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쉽게 지치거나 의지력이 부족한 수험생들을 위한 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2614344
사람의 의지력은 한정되어있다는 대전제에서 출발한다.
여기서 의지력이란 하기 싫은 일을 하는 힘을 의미한다.
대부분 수험생들에게 공부는 하기 싫은 일일 것이다. 일부 공부를 하기 좋은 일로 받아드리는 학생들은 이 글을 볼 필요가 없다. 그들은 하루에 18시간을 공부해도 그냥 할만한 사람들이다. (의지력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
수능은 스프린트가 아닌 마라톤이다. 순간변화율보다는 평균변화율이 더 중요하다.
그렇다면 한정된 의지력을 잘 분배하고 사용해서 남은 수능까지 공부량 총량을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공부량은 공부 시간과 집중력에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1. 공부 시간(순공) 늘리기
2. 집중력 높이기
하루에 18시간을 공부하는 것이 과연 수능까지의 공부 시간 총량이 가장 높을까? 아마 아닐 것이다. 이는 우리의 의지를 넘어선 수치이므로 반드시 부작용이 오게 되어있다. 보통 앉아있지만 멍때리는, 즉 순공 비율이 줄어들거나 다음날을 통째로 쉬어 버린다거나 더 크게는 슬럼프로 이어지는 부작용이 생긴다. 자기 의지력에 맞는 공부 시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누구에게는 1시간이 될 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5시간이 될 수도 있다. 하루에 1~5시간 공부하는 것은 너무 적지 않나 생각될 수도 있지만 이것이 결과적으로는 가장 공부 시간의 총량이 높다는 점을 명심해라.
사람마다 최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다르다. 그러니 실험을 통해 자신이 한꺼번에 최대 몇 분을 집중할 수 있는지 측정해야 한다. 또 최대 집중력을 발휘한 후 몇 분의 휴식 시간을 가져야 다시 집중에 돌입할 수 있는지도 역시 측정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공부 시간과 휴식 시간을 분배해야 최대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중요한 것은 공부 시간 동안 집중력을 방해하는 모든 요소와의 단절이다. 대표적으로는 핸드폰, 친구와의 사담, 잡생각 등이 있다. 아니 공부 사이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는 조금 핸드폰 봐도 되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극도의 집중력을 위해서라면 참아둬야 한다. 필자의 경우에는 화장실 가는 시간에 집중이 깨지는 것도 아까워서 물을 마시는 ml도 계산해서 정해진 양을 정해진 시간에 마신다. 이 부분에 관련해서는 책 “딥워크”를 꼭 읽어봐라.
이렇게 본인의 의지력만큼 최대한 집중해서 하루의 공부를 끝냈으면 의지력이 바닥났을 것이다. 공부가 끝난 뒤에는 무엇을 해야 할까? 당연히 다음날의 공부를 위하여 의지력을 채워야 한다. 이때는 무엇을 해도 좋다. 친구를 만나서 놀아도 되고 게임을 하거나 스포츠를 즐겨도 된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의지력을 다시 채우면 된다. 다만 정말 중요한 것은 이때 공부에 관한 생각을 일절 하지 않아야 한다는 거다. 만일 휴식 도중에도 공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하게 되고 의지력을 채우지 못해 다음날을 망치게 되어버린다.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공부와 휴식의 엄격한 분리이다.
이렇게 자신에 맞는 시간으로 공부하다 보면 한꺼번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나 하루 최대 집중시간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되어있다. 그러니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한번 자신에 맞는 계획을 세워보자.
많은 수험생은 자기 의지력과 집중력에 대해 너무 몰라서 혹은 과대평가해서 무리한 계획을 세우고 그를 따르지 못했다고 좌절하고 자책한다. 하지만 그럴 필요 없다. 애초에 그건 불가능한 목표를 설정한 것이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07년생#08년생#독학생 오르비의 주인이 될 기회 37 40
-
영어 구문강좌 vs 기출양치기 0 0
뭐가 낫나요? 작수 4라서 노베라 봐도 무방합니다... 근데 시간이 없네요 6모까지...
-
국어 주간지 최악의 상술 4 0
작가연계
-
신재생 붐은 온다 0 0
사실 이미 왔다
-
가르친다는 사람들 말들어보면 이미 Q&A Chain을 사용하고 있음..
-
그때 생각만 하면 어떻게 버텼나 싶네
-
계속 딴짓해서 안될듯 오늘부터 다 보여지는 자리로 간다
-
일단 나였으면 6 0
머리로는 2번 생각하고 1 3 4번 순서로 말할듯
-
열오르내 9 0
38도정도면 묵묵히 출근
-
한국사는 반영 거의 안되니까 걍 다찍고 자도 됨?
