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과학탐구 내신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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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에서 2학년이 되면서 내신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낯선 과목은 과학탐구입니다.
통합과학 시절 문과랑 껴서 경쟁하다가 문과들 다 나가고
이제 진짜 과학에 진심이든 아니든 사념을 갖고 경쟁하는 상황이 될 거에요.
또한, 수능과 직접적인 관계에 있는 과목으로써 많이 부담도 될 거에요.
그런 분들을 위해, 제가 2학년 때의 시행 착오를 겪으며 깨달은 몇 가지 포인트들을 전수해 드립니다.
우선 저는 그냥 그런 수준의 일반고에 재학 중입니다. (서울대 2명, 연고대 5명, 의치한 2명)
아마 제 글도 그런 수준의 학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글이 될 거에요.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1. 절대적 진리는 교과서
과학탐구에서 바로 느낄 수 있는 것은 바로 난이도입니다.
통합과학보다 훨씬 더 어려워지고, 문제의 활용도 굉장히 복잡하게 활용됩니다.
그럴수록 개념을 미흡하게 잡을 확률이 큽니다.
미흡하게 잡힌 개념은 계속 발목을 잡습니다.
그러기에, 우선은 교과서부터 무조건 마스터하세요.
교과서 문제, 교과서 날개부분(서술형), 과학역량탐구 이런 부분 빠짐 없이 전부 담으셔야 합니다.
교과서에 나온 개념들을 혼자서 말해보거나, 백지에 써본 뒤
그 개념이 이해되었다면 문제 풀이로 넘어가시되, 주기적으로 교과서는 꼭 봐주세요!
2. 난이도 파악
학교마다 과학탐구의 출제 난이도가 다릅니다.
어떤 학교는 물리가 엄청 어렵고, 화학은 쉽고, 생명은 어렵고 이런 것처럼요.
저같은 경우, 저희는 물리가 매우 쉽고 화학과 생명이 까다로웠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제가 취해야 할 최적의 행동은
물리는 교과서의 지엽적 개념을 탄탄하게, 화학과 생명은 개념을 탄탄히 해두되 심화로 문제 유형 및 풀이방법 체화까지 이런 식으로 공부량을 배분해야겠죠.
(저는 저 때에 물리 화학 생명 모두 킬러 문제들 위주로 대비했습니다..^^
저 때 화학쌤이 너 100점 못 맞게 하려고 기말 냈는데 왜 다 맞았냐면서 짜증까지 내셨던 기억이..)
내신은 주어진 시간 내에 누가 더 효율적으로 머리 속에 때려넣냐의 싸움입니다.
특히나, 과학탐구는 심화로 나가면 진짜 끝이 없어요.
따라서, 내신을 준비할 땐 본인 학교 기출을 보면서 난이도를 잘 파악해
시간 배분 계획에 참고하셔야 합니다.
3. 문제 풀이
문제집을 어떻게 푸냐에 따라 두 권정도를 풀어서 1등급을 받을 수도 있고, 여덟 권을 풀어서 1등급을 못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게 바로 저에요 ^^ 물리 진짜 정신 나갔네)
저는 개인적으로 다음과 같은 정도의 양을 푸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완자 (개념문제집) (스테디셀러에는 이유가 있다, 쌤들이 진짜 좋아하심, 기초 개념 잡을 때 얘만한 애가 없음)
완자 기출픽 (유형문제집) (생소하시겠지만 완자보다 조금 더 어려운 유형 문제집입니다. 내신틱한 문제가 많아서 좋아요.)
수특
수능 기출
또한 기출을 풀 때 화학 20번, 생명과학 유전 오답률 83% 이런 거 풀지 마세요.
혹시 나오면 어떻게 하냐구요?
그냥 과감하게 별표 치고 유기하세요.
저거 쌤들이 애들 시간 뺏으려고 걸어 둔 미끼 상품이에요.
저거 여러분만 못 푸는 거 아니라 애들 다 못 풀어요. (저도 2학기 기말 화학 때 24번 문제가 22 6평 중화킬러 변형이였는데 그거 그냥 별표 치고 넘어갔습니다.)
그니까 어짜피 안 되는 수능 킬러급 문제는 그냥 과감하게 버리세요.
