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마렵다란 말을 쓴걸 반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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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이란 단어를 이제 부터 쓰지 않기로 다짐했습니다
그냥 좀 사는게 힘들다고 막 썼는데
설리나 종현같은 일이 저와 가까울 줄 상상도 안 해봤는데
세상 사는건 다 인식의 문제인거 같아요
같은 일을 겪어도 다르게
다른 일을 겪어도 같게끔
그렇게 느끼고 살아갈 수 있고
우리가 받아들이는 건 상황이 아니라 상황에 따른 인식과 내면 심리가 아닐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옛날에 좋아했는데
밤이라서 눈물이 나는 건지 뭔지
아직도 포스터랑 포카 안 버린거 남아있을텐데
허무하고 또 한 사람이 없어도 세상은 굴러 간다는게
세삼 미안한 감정도 들고
절대로 극단적 선택은 생각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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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요 문빈... 너무 안타까워요 지금 사실 아직도 안믿기네요 아스트로랑 문빈산하 유닛 노래 좋아서 자주듣고 지난번 아스트로 앨범 사서 책장에 꽃아놨고 수능직전에도 캔디슈가팝들었는데...
솔직히 말도 안돼요 근데 그렇게 일어나는 게 극단적 선택인거 같아서 굉장히 무섭네요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너무 갑작스러워요
종현도 설리도 문빈도
진짜진짜 알수가 없네요. 다 가졌는데,,
돈이나 명예가 아무리 많아도 우울증 해결엔 아무 도움이 안된다더라구요. 결국 이것도 병인데 정신병원에 대한 인식이 너무 안좋아서... 약먹으면 훨씬좋다던데
맞아요. 근본적인 치료는 안 되지만 극단적 선택을 할 정도로 감정조절이 잘 안 되는건 막을 수 있어요. 힘들면 적극적으로 병원가야죠.
진짜 동의합니다
내가 그냥 좀 힘들다고 내뱉은 말이 다른 어떤 사람은 수없이 고민한 일이라는게 너무 와닿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