-
반수할 때 러셀 어떤가요 0 0
짜피 유학 가려고 모아둔 돈 쓰는 거라 시대만 아니면 커버 가능한 정돈데 러셀 강남...
-
예전에 ot들엇을때 괜찮아보였는데 다들 등급이 높아야 들을만 하다고 하던데..
-
모고도 항상 2~3 정도 나옴 지구는 6모 때 딱 한번 1 찍어봄
-
나이스 금요일 특별휴가. 2 0
-
민철쌤 되게 섬세하네 1 1
인강중에 학생이 물건 떨어뜨리는 소리 개크게 나니까 무안하게 안할려고 놀라서...
-
대통령도 다 쓰레기같음 12 1
응 한국사 개념 드디어 끝난거심
-
공대가는게맞나 교대가면애들한테폭력쓰고싶어질듯
-
당분간 롤 접는다 ㅅㅂ 1 0
ㅅㅂ 뒷목잡겠네 겜안한지도 좀 됐고 경기력도 ㅈ같고 걍 공부나 하련다 당분간 딮기는 없는 팀임 ㅅㅂ
-
먼가먼가네 1 0
잠이덜깻나바
-
어현확시급 0 0
어차피 현실은 확들확들 시궁창 급식충
-
실전 문제를 풀다 보면, 분명 개념은 공부했는데도 막상 문제에 적용하려 하면 자꾸...
-
학교가기싫다 3 3
라는 글을 평일마다 쓰는중 오늘은 30분 일찍 수업한다해서 30분 일찍 나가는중 ㅠㅠㅠ
-
언매가 처음이면 1 0
1회독은 강의 쭉 보면서 책에만 필기하면서 암기하고,2회독 때 기출이랑 노트정리를...
-
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5천원 커피값에 미리 하나...
-
모쏠지원금을 신설해야함 4 1
사용자님의 지적을 반영하여, 효율성이 필요한 분야(연예인, 모델, 대면 영업 등)의...
-
진지하게 물1런 어케생각함 0 2
유전보자마자 기절할거같음 작수같은 난이도가 안나온다는 보장이 있을까... 작년에...
-
학교선생, 강사 그누구도 핵심인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이유가 뭘까?
-
작수 3 스블 0 0
작수 3 받고 2월 말에 재수 늦게 시작해서 김기현쌤 아이디어 들었는데 지금 스블...
-
수학 n제 0 0
드릴7 정답률 80%정도 되는거 같은데 다음 n제 머 풀까요...
-
제가 사탐 공부중인데 도저히 저랑 너무 안맞아서 지금에라도 다른과목으로 변경하는걸...
-
힘 없으면 당하네 2 1
핵 없는 베네수엘라 이란은 매일같이 맞고 핵 있는 북한은 트럼프도 저자세로 나옴
-
실검 2위 뭐냐 1 0
오르비언의 욕망이 투여된 결과인가
-
진지하게 생명 포기하고싶네 9 1
물리로 런할까 유전 벌써부터 앞길이 막막하노
-
첫글이에요 3 4
반가워요
-
얼버기 0 1
-
기차지나간당 1 2
부지런행
-
(Ebsi 기준 정답률 27%) 26수능 생윤 9번 정답 선지도 적중한 자료인데 왜...
-
얼버기 1 0
ㅎ
-
연대 의대논술 궁금한거 ㄱㄱ 5 2
작년에 성공했어가지고 궁금하신분들은 질문하십쇼
-
반가운데 몸이 굳는게 말이 되나
-
일어나일어나얼른일어나 11 9
-
작년에 중논 끝나고 0 2
직후에 관악구에서 개혁신당 행사하길래 준스기 실물구경가려했는데 택시 안잡혀서 실패함..
-
확통과탐약대 35일차 2 1
오늘도 가보자
-
일단 동국의는 수능 100%네 0 0
심지어 국어 25 수학 35에서 국어 30 수학 30으로 반영비도 정상화됨! 그리고...
-
실검 1위 뭐지 1 0
;;
-
나도 3 1
커피 몬스터먹고싶음... ㄹㅇ 수면상태임거의
-
잠 어떻게줄임? 2 1
건강이슈로 커피나 몬스터는 못먹음 6시간 자면 1-2교시에 졸고 7시간 자면...
-
컬리에 이제 나가지 않으므로 오늘은 쭉 쉬는 날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
개에바야 진짜 4 0
으..
-
뭔가뭔가네 0 0
먼가먼가네 몬가몬가네 웅웅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