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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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못 잔 상태로 출근했고
회사에서 단체로 쏜 피자 중 5조각을 먹고 20분 동안 낮잠 잔 뒤
이상하게도 쌩쌩하게 근무를 마치고 퇴근해 지금까지 멀쩡한 정신 상태로 이러고 있다.
멀쩡하면 안 될 것 같은데, 어쨌든 이러고 있다.
그리고 오늘은 일하다 문득 삶의 가장 커다란 깨달음을 얻었다. 스카치 테이프 떼어내다가 뇌리를 칙- 하고 붙어 지나간 한 문장.
왠지 나만 알고 싶어서 여기엔 안 쓸 거지만(뭐야 재수 없어)
분명히 난, 어쨌든 그리고 어떻게 해서든 나아지고는 있다.
차근차근. 차차, 근근이 힘들어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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