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보완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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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adhd인데
긴 시간동안 시험보면서 자신이 현재 문제풀이의 어느단계에 위치해 있는지 집중해서 인식할 수 있는 원동력은
다름아닌 체력임;;;
필름이 짧아도 이악물고 이전 필름으로의 순간적 전환을 신속히 하면 어느정도 연속된듯한 효과를 낼 수 있음
그러나 이 과정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1회당 정신적으로 적지 않은 에너지가 소모됨
이걸 100분동안 수행할 체력,
국어 같은 경우 많은 감각정보와의 상호작용을 포함하여 더 밀도있는 작업에 대한 체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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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ㅈㄴ마시면 ㄱㅊ음
저는 수학은 아직도 체력이 딸리는데 국어는 긴축경영 성공함. 늦게 일어나면 약 먹자마자 국어를 비몽사몽에 풀어야 되는 것도 큰 문제인데, 정보에 내 사고를 맞춘다고 생각하면서 찔끔 있는 정신을 오로지 글에만 쓰면, 마이크로슬립해도 티가 안 남. 반쯤 졸면서도 필요한 건 다 정리돼서 풀 수 있음. 수능때는 정신이 과하게 맑아서 오래 읽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