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갈이 [1131249] · MS 2022 · 쪽지

2023-04-09 12:07:29
조회수 2,723

비문학 북학론 해석 질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2642475

아무리 읽어도 이해가 안가네요 … 청과 조선은 구분되지만 서로 배타적이지않다 여기서 어떻게 청에 대한 배타적 제도를 지양한다고 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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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매몽지 · 1084480 · 23/04/09 12:10 · MS 2021

    배타적이라는건 서로 완전히 반대 성향으로 까대기 바쁘다 라는 느낌이 강해요
    반면 평등견은 서로 독자적이다 정도로 이해할 수 있어요

  • 얼갈이 · 1131249 · 23/04/15 09:58 · MS 2022

    감사합니다아 ……ㅠㅠ??
  • 감자26 · 902340 · 23/04/09 12:19 · MS 2019 (수정됨)

    배타적 사전 뜻을 찾아보면 구분이랑은 사알짝 느낌이 다른 것 같던데요..

    청과 조선은 서로 구분되지만 = 다르긴 하지만, 아예 서로 배척되는 관계는 아니기에?
    밑에 즉, ~으로 예시를 들어준 것 처럼
    조선 사람이 조선 풍토에 맞게 살아가는 거랑 청을 배우는 건 '같이 할 수 있다' 라는 거고,

    이게 위에서 청과 조선을 배타적으로, 이분법적으로 보던 의견과는 다른 -> 이덕무가 제시한 '평등견'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5번이 답이라고 할 수 있는거구요.

    근데 나도 저지문 2개나 틀려서 맞는지 모르겠네 ㅋㅋㅅㅂ

  • 얼갈이 · 1131249 · 23/04/15 09:59 · MS 2022

    인문중에 젤 싫은 지문이네요 ㅡㅡ;;;; 감사합니당
  • 04독재생 · 1045280 · 23/04/14 15:51 · MS 2021 (수정됨)

    제 사고는 이렇습니다
    1.조선의 풍토를 기준으로 삼아 청의 제도를 개선하자는 인식태도이다.
    > 조선의 풍토를 기준? 개선? 틀렸다
    2.조선의 고유한 삶의 방식을 청의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인식 태도이다
    > 개선? 틀렸다
    3.청과 조선의 가치를 평등하게 인정하고, 풍토로 인한 차이를 해소하려는 인식 태도이다
    > 평등하게 인정은 맞는데, 차이를 왜 해소해 틀렸다 서로의 가치를 평등하게 인정하려는거지 차이를 해소하려는게 아닙니다
    4.중국인의 외양이 변화된 모습을 명에대한 의리 문제와 관련지어 파악하려는 태도이다
    >지문 맨 마지막에 위 선지는 평등견(자신이 제시한 인식태도)에서 벗어난다고 써있다
    5.청에 대한 배타적 태도를 지양하고 청과 구분되는 조선의 독자성을 유지하자는 인식태도이다.
    >배타적 태도 안해야하고, 구분되는 독자성유지하는건(조선의 가치 인정) 맞네

    이 지문은 박제가와 이덕무의 견해가 명확하게 차이가 나요
    박제가는 청을 너무 좋아하고 청 빠돌이인 반면,
    이덕무는 청을 객관적으로 보고 청과 조선 모두 각자 고유의 가치가 있는거다 누구 하나가 더 잘나서 박제가 주장처럼. 청 만 좋아하자 이런 태도는 잘못됐다 라는게 이덕무의 주장입니다
    이런 문맥에서 글쓰신 분이 밑줄치신
    '이런 시각(평등견)에서 그는 청과 조선은 구분 되지만 서로 배타적이지 않다고 보았다' 라는 말은 청과 조선이 다른 나라인건 맞지만(구분되지만) 한쪽이 우열인 관계가 아닌 서로 가치가 있는 것이다(평등하다, 배타적인게 아니다, 양립할 수있다) 라는겁니다
    이해가 안가시면 밑줄치신 뒷 문장을 읽어보세요
    '즉' 이라는 연결어로 앞뒤 문장 재진술 해주고 있어요 서로 모순되지않는다(배타적(모순적) 인게 아니다)
    참고로 전 23수능 언매 1등급입니다! 도움 되실거 같아서 답글 남겨요

  • 얼갈이 · 1131249 · 23/04/15 10:00 · MS 2022

    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까먹고있었는데 지금 다시 책 펴서 분석해보러고 힙니다 ….. 감사힙니다 ㅠㅠㅠㅜㅜㅠ 국어 1등급 …… 부러워요 …. 뭐 물어봐도 되나요????

