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을 알아야 국어 공부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2824979
이것은 바로
"이해와 암기의 중간영역"
입니다.
<그림 1> 이해와 암기의 중간영역
- 암기를 해야하는 영역: 문법, 문학개념어 등
- 이해를 해야하는 영역
: "문제 푸는 과정, 특정 선지가 왜 틀렸을까?" 와 같은 논리적 구성들
이 중간영역에서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구조독해"
입니다.
"하지만" "그러나"가 나오면
한국인이라면 "다른 이야기가 시작되겠구나"
라는 감각은 있습니다.
혹은 "문제"가 나오면
다음에는 "해결책"이 나오겠구나
라는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굳이 외워야할까요???
아인슈타인도 못한다.
"중간영역"을 모두 암기하는 것은!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이런 중간영역에 있는 것을
규칙으로 만들어서 다 외우기 시작하면
그 끝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죠.
Case 1 "하지만", "그러나"의 경우
: 사람은 동물이다. 하지만 지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을 통해서 '지성'을 강조하고 있네.
=> "하지만"을 통해 강조가 된다는 점을 암기하자.
: 사람은 동물이다. 하지만 지성을 가지고 있다.
지성을 가지고 있더라도, 여전히 사람은 동물에 불과하다.
=> "하지만"을 통해 인간이 특성인 지성을 말했지만,
"있더라도"를 통해 결국 인간은 동물이네(?) 암기하자.
: 사람은 동물이다. 하지만 지성을 가지고 있다.
지성을 가지고 있더라도, 여전히 사람은 동물에 불과하다.
그러나 지성의 가능성을 믿어야 한다.
=>"그러나"를 통해 이야기의 주제가 바뀌는 거 보이지. 이거 암기하자.
"
실제 중간 영역에 있는 내용을
일일히 규칙으로 만들어서 암기하기에는... 변칙 너무 많습니다.
이것이 암기로 해결이 될까요?
Case 2 "문제점"-"해결책" 구조
: 혈압이 높으면 건강의 문제가 생긴다. 고혈압은 운동을 통해 개선될 수 있다.
=> 문제가 나왔으니 해결책이 나오는 거지. 이 구조를 암기하자.
: 최근 연구결과 운동으로는 고혈압을 해결할 수가 없다.
=> 또 문제가 나왔으니 해결책이 나올꺼야.
: 고혈압의 주범으로 소금이 지적되지만,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당분이라 A는 말한다.
=> 그럼 당분에 대한 해결책이 나올꺼야.
(그리고 글이 끝남)
=> ??? 문제점이 있더라도 해결책이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이 점도 암기하자.
"
또한 중간영역에 있는 내용들 중에
정해놓은 규칙이 안지켜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 규칙이 안지켜지는 것 마저 외워야 할까요?
기존 수업의 경우,
이해와 암기의 중간영역에 대해서
암기 위주로 가르칩니다.
다만 중간영역에서는 변칙도 많으며
그 규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암기로 온전하게 처리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 모든 걸 암기하는 건 불가능해...
중간영역 암기, 포기하면 편하다.
이해와 암기의 중간영역,
답은 이해력이다.
중간영역을 상식을 통해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해력으로 이러한 중간영역을 해결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까요?
우선, 중간영역을 정확히 특정해야 합니다.
먼저 암기를 할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그 영역을 정하고
이후 이해로만 처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그 영역을 정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정하신 두 영역을 제외한
모든 국어 공부 영역이 중간 영역입니다.
두 번째로 중간영역들을 여러분들의 상식으로 바꿔봐야 합니다.
특정된 중간영역에 해당하는 것을
여러분들의 경험과 상식 선에서 정리하는 작업을 하시면 됩니다.
이처럼 정리한다면, 변칙이 생기더라도
여러분들의 경험과 상식으로 그 변칙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에서 말한 두 작업을 계속 반복하셔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수능 국어 문제를 풀면서
분명 틀리는 문제는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틀리는 문제에 대해서, 그 원인을 확인하시고
해당 작업을 진행하시면,
정말 많은 국어 지식을 상식으로 처리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메타인지 공부법이라고 하는데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각설하고,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들이 도움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다음에 뵈요~ 뾰방!!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퉆 ㄱㄱ 김수현 수특 기균 정석민 입결 약대 휴학 kbs 김새론 정승제
-
공부 못해서 한의대 경희한 가서 자각한다는데 우리는 얼마나 한심하게 보일까ㅋㅋㅋㅋㅋ...
-
오늘의 아침밥 0
초코왕소라빵 하겐다즈
-
나도 사람 많은 곳에서 마크하고싶다.. 방송해야하나
-
수직 하강 ㅈ됨 1
고 1때 내신 1.9 2학년때는 3에서 4까지 내려갔다가 지금 현재 고3을...