오답도 하지 마시고 그냥 쳐다보지 마세요.
그리고, 수특같은 경우 작년 기출을 참고해보세요.
수특 문제가 하나라도 있다면 꼭 푸셔야 합니다.
애초에 푸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완자같은 개념 문제집 풀 때 꼭 반드시 오답 하세요.
이런 지엽적인 거 안 나오겠지 하다가
후회합니다.
그냥 개념 문제집에 있는 문제는 기본 소양입니다. 꼭 가져가세요.
4. 수행평가
이거 진짜 너무 중요합니다.
대다수 과탐 수행은 실험 및 보고서 작성으로 진행되는데
제가 2학기 물리 2등급 받은 것도 수행에서 1점 깎여서에요.
수행평가 공지가 나온다면, 교과서에 무슨 실험이 있고
그 실험의 과정, 결과 모두 외워가세요.
실험 하다 어버버 하는 순간 수행평가 날아가는 겁니다.
전날에 벼락치기 하지 말고 꼭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꼭
참고로 각 교과서 사이트의 교사용 자료실에는
해당 실험의 해설지가 있습니다.
4. 시험
과학탐구는 수학급으로 시간적 압박이 강합니다.
시험을 풀 때 1분 이상 고민을 했는데 접근 방법도 안 보이면
그냥 별표치고 넘어가세요.
어거지로 풀려고 하지 말고, 이거 틀리면 2등급 뜰 거 같은데 이런 생각 버리고
다른 애들도 못 푼다 하면서 넘어가고 다른 거 다 풀고 시간 남으면 다시 오거나
그냥 찍으세요.
내신 수학은 50분이지만, 과탐 시험은 30분입니다. 고민할 시간도 주어지지 않아요.
이건 꿀팁인데, 작년 정답 배점표 잘 보세요.
어떤 선생님들은 번호 개수에 집착하셔서 번호 개수가 똑같은 쌤들이 계십니다.
물론 아닌 선생님들도 계십니다.
5. 기출
선생님의 춘추가 많으시면 가끔 기출을 재탕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학교 기출은 그냥 완벽하게 준비하고 가야 해요.
앞서 누누히 말씀드렸듯, 여기 기출에서 난이도나 경향성이나 단원 별 선호도 등
굉장히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꼭 풀고 가세요.
쌤이 이번에 처음 오신 분이더라도
그 학교 기출을 보고 그 학교의 수준을 파악하여 낼 수 있는 가능성이 다분하기에
그냥 무조건 보세요.
다른 것들도 많았는데 일단 지금 당장 생각나는 게 여기까지네요...
혹시나 궁금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 질문 남겨주세요!
새싹 과탐러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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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기출은 어디서 구하나요..?ㅠㅠ
보통 해당 학교 사이트에 있거나 없다면 족보닷컴 같은 곳에서 구하시면 돼요!
과탐이 너무 막막했는데 감사합니다…!
방학때 물리 역학적에너지 까지 밖에 못나갔는디 괜찮을까요?
개학 뒤 본인이 하는 거에 따라 다릅니다. 역학 보존까지 나가신거면 킬러는 다 넘어온 거니까 그리 촉박하게 마음 갖지 않으셔도 돼요!
방학동안 인강으로 물리를 한 번 돌렸거든요 그리고 고2모고 기쥰으로는 1이 계속 나오는데 아무래도 물리 같은 과목은 주변친구들이 학원을 다니더라구요… 저는 그냥 인강쌤 커리 마저 따라가려고 했는데… 학원을 다니는게 더 나을까요?
본인이 혼자 준비하는 데에 있어서 무리가 없다면 학원은 오히려 시간 낭비라고 생각해요.
좀 강하게 말해서 내신 중 가장 멍청한 짓이 본인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다른 애들 따라서" 학원 가는 거에요.
개념 더 탄탄하게 보시고 고2모고 기준 1 지속적으로 나오시면 그냥 커리 계속 따라가시다가 내신용 문제집 몇 권 풀고 들어가심 돼요!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과탐은 시험시간이 30분이에요???
서답형 섞이면 50분인 학교도 있는데
대다수 학교가 객관식 20~25문 30분인 거 같아요!
과탐안하면 훨씬 높은 대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