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27살 대학교 2학년 교대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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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먼저 글 눌러주셔서 감사합니다. 3년 전에 수능 준비한다고 멘탈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때 오르비에 글을 종종 올렸었고 그때 댓글보고 힘을 얻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도 늦은 나이라 늦게 대학 졸업하는 게 부담스러웠는데 3년 후에 또 다른 대학을 갈 고민을 할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서 하고싶다고 생각해도 꾹 참았는데 고민이 1년정도 거듭되자 누구에게라도 조언을 구하는 게 낫겠다 싶어 글 남겨봅니다.
제 나이는 27살이고 현재 디자인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2학년까지 다녔고 3학년이 되기 전 휴학한 상태입니다.
창의적인 일이 좋고 계속 배우는 태도로 살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본인의 학과를 선택했고 1년동안은 정말 재미있게 다녔습니다.
그런데 2학년부터는 힘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이 길이 제게 책임감이나 즐거움, 동기부여가 되지 못했습니다.
또디자인과에 다니면 전문과목을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보다 실무를 연습하기 때문에 한 분야에 깊은 지식이나
여러분야에 고루 지식을 쌓기 어려워 개인이 노력해서 공부를 해야합니다.
그래서 저는 도서관에 매일같이 가서 책을 읽는데, 책 읽는 건 좋지만 내가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마음과 교사가 되겠다는 마음은 책 읽을 때 집중력과 끈기를 다르게 만들더라구요. 제가 졸업하기도 전에 고졸학력으로 교대를 준비해보려고 하는 것도 교사라는 직업이 제게 책임감을 주고 계속 배우고 싶게 만든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그냥 두서없이 툭 묻는 것보다 제 사정과 생각을 말씀드리면 더 현실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을거란 생각에 적어봤습니다.
제가 고민하는건,,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제가 조언을 얻고 싶은 질문입니다.
1. 제가 내년에 교대를 진학하면 학원 채점알바 자리라도 구할 수 있을까요?(제 나이는 내년에 28살이고 스펙은 없습니다..)
2. 제가 졸업하고 임용을 바로 치른다고 해도 33살인데 그 시점에 시골 지역에라도 발령받을 수 있을까요?
하고싶은 마음만 생각하면 당장 하고싶은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망설여집니다.. 조언 한마디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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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학력 수능점수 같은 정보도 없는데
교대붙을지랑 임용붙을지는 모르죠..
1,2 둘다 씹가능인데 공무원이야말로 나이가 무슨상관
엥? 글이 좀 띠용한데 로스쿨도아니고 교사는 나이 안봅니다
시골발령이 뭔 소리인지... 임용성적만 높으면 대개 원하는곳 가는데요?
둘다가능
그리고 교대는 요즘 점수대보면
아예 공부를 안 해본 수준이 아닌 이상 문과로 해서 1년 빡세게 하면 충분히 가능
교대입결 엄청 많이 내려왔어요
평백50 많이 합격했어요
도시는 티오가 거의 없어요
초저출산, 폐교증가, 통합학급 증가 다양하게 알아보세요
임용 열심히 하시면 지방으로 갈 수 있어요
지방가셔도 시골에서 시골로 뺑뺑이 되는거는 다들 알고 계시더라구요
임용 열심히 준비하시면 시골 갈 수 있어요
발령대기 기간이 엄청 길어졌다고 하네요
발령대기 인원도 엄청 많아요
임용시험 필기(암기가 엄청많음), 수업실연, 심층면접
지역마다 다를 수 있으니 잘 알아보세요
교대수업은 예체능(무용), 발표,팀플 많고 과제도 많아요
오전부터 저녁까지 시간표 정해져 있어요
수업시수가 많아서 빡빡
임용 정말 열심히 준비하시면 시골 갈 수 있어요
문과 기준 평백 80후반에 영어2면 지방교 대부분 무난히 합격가능하고 빵나면 이보다 많이 낮은 성적도 합격합니다 그리고 나이 많으신 동기분들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