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냐냔 [1135307] · MS 2022 · 쪽지

2023-03-02 02:34:23
조회수 3,164

3반수할까요? 조언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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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22224(물화)

재수 21214(물지)


수능 미적 92


6평때 지구 47 9평 50인데


수능에서 지구가 4뜨니까


현역때 화학도 그랬는데 지금 또 이러니까


솔직히 이쯤되니까 세상이 밉고 내가 그냥 병신인가 싶고


또한다고 내가 점수가 오를까 싶어서 불안한데


주변에는 외국인 전형으로 고려대간 아는 형

불교특별전형으로 동국대 간 친구

그런 와중에 고작 교차지원으로 외대나 간 나


솔직히 재수, 현역 진짜 열심히했는데


하루에 못해도 14시간, 많이하면 17시간씩은 순공 박았는데


솔직히 노는게 보였던 친구나 진짜 종일 놀다가 12특으로 고려대 붙은 아는 형이나


그냥 이게 인생인가싶고 솔직히 부럽고 ㅈ같은데 앞에선 웃고 있고 내가 쟤네보다 2배는 더 열심히했는데 왜 나는 이러고 있어야하나싶어요.


솔직히 ㅈ같고 인생 날먹하는것 같고 그런 와중에 내 인생은 꼬여가는 것 같고


그렇다고 다시보면 잘볼것 같다는 확신은 없는데


주변은 지금 다 군대가고 있고 나만 늦어지는 것 같고 그냥 내가 주변보다 더 못난 것 같고


현역때 의대간 우리학교 전교 1등

치대간 절친


내가 아무리 잘해봐야 쟤네를 이제야 따라간다는 생각에 자존심은 자존심대로 상하고


걔네보다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그냥 인생 살아서 뭐하겠냐 어차피 실패자인 주제에 죽어야하나 싶어요.


솔직히 삼반수하는게 맞을 것 같은데 어떻개 생각하시나요..?


사실 쓰다보니까 그냥 위로받고 싶은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어떤걸 원해서 글을 쓰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답정너인 것 같기도 해요. 그냥.. 못난 모습 보여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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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 유 리 · 1137060 · 23/03/02 02:37 · MS 2022 (수정됨)

    근데 삼반수 성공하셔도 남이랑 비교하는 건 고치셔야함 어차피 최고가 될 수 없으니까요 의대가도 현역으로 간 사람, 돈 많은 사람, 잘생긴(예쁜)사람 보면 현타 옴


    성적은 제가 조언드릴 건 아닌 거 같지만 저라면 원트 더 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