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737 · 1134467 · 23/03/23 18:16 · MS 2022

    알려주면 덕코줌

  • 언기도지박령 · 1207558 · 23/03/23 18:17 · MS 2023 (수정됨)

    아직 나무가 안베어졌으니까 뭘 내어주지를 않았음

  • 29737 · 1134467 · 23/03/23 18:19 · MS 2022

    아 ㅅㅂ 그러네..베이짐직>시끄럽기만하고 베어지진않음>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아님
    이건가?

  • 언기도지박령 · 1207558 · 23/03/23 18:20 · MS 2023

    그지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려면 그늘을 주던가 베어져서 땔감이 되든가 과일을 주든가 하는게 있어야하는데 여기 나오는 나무는 그런 희생을 한게 아니니까...

  • 29737 · 1134467 · 23/03/23 18:21 · MS 2022

    교육청씹샛기들..

  • pcg · 1192257 · 23/03/23 18:42 · MS 2022

    평가원과 교육청의 문학 판단 방식은 굉장히 일관적입니다. 선지는 지문에 있는 실제 표현인 사실을 출제자인 나는 이렇게 봤어~라는 주관의 형태 즉 사실+주관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평가원과 교육청은 적절한 선지일 경우 사실 부분의 주변부에 선지의 주관을 정당화시킬 단어를 설계해놓습니다. 적절치 않은 경우에는 두 가지 경우로 나뉩니다. 사실의 주변부에 선지의 주관과 반대되는 단어를 놓거나 주변에 선지의 주관을 정당화시킬 단어가 없으면 됩니다. 후자의 경우 ebs해설에서 주로 이건 이걸 표현했다라고 볼 수 없다~라는 식으로 해설을 해놓습니다. 위 문제를 해설해보면 1번같은 경우 1번의 사실 부분 주변에 아낌 없이 내어준다라는 선지의 주관을 정당화시킬 단어가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ebs 해설도 산속의 고요를 부각시키기 위함이지 아낌 없이 내어주는 것을 환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설이 되어있습니다. 시의 내용상 혹은 이 문장이 이렇게 해석이 될 수 있으니까 답이 이거야~라는 감상위주의 판단은 옳지 않습니다 평가원은 항상 단어 단위의 판단을 요구합니다.

  • 29737 · 1134467 · 23/03/23 18:42 · MS 2022

    ….덕코 드릴까요??

  • pcg · 1192257 · 23/03/23 18:43 · MS 2022

    아 필요없습니당! 학생들 궁금증을 덜어주기 위함이라 나머지 선지해설도 지금 적어드릴게요

  • 29737 · 1134467 · 23/03/23 18:43 · MS 2022

    아잇…ㅜㅜ

  • pcg · 1192257 · 23/03/23 18:47 · MS 2022

    위와 같은 방식으로 2번선지는 선지 그 자체로 정당화가 됩니다. 선지의 주관인 적막한 분위기를 선지의 사실 부분인 좆지 않고와 울지 않아에서 바로 정당화가 됩니다.

    3번선지도 역시 선지의 사실 부분으로 바로 정당화가 됩니다. 세속적의 뜻은 세상의 풍속을 따르지 않음입니다. 일반적으로 어떤 승부에서 지고 웃는 것은 세상의 풍속을 따르지 않음을 나타냅니다. 선지의 사실 부분이 선지의 주관인 세속적 욕심에서 벗어남을 바로 정당화합니다

    4번 선지는 선지의 사실 부분만으론 정당화가 안됩니다. 바람이 일지 않고 심히 흔들린다는 것만으론 내적 고뇌라고 볼 수 없지요. 그럼 위의 판단 방식대로 주변부에 그를 정당화시킬 단어가 있는지 보면 됩니다. 주변부에 시름이란 표현이 있네요. 시름은 바로 내적고뇌라는 주관을 정당화합니다

    5번 선지는 선지의 사실 부분만으로 정당화가 되네요. 사실 부분인 견디겠다 라는 말 자체가 지향을 드러내는 의지 표현이니까요!

    단순히 시의 내용이 이거니까 문장의 내용이 이런거니까 식의 감상 위주의 판단으로 공부하게 되면 이렇게 낯설고 어려운 시에선 굉장히 힘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재작년 시험에 대해선 인강강사들과 ebs해설지마저도 오류를 보였으니까요.
    한번 참고해보세요!

  • 29737 · 1134467 · 23/03/23 18:49 · MS 2022

    오우 감사합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