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큰왕밤빵 [1075713] · MS 2021 · 쪽지

2023-04-27 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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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대화하는거 짜증나는데 이럴수도 있음?(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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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서성한 이하로 대학안간다 선언후 수능좃망 경북대감 대구서식중(본가) 반수각잡음

같은 고등학교 다닌 애가 옆 아파트 사는데 걔는 서울대감(인사하고 가끔 연락하고 생일선물 주고받는데 둘이 따로 만나서 놀지는 않는 그정도 사이임..ㅇㅇ) 근데 약간 애들이 너무 똑똑해서? 시험 점수 안나올 거 같다 이런 얘기를 걔가 걔네엄마한테 했나봄 엄마가 그거 듣고 와서는 약간 짜증내면서 나한테 말해주는데 나도 어디서 대학 부끄럽고 쪽팔린다는 얘기하기 그런데 엄마가 자격지심섞인 소리를 해대니까 빡치는거임(약간 이런거 일주일에 두 번정도 들음) 이번에도 걔네 엄마랑 우리엄마가 커피 마시다가 자퇴하고 의대 약대간 애들이랑 서울대 다니는 애들(걔 포함)잠깐 모인다는 얘기 들었다고 하고는 나보고는 왜 같은 고등학교 나와서 너는 안가냐고 하는거임.. 1학년 끝나고 바로 자퇴한 애라 난 걔 모르고 1학년 같은 반 애들끼리 모이는걸텐데 이런 걸 나한테 말하는 저의가 뭐임? 내가 못나니까 우리 엄마도 못나지는거 같아서 서럽고 딱히 대답할 것도 없고 체할 거 같아서 먹던거 정리하고 그릇 넣었는데 왜 그딴식으로 쳐다보냐 사람 무시하지마라 같은 얘기 계속 듣고 있음. 사실 쓰면서 우는중임. 2학기에 휴학하고 재종드가고 싶은데 아빠사업 잘 안돼서 부담스러움.. 내가 더 잘했으면 좋았을텐데 못난 자식이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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