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한의대 간 꿈을 꾼 사람 [850790]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3-04-21 00:37:13
조회수 2,011

우울증인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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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삶이 무기력하고

삶에 목적이 없음..

잠 자는 시간은 늘었는데

몸은 피곤하고

공부하다가도

자꾸 과거 안좋은 기억만 떠올라서

심장빨리뛰고 식은땀나고


공부를 하는데

예전 재수때만큼

공부를 더 하다 가야겠다의 열정은 없고

그냥 공부좀 하다가 가는거고

실력은 재수때보다 더 떨어짐..


참 재수때 독하고 독하게 공부해서

올 4등급에서 올렸던거 같은데

그때처럼 매일 달리기하고 운동하고 공부하고

할 의욕도 안생기고 우울한 무기력속에만 살고있으니..


삶의 목적도 딱히 희망도 없음

그냥 하는데

책읽고 국어공부하고 수학공부하고


대학을 합격해도 뭐가 달라지지 않는다는걸 알기에

공부하다가도 자꾸 울음이 나올거같네


그래서 이거 우울증인거같음..

우울증 약좀 처방 받아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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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닠네인 · 1210703 · 23/04/21 00:43 · MS 2023

    그게 오히려 잠 자는 시간이 늘어서 그런걸수도 있어요.
    역으로 내 몸을 극한으로 밀어서 공부에 집중하고, 거기서 나오는 소소한 성취감으로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물론 병원 가는걸도 해결책입니다.

  • 젠틀소울연아퀸 · 1124450 · 23/04/21 00:49 · MS 2022

    한 1년반전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약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응원합니다!

  • 홍익대 한의대 간 꿈을 꾼 사람 · 850790 · 23/04/21 01:17 · MS 2018

    재수 공부할 때는 공부시간 강박이 너무 심해서 유튜브 볼 시간에 인강본다고
    유튜브 절대 안보고
    수능끝나고 유튜브 볼때도 30분짜리에 이정도면 인강 1강인데.. 하면서 시간아까워 했는데
    요즘은 그냥 유튜브도 하루 2시간씩 막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