닠네인 [1210703]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3-04-28 01: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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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의 홍수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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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수많은 자료들의 속에서 수능 공부를 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중학교 시절에는 기껏해야 시중 문제집 열권 안쪽으로 풀고 그랬지만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지나고 수능을 공부하는 입장이 되니 정말 기상천외하고 다양한 문제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공급이 많은 것은 수요가 많은 탓이겠지요, 수험생은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기출문제는 물론 다양한 문제들을 정말 많이 풀곤 합니다. 


그런데 저도 수험생활을 하며 기출문제를 여러번 풀어보고, 사설이라고 불리는 다른 문제들을 접해보는데 정작 드는 생각은 어차피 수능은 사고력, 아이큐 그리고 약간의 숙련도 측정이기 때문에 너무 많은 문제들을 주구장창 풀기만 한다고 고득점이 나오지 않을거라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니 정작 내 실력이 느는 과정은 단순히 벅벅 풀이를 쓰다 막히면 울다가 다시 푸는게 아니라, 

한 문제를 풀더라도 내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 되내이며 문제를 풀고 답을 하나하나 써내려가고 그 공백을 해설지로 채우고, 그 문제의 풀이과정을 어느정도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할 정도로 풀면 그 때야 비로소 그 문제의 개념, 원리, 풀이스킬, 기타 응용방법 등을 머리에 넣을 수 있게 되던 때 비로소 실력이 늘었던 것 같습니다.


여튼 요약하면 별 글은 아니고 그냥


굳이 압도적인 숫자의 문제를 푼다고 꼭 시험점수가 압도적이게 된다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내용입니다. 


잠이 안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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