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 문과입시 물로켓 논란 내가 종결해도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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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짤은 순서대로 작년 7-8-9월 내 더프
아랫짤은 올해 3월 더프
베이스 삼수 문과 서울대
당시수능이랑 요즘수능 둘다 깊게 파본 수험생이 나 말고 없을것같아서 글하나 쓴다 (원랜 진지하게 장문글 쓰려다가 그냥 성적표 보이길래 간단하게 씀)
작년 상반기에 미적과탐 처음시작해서 급하게 시험봤는데 인생 살면서 받아본 적 없는 점수가 나오더라. 국숭세단.
그리고 대충 현행수능에 대해 감잡고 한달 반 후에 바로 스카이급 -> 현재 인설의급 성적 정도..
이놈들아 당시 문과가 빡대가리가 아니라니깐 ㅠ
형이 종결해줄게
1. 당시 문과 상위권의 통합수능 실력은 건동홍따리인가? -> 당시 개념 그대로 지금 수능장에 들어간다면 Fact
2. 당시 문과는 대학가기 쉬웠는가? -> 당시에 꿀빤사람들도 있고 손해본사람들도 있어.. 서울대급이 수능날 삐끗하면 중경외시를 가는 무간지옥 가챠게임이었다고 ㅜ
3. 지금 문과 서성한 따리들이 당시에 태어났으면 서울대를 갔을까? -> 응 택도없어~
4. 대학가기는 지금이 더 쉬운가? -> Fact
5. 당시 수능 물로켓이었는가? -> Fact. 지금수능보다 100배이상 쉬움
쉐끼들아 나때는 현우진도 없었고 컨텐츠라곤 기출밖에 얎어서 점수를 더 올릴라면 뭘 공부해야할지조차 막막한 시험이었어 ㅠ 그 사이에서 꿀빨아서 분명 자기 실력보다 좋게 간 사람도 적잖게 있긴 하겠지
특히 당시에 문과들중에 '아 내가 딴건 다 잘했는데 수학만 좀 못했음ㅋㅋ'이라는 말을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당당하게 하고다니던 학생들이 연고대급에도 적잖게 있었는데 이 친구들은 지금 태어났으면 대학을 못간다고 보는게 맞지
나도 요즘수능 난이도 처음 체감해보고 숨이 턱턱 막히긴 하던데 그래도 쉐끼들아 내친구들 다 설로가고 cpa붙고 고시붙고 했어 임마 ㅜㅜ 지금정도로까지 문과가 씹망 2부리그 취급받던 시대는 아니었다고 ㅜㅜ
이쉐끼들아 그때 서울대 정시 문과는 천운이 함께해야 겨우 들어가는 곳이었어..
그리고 이점 하나를 기억하도록 해
너네가 문과건 이과건 내일모래 서른에 수능판 기어들어온 나보다 훌륭하고 성공한 인생이니까 자부심들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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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히 하나하나 씹선비마냥 반박하려다가 다 읽고 마지막 문단 보고 발길 돌립니다 입시 성공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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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ㄹㅇ루다가제가 19때 입시 처음 기웃거리긴 햇는데
그때도 문과 입시는 삐끗하면 ㅈ되는 판이긴 했어요
수학 변별력이 솔직히 최상위권에선 크진 않앗으니
쨋든 서울대 ㄱㅁ이구요
올해 입시 화이팅입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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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형 112점 맞으실 분이네 멋져요형님 파이팅하십쇼
절대적으론 어려워졌고 상대적으론 쉬워졌고... 뭐 그이상얘기할 필요는 없을듯한데 문이과까지 갈라쳐서 두배로 싸우는 메타 ㄷㄷ
당연히 지금의 내 수학실력이 20대초반 시절보다 훨씬 높고 훨씬 더 많이 노력했지. 마찬가지로 지금 통합 확통 1등급들이 수학나형들보다 수학 잘할거고. 근데 이건 시험이 누적되면서 그런거라고.. 당장 사법시험도 80년대 문제는 엄청나게 쉬워보이는데 그걸로 꿀빨았다고 할거임? 팩트는 지금 못하면 그때가도 못할거라는거임..
누가 내글 이륙좀 시켜주라 ㅠ
사실 뭐 그때도 서울대는 인정하는 분위기였는데
연고 이하로는 수학을 상상이상으로 못하는데 명문대 들어간 사람 많았죠ㅋㅋㅋ
나형만점이었는데도 서울대 못 갔습니다. 수능때 긴장해서 국어에서 몇 개 틀리는 순간 서울대는 사요나라가 되어버렸어요. 아무리 나형 만점 받고 지랄해도 예를들어서 국어 2개 영어 1개 이정도틀리는 순간 사탐은 볼 필요도 없이 서울대는 사요나라입니다 그시절나형은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 그 당시 중앙대 평백 95에 서성한 평백 96이었습니다 올1받아도 재수없으면 중앙대 가던 시절입니다
정시가 워낙 빡세서 수학 못하면 대학라인 훅훅 떨어집니다
혹시 서울대에서 이과로 의대를 노리시게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그쯤 서울대 문과 입시 보면서 웃겼던게 지금 서울대 문과 보내줄테니 무슨과 갈래?라고 하면 다들 선호도 자전 경영 경제가 압도적으로 나올텐데
당시 설 문과 전체가 너무 대가리라서 상경계열 입결이 농경제한테 따이고 소비자한테 따이기도 하고 아예 예측이 불가였음
참 입시 병신같네 운빨ㅈ망겜이네 라고 생각했었음...
