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 증후군은 왜 생기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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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 증후군 중에 제일 흥미깊음
리플리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이 믿는(실제로는 거짓인) 것들을 남들이 위화감을 갖지 않게 어느 정도의 보여주기식 행동방식을 갖고 있는데 이 시점에서 보여주기식이라는 게 딱 보여주기식까지만 갖고 있어서 누군가 더 요구했을 때 보여주지 못한다는 걸 알고 있음과 동시에 그 한계가 되게 명확한데 자신이 '거짓말을 인지해야' 보여주기식 행동을 할 수 있는, 논리적 무한루프에 빠지지 않나
스스로도 거짓말인 걸 인지 못하는 이런 정신병은 어떻게 생기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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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리플리 증후군 있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현실이 너무 지옥 같아서 혼자 저만의 상상을 하며 그 순간만큼은 행복했었고, 그걸 반복하다 보니 저 스스로 그 환상에 갇히게 되더라고요. 한켠으로는 거짓말인 걸 알지만 그걸 애써 외면하면서 상상 속의 행복을 누려요. 그 속에서 전 완벽하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존재인데 누가 벗어나고 싶겠어요?
그러다가 그 거짓말이 깨지면 누적된 고통이 밀려오는 게 문제인데 보통은 체감을 못해요. 그렇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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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의식 깊게 들어가면 스스로도 거짓을 고한다는 걸 알 수 있지만 그런 심층 의식을 배제한다는 거군요네 ㅎㅎ 본인도 거짓인걸 아는데 스스로 진실이라고 세뇌하는 거라 모를 수가 없어요. 세뇌 정도의 차이일 뿐이고 그냥 외면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