  • 04독재생 · 1045280 · 23/04/15 10:54 · MS 2021

    네네 아는범위 안에서는 답변해드릴 수 있어요

  • 얼갈이 · 1131249 · 23/04/15 11:02 · MS 2022

    제가 국어를 진짜 못해서… 특히 비문학은 옛날엔 한 지문 푸는데 40분 1시간 넘게 걸리고 거의 두개 맞거나 맞는것도 찍어서 맞고 걍 진짜 노베였는데요 지금 혼자 마더텅이랑 월간지 같은거 풀면서 정답률도 꽤 높아지고 추론형 틀리거나 가끔은 다 맞거나 하는데요 … 문제는 시간을 어떻게 줄여나갈지 모르겠어요 … 현재는 시간 안 재고 풀고있지만 대략 쉬운건 10분 조금 넘게 걸리고 어려운건 20-30분 걸리는거같아요 화작 문학 체화 빠르게 시켜서 시간 줄이긴 할건데 계속 그냥 꾸준히 풀다보면 독해력도 올라가면서 자연스레 줄까요 ㅠㅠ? 혼자 하니까 이게 맞나 싶을때도 많고 비문학 강의는 또 듣기싫어서요 ㅠㅠ… 혹시 비문학 인강 들으셨나요?? 비문학 인강듣는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너무 길었죠 … 감사합니다 …
  • 04독재생 · 1045280 · 23/04/15 11:21 · MS 2021

    1.인강 들었었습니다! 근데 적어도 글 읽는 법이라도 어느정도 인강의 도움을 받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인강보지말고 혼자 분석해서 공부하라는 말 많은데 사실 혼자 공부하기 위해서는 이 글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능력이 전제되어있어야 혼자 공부하는게 가능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자기 수준에 따라 같은 문장을 봐도 뽑아내는 정보량 자체가 다르구요
    첨언을 하자면 글을 잘 읽는 사람은(저도 아직 부족합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정보량은 더 많이 뽑아내면서, 기억하는 정보량은 적어요
    기본적으로 글을 읽을 때 이 문장에서 뽑아내야하는 정보들을 뽑아내면서 앞 뒷 문장을 최대한 연결해서 '납득'하려고 합니다. 이 납득을 잘하면 똑같이 5문단 짜리 지문을 읽어도 누구한테는 정보폭탄이지만 누구한테는 모든 정보들이 주제를 중심으로 재진술(똑같은말) 반복으로 느껴져서 정보량이 1문단 정도만큼으로 여겨지는겁니다
    기본적으로 납득을 하면 그 정보의 기억을 의식적으로 생각 할 필요없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글을 읽어나가니 정보량을 더 많이 뽑아내도 당연한 정보이니 전체 정보량을 느끼는 정도가 다른거죠
    납득하려는 사고가 저는 되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2.저도 원래 시간이 부족해서 모의고사 당일 1지문 정도 혹은 2지문 못풀었었는데 양치기 하면 할수록 시간이 빨라지는게 느껴지긴 하더라구요
    시간 관리는 글을 잘 읽게되면 알아서 따라오게 되더라구요(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시간이 오래걸리는 이유가 선지판단에서의 속도차이인데(글 읽는 속도는 차이가 크지않더라구요) 그 시간이 줄어들면 기본적으로 시간이 줄어드실거라 생각합니다
    연습하실땐 한 지문은 시간재고, 다른 한 지문은 그냥하고 이런식으로 해도 도움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래도 아직 시간이 많이 있으니까 인강들어보면서 글 읽는 법이라도 배우시고 공부하시는걸 추천합니다

  • 얼갈이 · 1131249 · 23/04/15 11:25 · MS 2022

    진짜 …..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속이 탁 풀이네요 …! 04님도 꼭 꼭 좋은 결과 있으실거예요 저보다 어리신데 현명하구…. 똑똑하구… 다부지시네요 … 덕분에 자극 받고 열심히 해야겠어요!!!! 혹시 04님은 독서인강 누구 들으셨어요????
  • 04독재생 · 1045280 · 23/04/15 11:27 · MS 2021

    작년엔 대종쌤 들었고 지금은 정석민쌤 듣고있어요 독학서 피램 추천드립니다!

  • 얼갈이 · 1131249 · 23/04/15 11:28 · MS 2022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좋은하루보내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