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수능 직접 친 사람들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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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본검사했을때
뭔 생각 들었을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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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탐 시간을 더 늘려야겠네요(=일찍좀일어나라 쫌)아까 어떤분 지2 공부량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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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본검사했을때
뭔 생각 들었을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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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탐 시간을 더 늘려야겠네요(=일찍좀일어나라 쫌)아까 어떤분 지2 공부량 보고...
몇번을 봐도 모르겠는.. 현장 응시자들 대단한거 같음
문제 읽지도 못했으면 7ㅐ추 ㅋㅋ
실제로 파본인 줄
ㅋㅎㅋㅎㅋㅎㅋㅎ
사탐 선택자나 물리 선택 안했으면 진짜 대가리 깨질 것 같긴 해
그때 시험봤으면 지금 6ㅅ.. 읍읍
쉿
근데 제가 이때 직접 치진 않았지만 처음풀었을때 그렇게 어렵진 않았어요.. 공대졸업생이라 그런것 있는것 같구요
근데 비쥬얼이 주는 공포가 현장에서 클거 같네요
23수능 꽃게는 파본때 아무 타격도 없었어요
음 저도 그렇게 느꼈긴 해요 익숙해서 그렇지 애초에 구각이나 부피 요소 개념이 일반물리에서 나오는 거니까
일반물리에도 있고 공학수학에도 있어서 이걸또? 이런느낌 들었네요 ㅎㅎ
23 꽃게는 그냥
물음표만 생겼음 대체 무슨 문제길래
꽃게 그림을 갖다놓은거지...하면서
19수능은 그냥 다른 수능이랑 결이 다름
어렵고 자시고를 떠나서 그냥 ‘다른’ 시험임
현장에서 봤는데 저거 물2베이스없는 사람이면 풀 생각조차 못 합니다. 문제 하나만 보면 풀어보니 쉽다 이러겠지만 19수능이 한페이지 싹 다 채우는 지문의 시발점이었음 압도적인 공포가 있어요
당시엔 화작문이었는데 화작에서 레전드 지문이 나왔어가지고 다 멘탈 나간 채로 들어갔었죠
저거보다 전 가능세계(19맞나?) 그지문하고 문학 선지긴게 더 빡칠것 같네요
일단 시험지에 오타가 있다는거부터 열 받았음
저 문제는 물리 선택자라서 그냥 풀긴 했다만
오타가 어떤거죠?
https://www.yna.co.kr/view/AKR20181114118551004
@슈뢰딩거..
달팽이인줄 알았음
일단 처음에 천동설 지동설
그당시 지과 천체에 해당파트 배워서
가볍게 독해시작 그러나 후반부갈수록 양은많고 시간은 없고...결국 보기 찍음
저 지문은 물+지 선택자에게 너무 유리하게 나왔음
심지어 일반물리에 나오는 개념이에요
이게 어렵다는거에 진심으로 공감을 못하겠음
약간 종이호랑이 느낌이 있죠 비쥬얼땜에
화작문에서 25분 정도 걸려서 구경도 못했었어요 ㅋㅋ
저때 저 문제 하나가 시험지 한페이지의 반을 차지해서 그냥 내가풀문제 아니다하고 바로 버렸음
솔직히 저때 시험망친사람들 저문제땜에망친사람은 거의 없을듯 보자마자 버려서
저거 보자마자 버림ㅋㅋㅋ그리고 화작문에서 이미 시험 터져서 비문학 킬러를 볼 시간이 없었음
19 97점인데
그 해 처음으로 파본검사 오래 시켜주는 감독관 만나서
(어떤 해는 파본검사 안 시켜주고 그냥 멀뚱멀뚱 앉아있게하는 인간들있음)
문법 스윽 아는거 있나 보고
문학 제목 좀 스윽 보고 (김상훈 수업 들어서 연계 적중좀 기대했음)
비문학 좀 스윽 보는데
딱 보니깐 과학 마지막에 풀고, 자신있는 철학 경제(맞나?) 순서로 먼저 풀자고 결심
과학 마지막으로 뺀게 ㄹㅇ 신의 한수 였음
만유인력 지문 놔두고 7분 남았는데 (마킹은 해뒀음)
진짜 지문 안 읽고 문제 - 선지 - 지문 1대1로 ㅈㄴ 왔다갔다 하면서 겨우겨우 보기지문 놔두고 다 건졌음 (내가 생각해도 하늘이 도운듯..ㅋㅋ...)
선지 보고 글자 스캔 때려서 선지에 있는 글자 그대로 찾아서 푸니깐 풀림
근데 결국 보기지문 못 풀어서 3점 아웃
국어 백분위 보니깐 전국에서 1000명 이내였나? 몇백명 이내 였나? 뜨던데
엄청 잘하셨네여
파본검사 땐 별 생각 안 들었음 그냥 과학 지문 계산문제인줄 ㅋㅋ
풀 때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서 그냥 상식적으로 풀어서(찍어서) 맞힘
파본 때는 별 생각 안 들었는데
저 때 정오표 있었는데 시험 중에 고치라고 했는데
시간이 씨이이발 존나 부족해서
문제 풀 시간도 모자라서
정오표 보지도 못하고 오류 고치지도 못하고 그대로 풂
19 수능은 비문학보다 화작문이 메인이라고 봄. 화작문에서 시간이 씨이발 너무 오래 걸려서 애들 멘탈 다 개박살 나서 뒤쪽 체감 난이도가 핵폭발한 것도 있다고 생각.
현장봤는데 걍 버림
파본 검사할 때는 기억 안 나는데
풀 때는 30번 풀고 31번 보고 걍 아무 생각 없이 별표 치고 넘어 감 ㅇㅇ
정오표 존내 거슬림, 걍 손바닥만한 종이 하나 있는건데 그거 하나가 개거슬림 뭐가 됐든 텍스트를 더 읽어야하니...
19수능 국어는 뒤틀린 시험지가 맞음 19전까지 화작은 천하제일 눈알 빨리 굴리기 대회였는데 미리 예고도 안하고 불화작으로 출제하니까 20부터 화작 인강이랑 n제같은 각종 컨텐츠가 슬금슬금 시중에 나옴. 걍 좆되보라고 만든게 맞다 생각함
22수능 화작이 더 어렵지 않나요?
22수능 화작은 난이도를 떠나서 앞서 화작에서 충분히 변별력 줄 수 있다는 선례를 보여줬기에 의미가 떨어진다 생각합니다(사실 22수능 몰루)
이때 현장 응시 했었는데 시간 빡빡해서 저 문제는 걍 버리게 됐어요. 저 문제 어렵다고 지금까지 회자되는데 현장에서 그런 것 따위 중요하지 않았죠.
바로 거르고 다른 문제를 더 꼼꼼히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용어가 생소한데 등장인물도 많고 길고 정보량도 많아서 힘들었던 지문... 문제는 생각보다 쉽게 풀렸던 거 같아요
원래 지문하나만 놓고보면 다 물수능이고 물국어지 그때 당시에 불화작과 비문학 3지문 전부 빡세게 나온 첫해면서 겁주는 비주얼 시간은 없는데 남은 지문들 길이는 한바닥 종합적으로 어려운거지 지문만 딱 놓고보면 지금와서는 평범하죠
구라안치고 국어 끝나고 반에서 두 명 집감
아이민 ㄷㄷ
으악
집에서 풀어봤는데 저문제 보기는 안일고 선지로만 풀었음 보기 읽을 엄두가 안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