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출신수포자 [579543] · 쪽지

2015-07-24 10:17:57
조회수 4,225

독재학원 노답류 TYPE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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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 1 : Sleeping Beauty / Prince

지각하는건 나도 예전에 그랬어서 이해하는데

지각하고 열라게 깨지고나서 잘 잠.

수학 미분계수 펴놓고 자는게 일.

눈빛이 약간 미친 사람같이 초점이 뚜렷하진 않은데 부릅뜸.

윤리와 사상 책을 가끔 펴놓음.

매일 같은 옷을 입음.



TYPE 2 : Pororo (노는게 제일 죠아!)

아직 여기가 고등학교인줄 아는 놈들.

문해전 풀 정도로 공부 좀 하는애한테 눌러붙어서 어리광 부리고 게임하러 밑층 가고 수업 있는거도 까먹음.

공부 좀 하는 얘가 수리논술 힘들단 얘기 하면 으응.. 응... 이러면서 대놓고 관심없는 티 팍팍 냄.

그러면서 자기는 에이핑크 쇼케이스인가... 못갔다고 화냄.


TYPE 3 : Early Adopters (전자기기 탐구 만점자)

공부한답시면서 핸드폰만 하는 애들.

기본 자세가 선생님 오실 복도쪽으로 몸 방향이 가있음.

그러다 걸리면 인강봤다느니 인강 받았다느니 별 소리 다 하다가 선생님들이 포기함.

전형적인 학원 금전적 기둥.


TYPE 4 : Titans (진격의 거인들)

먹으러 온 놈들.

내가 188에 95로 퉁퉁한 편인데도

진정 나보다 1.5배 두께는 나오는

대단한 분들.

하루에 사랑방 사탕 한통이 소비되고

쉬는시간마다 빵이나 쿠키, 탄산음료 등을 사오느라 땀흘리고

지쳐서 또 자고

결국 냄새도 남.

왜 수능 만점자엔 비만인 분이 없는지 설명되는 부분.






이게 단지 우리 학원의 유형이 아니라

전국에 재수중이라는 분들에겐

열에 하나 둘 정도는 포함될 여지가 있을듯 합니다.

재종반 담임들도 실질적으로 성적에 영향을 줄 재수생은

작년 재작년보다 대동소이할 것이라고 하니

노답들이 얼마나 많은지도 알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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