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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한다는 건 지 생각이니깐
현역 의대 애들은 평생 성실하게 공부했기 때문에 공부관성과 습관이 잡혀있지만 중간에 4년동안 공부를 놓은 애들은 그런게 안잡혀 있어요.나이 들고 습관 고치기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그거 고치는 시간 포함해서 더 많은 시간이 필요로 되고 혹은 그렇게 하더라도 몸에 익혀진 습관을 고치지 못하고 끝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추가로 20 넘은 틀딱들은 10대 중후반 학생들보다 머리도 굳어있는 이유도 있고요.
일단은 어렸을때부터 공부하던 습관이 체계적으로 잡혀있는 애들이랑, 스무살 넘어 이제 진짜로 공부 시작해서 메디컬 갈거야! 하는 애들의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는 습관이 확연히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보통 후자는 현실감각이 조금 떨어져요.공부를 조금만 해도 최상위권이 될 수 있다고 믿어서 그런건데, 막상 공부 시작하면 정말 까마득한 경지구나를 알게돼서 중도포기를 많이합니다.
어린시절인 중고등때는 부모님 경제력으로 조금 편하게 공부하기에 공부만을 신경쓸 수 있지만, 이십대엔 혼자 모든걸 결정하고 경제적 부분도 챙겨야할 수 있기 때문인거같아요.남성분들 경우에는 군문제도 있고요.
거기다 24살 정도면 주변인들은 거의 대학 졸업하고 취준 할땐데 혼자 수능준비 하고 있으면 기량도 많이 떨어집니다.
난 무조건 주변시선 안쓸 수 있어~ 하지만서도, 또 막상 공부 하다보면 아 이래서 사람들이 그랬구나.. 하는 그런 감정이 반드시 옵니다.
그리고 애초에 ~~할건데 의대 가능할까요? 치대 가능할까요? 이런 질문 하시는 분들은 보통 가설부터가 성립이 안되기 때문에 대충 3-4년은 잡아라 하시는것 같습니다. 이미 스카이 다니는 학생분들도 엔수 몇번을 박아도 메디컬 힘든거 처럼 쌩노베가 메디컬 간다고 하면 적어도 4년 잡는게 평균이니까요..
미치도록의 기준이 어느정돈진 모르겟지만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거의 매일하면 2년만 해도 메디컬 간다
근데 댓글에서 못간다고 하는이유는 2년내내 그렇게 못하는걸 아니까 ㅇㅇ
20대까지 노베일 정도로 공부 안하던 애들은 더더욱^^
가능함 재능이 있거나 끈기가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