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28맞은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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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혹시 틀린이유가 뭐야?
아낌없이 내어 주는게 아닌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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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엄마 ptsd 소설은 첨봤을땐 찡하긴했는대 봤던거라 극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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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런것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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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만 잘볼걸 3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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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직 모의고사 볼 때 30번 읽지도 못함.. 30번을 읽을 시간 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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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이너 좋네 0
식게이 팬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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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100 수학 47 영어 100 생윤 39 윤사 45 수학은 그냥 할말이없고 생윤ㅅㅂ머야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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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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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9평 다 1에 3 4 5 더프 다 1틀 2틀 1등급인데 왜 작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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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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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기발한 수학 문제 풀이 보면 따라할 엄두도 안 나던데 0
현장에서 멋 모르고 구사하다가는 점수도 시간도 날릴 거 같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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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겠져..? 아니 왜 우리 부모님은 무보정 등급컷만 보시려할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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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6모볼때 점심시간에 밖에 나가는거 가능하죠? 0
다른 학원에서 보는거라..나가서 먹고와도 괜찮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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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학교 안갈거라 그때 풀거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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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타고 날아갔다고 생각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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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점인데 주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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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10
언매 84면 어느정도인가요 많이 떨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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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계속 똥방귀나오는데 14
냄새 개좃되는데 과외하는동안 2시간 참을수 잇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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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80 화작 생윤 30 사문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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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1
깝쳐서 죄송합니다 그냥 확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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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끼게 만드는줄 알겠음 지문난도는 작수가 5모보다 훨씬 떨어지는데 컷은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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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가요 수학난이도? 오늘 수학 얼마나 털렸을지 가늠도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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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덮 사문 4
계층이동이랑 유부노는 작년 온갖실모 다 생각해봐도 5덮이 젤 어려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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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를 해오는게 뭔가 의심스러워서 과외생들 모두 중간점검 날짜 정해서 동시에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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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읽으면서 풀었는데 중간에 전 것도 없는데 6문제를 넘게 보지도 못하고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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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법치능 형식적법치와 달리 형식적 합법성보다 내용적 정당성을 강조한다다이거 맞는거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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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0
언매 70점댄데 진도를 아직 다 못빼서 문법 3개틀렷어요 ㅠㅠ 보정 3등급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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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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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애매해보이네.. 딱 되거나 안되거나 둘 중 하나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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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분 남기고 100점 ㅎ 제시문은 쉬운데 몇 개 선지가 헷갈릴만 하네요 24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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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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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윤사가 낫나요? 윤사도 이런거 많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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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1. 리터니라 리딩은 순전히 감으로ᆢ모고1 ~2등급. 문법은 1번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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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더프 0
성적표 언제 나오나요? 그리고 언 확 영 생윤 사문 91/92/94/47/47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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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투 표점 달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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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프 보니까 0
머리 깨질거같네 오늘은 그냥 집가서 자다가 일어나서 미3누 라이브 채점이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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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40초반인데 난이도 어느정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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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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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시간이 부족했다지만 푼것도 틀린건 아니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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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윤 39 윤사 45인데 보정 몇등급일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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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나의 이력 3
본인 강대출신 89덮 수학 4등급(원점수는 비밀) 9덮 수학끝나고 탈주함 11덮때 학원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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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없는반수 8
그냥작년수능에서맞출수있던걸틀렸던게아쉬워서하는반수 시대 반수반 고민 중 진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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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잘보면 수학 망하고 수학 잘보면 국어 망하고 99.4~7을 벗어난 적이 거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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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백분위 70 수학 백분위 98 영어 3 과탐 백분위 97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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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백호 16 모의고사 같이 제일 어려운 문제 몇개 뺀 그런 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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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72점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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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4
92점 14번 30번 틀 보정 백분위 100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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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
알려주면 덕코줌
아직 나무가 안베어졌으니까 뭘 내어주지를 않았음
아 ㅅㅂ 그러네..베이짐직>시끄럽기만하고 베어지진않음>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아님
이건가?
그지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려면 그늘을 주던가 베어져서 땔감이 되든가 과일을 주든가 하는게 있어야하는데 여기 나오는 나무는 그런 희생을 한게 아니니까...
교육청씹샛기들..
평가원과 교육청의 문학 판단 방식은 굉장히 일관적입니다. 선지는 지문에 있는 실제 표현인 사실을 출제자인 나는 이렇게 봤어~라는 주관의 형태 즉 사실+주관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평가원과 교육청은 적절한 선지일 경우 사실 부분의 주변부에 선지의 주관을 정당화시킬 단어를 설계해놓습니다. 적절치 않은 경우에는 두 가지 경우로 나뉩니다. 사실의 주변부에 선지의 주관과 반대되는 단어를 놓거나 주변에 선지의 주관을 정당화시킬 단어가 없으면 됩니다. 후자의 경우 ebs해설에서 주로 이건 이걸 표현했다라고 볼 수 없다~라는 식으로 해설을 해놓습니다. 위 문제를 해설해보면 1번같은 경우 1번의 사실 부분 주변에 아낌 없이 내어준다라는 선지의 주관을 정당화시킬 단어가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ebs 해설도 산속의 고요를 부각시키기 위함이지 아낌 없이 내어주는 것을 환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설이 되어있습니다. 시의 내용상 혹은 이 문장이 이렇게 해석이 될 수 있으니까 답이 이거야~라는 감상위주의 판단은 옳지 않습니다 평가원은 항상 단어 단위의 판단을 요구합니다.
….덕코 드릴까요??
아 필요없습니당! 학생들 궁금증을 덜어주기 위함이라 나머지 선지해설도 지금 적어드릴게요
아잇…ㅜㅜ
위와 같은 방식으로 2번선지는 선지 그 자체로 정당화가 됩니다. 선지의 주관인 적막한 분위기를 선지의 사실 부분인 좆지 않고와 울지 않아에서 바로 정당화가 됩니다.
3번선지도 역시 선지의 사실 부분으로 바로 정당화가 됩니다. 세속적의 뜻은 세상의 풍속을 따르지 않음입니다. 일반적으로 어떤 승부에서 지고 웃는 것은 세상의 풍속을 따르지 않음을 나타냅니다. 선지의 사실 부분이 선지의 주관인 세속적 욕심에서 벗어남을 바로 정당화합니다
4번 선지는 선지의 사실 부분만으론 정당화가 안됩니다. 바람이 일지 않고 심히 흔들린다는 것만으론 내적 고뇌라고 볼 수 없지요. 그럼 위의 판단 방식대로 주변부에 그를 정당화시킬 단어가 있는지 보면 됩니다. 주변부에 시름이란 표현이 있네요. 시름은 바로 내적고뇌라는 주관을 정당화합니다
5번 선지는 선지의 사실 부분만으로 정당화가 되네요. 사실 부분인 견디겠다 라는 말 자체가 지향을 드러내는 의지 표현이니까요!
단순히 시의 내용이 이거니까 문장의 내용이 이런거니까 식의 감상 위주의 판단으로 공부하게 되면 이렇게 낯설고 어려운 시에선 굉장히 힘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재작년 시험에 대해선 인강강사들과 ebs해설지마저도 오류를 보였으니까요.
한번 참고해보세요!
오우 감사합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