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1579 [1203492] · MS 2022 · 쪽지

2023-03-23 22: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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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국어 더프이후 3모 급상승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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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국어 백분위 99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었는데 학교에서 더프를 치고 국어가 60점대가 나왔었습니다.

살면서 받아본적이 없는 점수가 나오니깐 충격 받아서 1주일간 매일 6시 기상 독서 문학 3지문씩 풀게 되고,

그리고 오늘 3모 국어 98점까지 올리게 되었어요

(언매 한개 틀림)


1주일동안 바꾼것을 말하면 먼저 글을 읽는 속도를 바꾸었습니다.

한번 못치고 나서 알게 된건데 고3과 고2 지문의 차이는 

글을 읽을 때 빨리 읽어도 풀리냐 아니냐의 차이인 것 같아요.

원래는 1지문 2~3분 만에 읽는 방식으로 읽는데 이런 방식은 

고3 지문 즉 추론적 읽기가 요구되는 글 이후 부터는 통하지 않는 듯 하고...


(학교에서도 고2까지 잘하다 고3올라와서 점수가 확떨어지는 애들이 있을텐데 그런 경우가 앞의 이유같아요)

그래서 국어를 천천히 읽게 되니깐 자연스럽게 머리속에서 정리가 이루어지고 

추론 문제도 망설임 없이 풀 수 있었어요.


이때 지문을 천천이 읽는다는 것은 적어도 지문에 최소 절반 이상의 시간을 할당해야 문제 푸는데 

지문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지문으로 돌아 오지 않는다는 의미는 용어의 뜻과 이름을 다 외우는것이 아니라 글의 핵심을를 파악하여

문제를 풀때 망설임없이 풀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말해요.  따라서 텍스트가 아닌  글자체를 읽는것이 중요하다는 것 )


두번째로 질문하면서 글을 읽었어요.

첫번째 재시한 글읽기의 심화적 과정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질문을 하면서 읽으면 글을 쉽게 이해하게 되는것 같아요

이건 왜 얘랑 연결되지? 이사람은 왜 이렇게 생각했지? 와 같은 질문을 하면서 읽으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해도 

더 집중하면서 글을 읽게 되고 또한 자연스럽게 문제에 나올만 한 조건들을 알아서 미리 찾아 낼 수도 있으니 

지문을 오래 읽으면 생기는 시간부족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되었어요. 


마지막으로 여백에 글, 단어 쓰기인데, 저는 이 방법을 이원준의 스키마를 조금 더 쉽게 쓰려고 사용했어요.

이원준이 가르쳐 주는 스키마는 분명 좋은것은 맞지만 너무 심화적이고 체화하는데 어렵고 힘들죠

따라서 저는 지문 여백에 인과적으로 연관이 있거나 문제를 풀 때 

둘 사이의 연결의 오류를 발생 시킬만한 단어를 그냥 적었어요. 

아무 기호 없이 단어만 적은 것인데 이렇게 하면 이후 글을 읽을 때 그 단어와 관련된 내용을

명확히 파악하며 읽을 수 있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더 수월하게 문제에도 접근할 수 있게 되었어요


추가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가끔 그읽그풀이냐 구조독해냐 하는데 사실 둘을 구분할 필요가 없다고생각해요.

이원준과 김동욱을 모두 들어봤기 때문에 아는데 둘의 근본적 목적은 지문의 이해로 이어진다는 것

그리고 지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능동적으로 두 방식을 혼합하며 푸는게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는 거죠.

이렇게 푸는법은 다양한 새로운 지문을 매일 빠짐없이 푸는 것으로읽힐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3모치고나서 느낀점과 익힌점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조금은 긴 글을 써 봤습니다.

국어는 재능이 아니라 노력으로 성취할 수 있는 과목이니 다들 좋은 성적 수능에서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05 정시러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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