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칼럼) 수능 영어 2,3등급인 학생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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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제게 영어 모의고사 성적이 2~3등급 정도의 고3 학생분께서 쪽지를 주셨습니다.
굉장히 긴 장문의 질문이 왔고, 학생분께서 스스로에 대한 객관화가 잘 되어있고 정말 절실해 보여서 저 나름대로 열심히 상담해드렸습니다. 글을 적고 나니 비슷한 처지의 학생분들이 읽어보시면 좋을 듯 싶어 양해를 구한 뒤 칼럼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학생 상황
:현역 고3, 2~3등급(이번 모의고사 70점 중반대)
1~20 25~28 41~45까지는 틀리는 게 없음
21~24에서 대략 두어개 그리고 문법 29번은 대략 절반정도로 맞췄고 30~39에서 어떻게 되느냐가 문제
에 맞춰 상담해드렸으니, 내 상황과 비슷하다 생각되시는 분은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1. 21~24번 유형에서 틀리는 걸 없애고 항상 맞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1번~24번 유형의 경우 의미파악/요지/주제/제목을 고르는 유형입니다. 보통의 학생들이 순서 추론,빈칸 삽입보다는 쉬워하는 유형이지만 2~3등급의 학생들이라면 4문제를 전부 맞추기란 쉽지 않습니다. 질문자님도 계속해서 위의 유형에서 어려움을 겪으신다면, 이렇게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전략:네 유형 전부 문맥의 파악에 중점을 둔 문제입니다. 또한 4문제 중 1~2문제는 [3점]타이틀을 달고 나옵니다.
21번:밑줄 친 내용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면 아예 그 부분을 가리고 풀어보세요. 그 대신 선지 1~5번을 대입해서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정답입니다. 다만, [3점]을 달고 나올 경우에는 2개 이상의 헷갈리는 선지가 나올 확률이 높으므로 시간 관리가 필요(정 모르겠으면 찍기)합니다.
22번,23번:요지/주제를 파악하는 문제입니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는, 1)본문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주장 찾기, 2)반론의 내용인지 확인, 3-1)반론이 없다면, 가장 많이 나온 단어와 의미가 유사한 다른 단어를 포함하는 선지를 고른다. 3-2)반론이 있다면, 그것이 글의 요지일 확률이 높다.
24번:글의 제목의 경우 '명사(혹은 명령형/의문형):부가설명'또는 명령형/의문형으로 나올 것입니다. 때문에 본문의 내용을 해석했더라도 선지의 의미 파악 또한 중심에 두어 풀어야 합니다.여기서도 어려운 문제의 경우에는 최대한 아닌 선지를 골라내는 것이 현명합니다.
2. 지금 제가 위에 적은 교재들 이후에 할만한 교재나 인강이 뭐가 있을까요? (Read N Logic, 수특 영어독해연습, 수완 등은 할 생각이 있긴 하네요)
-영어 단어(워드마스터2000,어휘끝,수능특강 단어장,기출단어)는 무조건 하루에 30~50개씩이라도 외운다.(영어 감을 유지하는 데 가장 큰 도움)
-보통 커리를 타는 선생님 교재를 계속 푸는 것이 맞습니다.(시간이 허락된다면..)
-수특 영독연, 수능완성은 필수입니다.(간접연계라도 실제로 주제 면에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적어도 2학기부터는 매주 주말마다 영어 기출을 실전처럼 시간맞춰 풀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제 경우엔 영어 과외를 받았어서 매주 담당 선생님께서 선별하신 문제를 풀었습니다.
3. 29번 문법 문제 현재 틀리는 게 대략 절반정도 되고, 독해할때 기본 개념은 될 정도로 문법은 공부했던 상황인데, 이걸 무조건 맞힌다는 생각으로 더 공부를 해야 될까요 아니면 30~39유형에 집중해야 될까요?
- 영어 문법 문제는 꼭!! 맞춰야 하는 상황입니다. 팁을 드리자면, 현재 영어 기조상 마이너한 예외 문법이 나오기보다는 기존 3개년 어법 문제의 모든 선지의 어법만 마스터해도 풀 수 있을 정도입니다. 부족하시다면 어법만을 다룬 영어 1타 선생님의 강좌를 수강해보세요.(사실 이건 너무 시간 낭비(편하긴 하지만)에 가깝다 봅니다.혼자 하는 게 훨 빨라요..!)
- 30~39유형이라 하면 너무 두루뭉술하네요.. 그 중 비킬러 유형만 다 맞힌다 해도 2등급은 안정이 나옵니다. 지금 성적대에선 그게 우선입니다.
4. 영어 독해 문제집이나 EBS 교재같은걸 공부할때 지금은 문제 풀듯이 풀되, 독해를 하고 틀리면 또 다시하고 이런식으로 하고 있는데 이 방식이 맞는건가요?
-문제를 풀 때는 최소 10~20문제를 연속으로 풀고, 시간을 잼으로써 시간 관리 능력 향상의 기회로 삼읍시다. 실제 시험 상황과는 너무나도 유리(긴장감,집중력 등)한 상황이기에 실제 풀이 시간에서 1~3분 더한 걸로 생각해야합니다.
-독해를 하고 틀렸을 경우, 답지를 보지 않고 다시 풀어봅시다. 그래도 풀리지 않으면 1)모르는 단어 2)잘못 생각한/해석이 안되는 문장 3)중요한 문장 순으로 생각합시다.
5. 영어 문제를 풀때 독해를 해서 풀기 보다는 표지어(For example, but)위주로 푸는 방식을 배웠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다 읽고 푸는게 좀 더 맞는데 어느 방식을 쓰는게 맞을까요?
-개인별로 다릅니다. 만약 다 읽고 풀어도 될 정도로 시간이 충분하다면(보통 1등급 애들 중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푸는 애들이 있음) 그래도 되지만, 제 경우에는 '가볍게 읽으면서 글의 맥락 파악->중요한 부분 빡세게 읽기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시간 절약을 위해 표지어를 사용하는 것은 정말 괜찮은 방법입니다. (단, 너무 맹신하지 마세요. 맥락 파악이 우선입니다.)
+)아 그리고 제가 문제 푸는 시간 내용을 깜박했는데 평소엔 대략 30~33번정도는 못 푸는 편이고 (대략 3~4문제 패스, 제일 안되는 유형만), 30~40분 풀때 남는 시간은 대략 20분, 이번 3월에는 시간이 20분 남았는데도 40번 제외 30~39는 손을 아예 못 댔네요...
-이건 직접 봐야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제 경우에는 과외 선생님이 옆에서 보시는 동안 모의고사를 풀고, 문제당 시간 분배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다만, 30~33번에서 2점짜리 빈칸에 들어갈 말 찾기/어색한 단어 찾기를 풀어야만 2등급 안정을 받습니다.
-3월에는 시간이 20분 남았는데도 40번 제외 30~39는 손을 아예 못 댔다는 것은 정말 심각합니다. 기본적인 지문 이해가 되지 않았을 것 같은데 단어량 및 문해력을 길러야 합니다. 이는 직접 직독직해를 한다던지, 많은 문제를 풀어 길러야 할 부분입니다.(제 생각에 2등급 정도의 실력이라면 멘탈의 문제였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공부법이 맞는지, 더 효과적인 공부법이 없는지 고민하시는 분, 영어 영역에 자신감이 부족하신 분,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읽으면서 동기 부여가 필요한 당신!!
제 쪽지함은 열려 있습니다. 성심 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by 새벽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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