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수능 VS 편입 VS 그냥 살아라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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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언을 구하고 싶은 게 있어
종종 눈팅하다 탈퇴했던 오르비에 오랜만에 들릅니다 ㅠㅠ
저는 23살 중경외시 라인 경영대 재학 중인 여자인데요
갑자기 계기가 생겨 연대 컴공 혹은 약대에 가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이 경우에 수능이 나을까요 편입이 나을까요..?
수능 성적은 국어 백분위 99 였던 것 빼고는 다 평범했습니다
현재 학점은 2.6으로 매우 낮습니다
하려는 이유는 1번이 학벌에 대한 미련, 2번이 취업 걱정인데요
제가 개인적으로 신촌에 갈 일이 많은데 아직도 연대 과잠 입은 학생들 보면 정말 너무 부럽고.. 지금 학교에는 정도 못 붙이겠고.. 스카이캐슬 치얼업 일타스캔들 이런 드라마는 보지도 못하겠더라고요 입시나 스카이 얘기 나오기만 해도 후회랑 현타 때문에 너무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단순히 열등감이라기 보다도.. 제가 고딩 때 은따였기 때문인지 우울증이 심해서.. 3년 내내 학교에서도 내내 자고 집 와서도 시간만 죽이면서 산 지라 내신도 지방 일반고 5등급이었는데(ㅠㅠ) 수능 국어가 멱살 잡아줘서 대학 온 거거든요.. 그래서 뭔가를 내가 열정적으로 해서 성취해냈다는 경험이 없어서 그에 대한 후회도 큽니다.. 스스로에 대한 자신이 전혀 없어서..
취업 걱정은.. 딱히 설명이 더 필요 없을 것 같고요ㅠㅠ
학교도 취업 마지노선에 겨우 걸친데다 학과도 문과라서
설령 성공한다 하더라도 나이가 주는 디메릿이 더 클까요..?
하지 말고 학점 복구랑 스펙 쌓는 것에나 열중하는 게 맞을까요?
편입 준비 시에는 컴공을 목표로 할 것 같고, 수능 준비 시에는 약대를 목표로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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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안함 ㅎ
일단 약대는 나이 및 학점이 주는 디메릿이 없습니다 아쉬운거라면 새내기가 나이 2n살인거 말고는요
맞아요 그렇게 들어서 약대를 목표로 한 것도 있구요! ㅠㅠ 들어가기만 하면 나이 상 화석이 되든 어쩌든 정말 감지덕지일 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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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시져 ㄱㄱ감사합니다!! 혹시 수능이랑 편입 중에서 고르면 뭘 더 추천하시나요??
저도 23살인데 다시 도전해요ㅎㅎ
헐 반가워요ㅠㅠㅠ 저도 이제 슬슬 마음을 굳히고 빨리 공부 시작해야겠어요.. 같이 힘내요
저도 23살인데 부모님 몰래 전적대 자퇴하고 수능 준비하고 있습니다 24살에 입학하는 거에요 지금 학과에 흥미가 없으니까 학교도 싫더라고요 약대 입시 성공하시지 않으실까 싶은데 도전해 보셔요 응원합니다
희망찬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자퇴까지 결정하신 강인함을 보면 Con님도 꼭 성공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응원할게요
현실적으로 약대 목표로 수능 재도전이 나아보입니다! 열심히 하셔서 연약 ㄱㄱ!
정보) 송도에 남아서 원하시는 신촌삶은 불가능하다!
앗 송도6년이네 참 ㅋㅋㅋㅋㅋ
아 그렇네요.......
지금 송도 거주중인데 통학이 편해서 좋을 것 같네요.. (된다면....)
약대 쪽이 오히려 현실적인 거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당장 공부 시작해야겠습니다
수능 병행과 함께 현재 재학중인 학부 졸업을 먼저 추천드립니다. 지금 재학중인 학부는 포기하시지 않으셔면 합니다. 그 대신 졸업하시면 어느 정도 연령이 되기는 하기만, "과"(메디컬) 위주로 진로를 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그렇네요 메디컬을 목표로 한다면 내년 내후년까지도 염두에 두는 게 맞겠죠.. 그 때까지 쌩으로 n수를 하기엔 불안이 크니까요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이건 수능이 맞는듯..
어제 편입 상담도 갔다왔는데 역시 이건 아닌가 보네요..
소중한 한 표 감사합니다..
편입을 본 전공이랑 다른 곳으로 가면 전공 학점 인정 안돼서 졸업 늦어지지 않나요? 그럼 수능이 나을 듯
맞아요ㅠㅠ 더군다나 지금 편입 최저 학점도 못 채운 상태라 담학기까지 다녀야돼서.. 편입은 생각 접는 게 맞는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국어를 잘하면 수능이 맞지 편입은 국어가없는데 ㅋㅋ
ㅠㅠㅠ그러네요 그나마 있는 장점 살려야겠습니다..
수능도전해보고 안되면
공무원하는게 나을듯
학점 너무 심각함
맞습니다......... ㅠㅠ 진짜 왜 이렇게 살았을까요..
감사합니다..
국어 잘하시면 수능이 압도적 유리
ㅠㅠ 네! 의견 감사합니다
컴공 전공하고 싶으면 그냥 졸업하시고 따로 학원 다니면서 준비하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아! 맞아요 오늘 어떻게 할 지 결정내리려고 하는데 컴공은 그 방향으로 고려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약대 목표로 오늘부터 공부 시작했어요
적절히 휴학 복학 반복하면서 내년까지 도전할 생각입니다
혹시 실패하더라도 무언가에 온 힘을 다했던 것만으로 값진 시간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저도 서울권 사범대 다니다가 23살부터 다시 도전하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