정확히 아시네요 지금 세대는 조선건국 이래로 가장 학벌을 덜 따지고 전공을 중시하는 세대입니다ㅋㅋ 지금은 수험생들 중 문사철은 벌레취급하고 공대바라기들이 정말 많은데 그 시절 상위권들에게는 과고 뭐고 그냥 무.조.건 닥치고 sky였고 특히 서울대는 동양사학과 뭐 이런 거여도 연고대경영보다 낫다는 사람 많았었죠. 그리고 워낙 정시 비중이 적으니 눈치게임이 심해서 서울대 농경제가 설경을 이기는 사태는 빈번하게 일어났었습니다.
15학년도에 경영이 서울대 꼴등이었는데 거기에는 비화가 있음. 그 해 수능 성적표 조작해서 다수의 가짜 성적표로 서울대 경영을 쓴 사람이있었는데, 그거 땜에 다들 설경을 기피해서 설경이 빵꾸났었음.
14학번 이전에는 설대 문과 노리는 학생들이 가형 수학 치고 그랬던건 알려나...
서울대만 수리 가형 받아줬음
지금 미적사탐 하는거랑 비슷한거죠
그땐 지금처럼 이과 초강세는커녕 오히려 서울대는 문과>>>>>이과, 연고대도 문과>이과로 취급받던 시절이었으니(인원수부터 문과 55만 이과 15만. 작수는 50만 중 문/이과 거의 비슷)) 당연히 옛날 문과 입시가 훨 어려웠음. 10년전 이과 중경시가 지금 연고공 딴다고하면 그 말한 놈 부모님 안부부터 물어야 할 일이지만 10년전 중앙대 문과정도면 지금 연고대 문과랑 비슷하거나 근소하게 높음.
그렇죠 그래서 그 시절 문과 상위권 표본이랑 지금 확통 상위권 표본이랑 비교하면 아무래도 전자가 더 우위에 있다고 보는 게 타당하죠. 현 수능 메타에서 문이과가 반반치기 까지 왔다는 건 과거였다면 문과를 선택했을 사람들이 이과로 가고 있다는 건데 결국 공부를 좀 친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이과로 유출되고 있는 것일테니까요. 그런데 확통 내부 문과누백이 과거에 비해 널널해졌으니 시험 난이도가 어려워진 것을 떠나 상대평가임을 고려했을 때 지금이 입시자체는 더 쉬워졌다고 볼 수 있는 측면도 있다는 게(물론 수학실력에 따른 개인적 편차는 존재함) 제 주장인데 여기 수험생분들은 말은 들을 생각조차 안하고 일단 나형봤다고하면 발작부터 일으키고 선배들을 저능아 취급하니 갑갑하네요.
메디컬준비신가요..?
네 2년잡고 들어왔는데 수능 우습게보고 왔다가 현행 수능의 불맛 씨게 맛보고 있습니다
근데 당시 문과들은 전부 개꿀빨고 대학간걸로 취급받으니까 가슴이 아프네요 흑흑
근데.. 적극적으로 그 학번대 문과 변호하고 싶지도 않은게 당시 문과에 진짜 사람아닌새키들 운좋게 들어온 케이스도 적지 않은것도 사실이라 뭐라 되게 감정이 복합적임
사실은 당시학번 문과들 개까이는거 보면 좀 서럽기도 한데 약간 통쾌하기도 함;
수능은 당일 컨디션도 너무 중요해서...
존경합니다 선생님
작년 수능 성적은 어떻게 나왔나요
시험 자체 난이도는 ㅈㄴ 어려워졌는데
문 자체도 넓어졌다 이정도가 맞는듯
저도 저때와 현재 모두 준비하는 1인인데 제 생각과 같은 이야기들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대는 계명대 약대가 설인보다 점수가 높긴하네요!
앞으로 시대가 변하고 탈문과 현상은 갈수록 심해질거 같구요...
16 때 수능 보고 지금도 수능보는 사람으로서
응원합니다.
ㅋㅋ고작 서울대가본걸로 공부에대해 통달한마냥 제혼자 fact 거리노
ㅈㅅ;
팩트는 팩트지 머
ㅋㅋ
여기 완전 아재들 사랑방이네; (벅벅)
16 ab시절 수능봤는데 수학은 요즘애들이 더 잘하고 국어는 요즘애들이 더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