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에 관하여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2369
저는 이제 고3이나 다름없는 고2 이과생입니다.
언어영역 시험지를 볼때마다 압박감을 요즘 너무 자주느낍니다. 특히 학교에서 치른 모의수능(2011수능시험지를 가지고 그다음날 시행) 을 볼 때는 독해를 하다가 두통을 너무 심하게 느껴 언어영역을 중도에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증상이 항상 지속되는 것은 아닙니다. 읽기에 별로 문제가 없을 떄는 언어 영역 점수가 100점까지는 아니지만 90점대 후반정도에서 유지가 됩니다. 하지만 어느 날 글이 안읽힌다는 신호가 오면 그 다음 2주 정도는 거의 언어영역 독해는 날리게 됩니다. 글을 읽을 때 왼쪽 두뇌가 깨질 듯이 아픈 그런 증상이 공부를 하는 동안에 계속 반복됩니다. 주위에 언어영역 신들을 제외한 다른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그런 증상을 가끔 느끼기는 하지만 그렇게 오래 지속된 적은 없다고 하더군요. ㅠㅠㅠ
이런 문제점은 책으로만 공부하는 과목 들에서도 나타납니다.(글자가 관련된 것은 모두)
글로만 설명이 되어있는 책을 보고 나면 거의 그 내용은 제 머릿속에서 지워지게 됩니다. 앞으로 수능을 볼 과목들은 문제 풀이도 열심히 하고 반복도 열심히 해서 머리속에서 오랫동안
남을 수 있지만 그 역시도 처음에 개념서를 볼때는 엄청난 어려움을 느꼇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저를 이렇게 괴롭히는 것일까요?...
주위에 한번만 읽어도 기억을 잘하는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그냥 그렇게 된다고 하더군요.
저에게는 정말 이해가 안되지만 그 친구들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제 증상에 대해 저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혹 정말 난독증이라도 있는 걸까요?.. . 불쌍한 이과생을 좀 구원해 주십시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뭐지
-
정신차리게한마디만..
-
'상쇄'되어함숫값
-
안암입갤 0
고대생들 다 나와
-
계속 습관처럼 폰을 하게 되네 폴더폰으로 바꿀까 아니면 걍 폰 자체를 없앨까...
-
2025학년도 경희대 입시결과(수시, 정시_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포함(국제캠퍼스 포함)) 1
2025학년도 경희대 입시결과(수시, 정시_의.. : 네이버블로그
-
쌤이 이 점수대는 원래 객관식을 50~60 맞고 서술 조져서 나오는데 니는 왜...
-
맞팔해요! 7
은테를 위하여
-
버스타고 집오는데 친한 친구들이 다 피시방 가는데 혼자 집가니까 쓸쓸하기도 하고...
-
풀리는데 그 날 공부 다 하고 다시 풀면 왜 안풀릴까 ㅅㅂ 뭐가 문제일까
-
이거 머리 많이 쓰는 게임은 맞는데 도파민 존나 터져서 수험때 시작하면 수능 좆된다...
-
작년에 사실상 쉬운 4점 기출 한 번 보고 수능 본 수준이라 올해는 기출 좀...
-
키좀 크고 비율 괜찮은데 상하의 사진 4개처럼 돌려입고 신발은 더비 이렇게 입고...
-
집을 떠나고 싶지가 않음 내 방 풍경 너무 아름답고 따뜻함 그냥..
-
기다릴게요
-
지금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예전엔 수작업 소문 체크였어서 몇년도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
중국과 하나가 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는거임?
-
헉 알바몬쓰시는분들 주의 ㄱㄱ
-
제가요 몽블랑 146ef를 샀는데 실필용으론 좋지만 잉크 흐름도 더 좋고 더 굵은...
-
작년 거 구하려 하는데 퀄 괜찮나요?
-
2026학년도, 2027학년도 메디컬 계열 논술전형 정리 자료 올려둡니다 해마다...
-
사실 그건 당연한거지 좋은 풀이 가르쳐줘야지 뭐 어떻게함 근데 뻔뻔당당하게 좋은...
-
(아까 한꺼번에 글 올릴걸;) 일단 화작 : 쉬움 독서 : 보통 아니면 살짝 어려움...
-
돈다의 돈다2 0
이제 봐서 듣고 있는데 1번 트랙에 텐타시온...
-
오르비 패스사면 1
오르비 클래스 선생님 패스사면 메가패스처럼 패스 유효 기간동안 (해당 선생님의)강의...
-
나는 버리지야 3
내신문학 시발
-
강키분 0
강민철의 키스 분석
-
1. 폐지되는 학교 있음 연세치의예, 연세미래의예, 단국천안의치 2. 중앙대 의학부...
-
스카가 4층인데 지하에 퇴폐노래방 있어서 맨날 저녁먹거나 집가려고 나오면 봉고차...
-
학원 어디갈까 지금 러셀 기숙 다니고있는데 수업안맞는 것들도 앉아있어야해서 시간...
-
점심 5
돈까스
-
절대음감이면 피아노 악보 없이 처음에 연주 가능함? 4
미친거아님?
-
갑자기궁금해짐 예전에 한번 보긴했었는데 강케이? 확통 29번이랑 빡모 29번이랑...
-
글을 읽는거자체가 힘들지 않은사람이 되면 국어를 잘하게된다라는 말이 많은데...
-
재입학할 수 있나요?
-
문학 23.2 지구과학 61.9 수학 56 영어 54 생명 40.1 화학 46...
-
그 이후로 모의고사를 본적이 없어서 지금 제 실력은 달 모르겟구요.. 작년 버전은...
-
아니 다시 열이 올랐어 11
-
롯데월드 왔는데 2
여기서까지 연대 과잠을 봐야 하는구나...
-
지인선 0
15 22는 뒤져도 못풀겠는데 남겨두고 실력 더 올려서 15,22만 다시 푸는거...
-
그냥 느낌상 은퇴하면 방송인 할것같은 촉이 옴 관상이 그럼
-
중1임
-
메디컬 1
잊시판 2년 만에?? 하는데 요즘 다 사탐런 하더라고요 메디컬 목표라 지1 생1...
-
그냥 이 사람 써진 과거 활동.관련 기사만 봐도 진짜 본인 뜻이있는 길만 쭉 했는데...
-
김치찌개 햄추가 4
관독러의 삶의 낙
-
사탐 공대 0
입시 잘 모르는데 과탐 가산이 있는데 사탐 아무리 백분위 높아도 공대가는게 가능한가요?
-
냉모밀 먹으러옴 7
맛있겠다
-
4월 1일 자 수12 뉴냅스 시작하여 완강까지 통틀어 네다섯 강 남았습니다....
-
1h 30m
-
아마 그 강사께서 해명 캐스트 올릴 것 같은데 어제 그분 말씀하신 거 들었고 어느...
심리적 영향이 정말 크신것 같습니다. 심리적으로 방해되는 요소, 답답한 요소를 해결하는것이 급선무 인것 같습니다. 그러한 증상을 느끼실때는
아직 3학년이 아니시니(시간적여유가 꽤 있으시니) 과감히 일주일 정도 언어를 쉬시기 바랍니다. 독해력에는 이상이 없는것 같습니다. 심리적 요인
을 찾으셔서 해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