빡모 88점 받고 신나서 수능1가능? 올리던 내가 2
곧 수능을 본다고? 구라같네 시간 개빠르다
-
9모때 화작 1, 미적 3, 영어 1, 지구 2 맞췄는데 이번에 수시 카드 최저로...
나도 연세대의대가고싶다......하....
감사합니다.
두번째질문 심쿵
감사합니다
어제의 나를 이길것이다.. 내일의 나가 오늘의 나를 이기기 쉽게하기위해서 오늘 좀 놀아야지 데헷 ㅋ
좃망행 ㅠㅠㅠ
아포리즘이 이럴때는 도움이 되는듯 하네요. 또 일회성이겠지만.
현실적자아가 본질적자아를 항상 이기는것이 싫을뿐 입니다. 언제쯤 악수를 건넬 수 있을까요?
헛
글 정말 좋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