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하루 [1160223] · MS 2022 · 쪽지

2023-05-13 23:59:07
조회수 5,786

칼럼) 탐구과목 강사 선택의 중요성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2972499

안녕하세요, 새벽하루입니다.

이번 칼럼은 제가 최근 생명과학 문제집 검수 및 과외용 자체 교재를 제작하며 얻은 깨우침(?)에 대해 말해보려 합니다.

제 생각에 수능 과목들 중 학생들이 수강한 강사의 풀이 스킬을 가장 많이 타는 것이 과학탐구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사회탐구과목은 경험 외입니다.)

그 이유로는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요, 


1. 3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모든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문제 유형별 접근 스킬을 체화해야만 한다.

2. 같은 문제,같은 개념을 사용된 유형이라도 어떤 강사의 접근법에 근거하냐가 풀이 시간을 크게 좌우한다.

3. 같은 개념을 설명할 때, 학생들마다 이해가 되는 포인트가 다르다.


때문에 저는 처음부터 과학강사 커리를 정해서 타기보다는 처음 몇 개의 강의를 들어보고 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어, 생명과목으로 말해보겠습니다.

저는 1학년 후반에 박소현 선생님(한국교원대 생물교육과 동문이십니다;;)으로 내신을 대비했습니다. 그러나, EBS에서 활동하시는 만큼 상위권 학생들만을 위한 스킬에 집중하시진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후 저는 2학년 때 백호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섬개완, 상크스]

이를 통해 2등급까지는 성적을 올렸으나, 문제별 접근법이 확립되지 못해 시험 회차마다 점수의 변동성이 컸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윤도영 선생님의 올어바웃 원을 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저만의 생명과학 풀이를 확립할 수 있었는데, 한편으로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만약 제가 다시 돌아간다면, 박소현 선생님과 백호 선생님의 개념 강의 중 하나를 빠르게 돌리고, 바로 윤도영 선생님의 스킬을 연마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학생 수강평이나 주변 친구들/선생님/혹은 제게 물어보십시오. 한 선생님이 모든 영역을 잘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선생님은 중화반응을, 다른 선생님은 양적 관계를 잘 설명할지도 모릅니다.

입시 준비는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어떤 선생님이, 어떤 수업이 자신에게 맞는지를 빠르게 판단하여 최단 기간 에 자신만의 과학을 완성하십시오.


항상 감사합니다. 학습법 질문은 항상 쪽지로 받고 있습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