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통푸는 이원준 [1172061] · MS 2022 · 쪽지

2023-04-19 09:43:33
조회수 3,908

ㅇㅈㅅT 논란 내 생각은 이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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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종반 학생이면, 강제적으로 듣게되는 수업이 생길거고,

그런 수업 시간에 자습하는 건 어쩔 수 없음.

수능에서 좋은 성적 받으려고 학원 다니는 거고,

그러니까 안 듣는 수업 시간에 다른 공부하는 거지,

그런 수업도 다 들으면 그건 학원이 아니라 학교지


2.

다시 말하지만 학원은 학교가 아님.

인성교육이 아니라 성적향상이 목적인 곳임.

기본적인 상도덕은 물론 지켜야겠지만,

선생님 수업을 열심히 듣는게 예의라고 해서,

그 예의를 지키려고 본인 공부 방해받는 건 있어선 안됨.


3.

뭐가 됐든 학생에게 욕하는 건 잘못된 거임.

김동욱 선생님을 예로 들면,

김동욱 선생님은 자는 학생을 단호하게 내보내시고,

미리 수업하면서 “자는 학생은 나간다” 라고 못 박으시고

내보내는 이유도 납득가능하게 설명해주심.


마찬가지로, 다른 공부하는 학생이 있었다면,

일단 왜 그러는 지 학생 입장에서 생각했어야하고,

설령 내쫓는다고 해도 저렇게 욕해가며 내쫓으면 안됐음

같은 말이라도 저렇게 욕 안하고 정확한 이유를 들어서

내보내면 이게 이렇게까지 논란이 될 일이 아니었겠지.


4.

학생이 고객이고 강사는 학원의 직원일 뿐임.

해당 과목에 있어서 학생보다 실력이 좋고, 전공을 했고,

또 그 학생을 가르친다고 해서 본인이 갑이 아님.

학생들이 갑이 맞지만,

그래도 선생님이라서 대우를 해주니까

그렇게 느껴지는 거임.


학교 교사와 강사를 헷갈리지 말자.

강사를 폄하할 생각은 없다만,

학생은 수업에 대한 대가인 수강료를 이미 지불했고

그럼 강사는 수업만 잘 해주면 되는 거임.

그걸 받아먹는 건 학생의 자유고.


식당가거 돈주고 음식을 주문하면

그걸 먹는 방법은 손님 자유 아닌가?

심지어 사놓고 안 먹는 것도 손님 자유지,

직원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아 하지 말아야함.


5.

단순히 강의를 제공하는 사람이 아니라,

진짜 학생을 위하는 좋은 학원 강사가 되고싶으시다면,

강제로 듣는 이 수업을 잘 듣냐 안 듣냐보단

학생들의 멘탈을 먼저 신경쓰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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