-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16수능 기판력 지문 아예 안읽고 선지만 읽어도 27번 응...
-
얼부기부기 0
꼬부기부기
-
나도 자야할까 3
흠
-
그친구 호흡에 맞춰서 숨쉬면 잡념이 사라지고 차분해져서 잠이 안와도 그 시간이...
-
생윤할 생각에 스트레스 받음
-
내일 수업때 졸진 않겠죠 설마
-
어 형이야 3
다들자지 잘자렴 나는복학하고 취뽀도했단다 다들행복하렴,
-
수의대에 입학했다고 가정 남들 다 하는 대학생활 누려보고싶은데 가능할까요 20초에...
-
설의 cc 3
설의 정시 일반전형 내신 cc인데 언미 물2화2로 합격 가능한가요?
-
잘자요 2
-
3모 4개 다 풀어봣는데 쟤가 젤 어려운거 같음
-
다들 어디갔어~ 밤은 길다구
-
큐레이션<<<<아침에 하나씩 풀면 연계공부 가능이에요
-
얼굴이 별로였음
-
지금은 진짜로 5
마음 편해진듯 휴 아깐 너무 힘들었어
-
공룡상 강아지상 무쌍 속쌍 ㅇㅈㄹㅋㅋ 남자는 걍 이쁘면 그만임
-
중2병오이카와시동걸까
-
사랑이 있다고 생각함 다만 나를 먼저 사랑해주고 싶구나 더더욱 그렇게 되길 :>
-
7:00 기상 8:00 ~ 12:00 학교수업 (자습 2시간 확보) 12:00 ~...
-
지금까지 9할은 치운건데도 말이지
-
애매한 시간에 일어나서 애매한 시간에 밥먹고 애매한 시간에 나가기
-
공부나해야지 3
오르비가 공부보다 재미없음 흥
-
안녕하세요 고2때는 국어 1 고정이었는데 고3 모고 (6, 9)는 간당간당하게 1,...
-
이상하게 관심없던 여자였는데 친구랑 사귄뒤로 끌려요 무슨 욕구지? 막 뺏고싶음
-
맘에드는사람이없는데
-
드릴이라는 글자 보니까 풀고 싶어짐 미적 드릴이랑 샤인미 진짜 재밌게 풀었는데
-
심지어 같은학과에서 오르비에 서강대 사이자전 붙은분 몇분 계시던데 흠... 아니근데...
-
아아ㅠ
-
뭐? 친구? 2
이거 예전에 오르비에서 누가 맨날 댓글로 달고 다녀서 잠깐 유행했던 거 같은데 가물가물하네
-
투표
-
국어 3 맞고도 3
지방수 갈 수 있나
-
국어 0
독서 이원준 문학 김상훈 이렇게 듣는거 어떰
-
과에서도 친구?비슷한 거 생겼고 인사하는 사람 생기고 혼밥은 피하는 거 보면...
-
님들이면 어디감?
-
잘자요 4
깨지 않는 꿈을 꾸고 싶어요 잘자요
-
현강 커리가 허들링 러하 강k 맞나요?? 올해부터 현강 파이널에 확통도한다고...
-
위 빌 딧 씨리 0
위 빌 딧 씨리온 락 앤롤
-
설대식점수랑 평백 커리어로우도 9평 ㅋㅋ
-
얼버기 0
는아니고자다깸 ㅎㅎ
-
행복하고만 싶다 4
사실 수능을 망쳐도 가진 돈을 다 잃어도 친구가 여전히 없어도 그냥 행복하고만 싶다
-
가끔 거울 볼때마다 너무 못생겨서 충격일 때 있는데 4
또 어쩔때는 너무 잘생겨보임
-
예전에 그 미국이 아니긴한듯
-
. 2
.
선생님 오랜만입니디!!
선생님 글 나오면 일단 좋아요부터 누릅니다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칭찬도 감사합니다!!
강사 데뷔 축하드립니다!!
요사이는 제가 글작업이 많아서 매일 글 작성을 하고 있어서
정신이 없네요!!
오늘 할당량 끝나는 대로 선생님이 쓰신글들도 몰아볼게요!!
선생님 글도 너무 좋습니다!!
회사 일 병행하시면서 강사 일까지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인지도가 없어 폐강될 수도....있지만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ㅋㅋ
화이팅!! 잘하실수 있을 거에요!!
응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선생님 일요일 저녁 수업이시던데, 꼭 얼굴뵙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어 그렇군요!! 한번 저희 약속 잡고 만나요!!
네 ㅎㅎ 쪽지 확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