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ngang [1218894] · MS 2023 · 쪽지

2023-03-19 22: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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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갱생불가 ㅈ망인생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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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까지 정말 열심히 살다가(나름 전교2등이었음)고등학교와서 공부를 놔버렸습니다. 고1 첫 시험 내신이 1.8이었구요, 현재 내신은 3.0입니다. 고1 기말부터 허구엇날 시험 전날 새벽까지도 게임만 하고 살다가, 고2땐 정시파이터 하겠다고 난리치다가 생기부도 제대로 못채워서 수시도 답이 없네요. 죽이 되는 밥이 되든 정시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고2 11월 모의고사 기준 국수영탐탐 23345입니다.내신이든 모고든 저 등급은 그나마 중학교때까지 공부했던걸로 겨우 유지하는 중. 그때도 겨울방학부터는 새인생 살겠다고 다짐했는데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는 말을 몸소 체감중입니다. 와중에 초등학교 중학교때까지만 해도 가족 친구 포함 공부 엄청 잘하는아이로 알고 있어서 부담감도 장난이 아니네요. 다들 인서울은 할 줄 아는 것 같아요..뭐 쨌든 현시점에서 제가 하는일은 엄마한테 스카라고 뻥치고 밤 12시까지 당구치다가 새벽4시까지 친구들이랑 술마시다가 집에와서 자기, 10시에 일어나서 다시 친구집에 간 다음 게임하다가 바람쐐러 나와서 피방갔다가 양심상 저녁에 스카는 가는데 가서 폰만 보기.. 그리고 시도때도없이 담배나 피기...그냥 개백수 ㅈ망인생입니다. 저랑 같이 노는 친구들도 다 저랑 똑같아요 머리로는 다 알면서도 이런 생활만 반복합니다. 전 그냥 갱생불가인 한 사람일 뿐일까요..나름 진지해서 간절하고 절실히 조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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