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할때 진짜 중요한 태도가 2개 있는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209441
첫번째, 의문을 품지 말기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d-264 올해는 진짜 대학 가야지ㅎ
-
으학학
-
포크너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해보자..
-
무당집합.
-
베르테르 어렵다 0
몇번인진 기억이 안남 pq^2/r^2구하는거 어렵다..
-
과에서는 확실히 챙기자는 마인드 난 더 이상은 감당이안돼….. 먼저 다가와준 애들만...
-
ㅇㅇ..
-
힌트 Gtx 연신내
-
웅..
-
N수 손해비용에 3
은퇴전 마지막 1년 소득이 포함된다 하는데 액수는 맞는 말이지만 문제는 시간이라고...
-
토익 스피킹 150점이 목표인데 빡센가여?
-
님들은 꿈이 머임? 22
머하고 살고 싶음?
-
메인글 ㄷㄷ
-
뭔가 막 사람들 심리 다파악할꺼같고 간지나는 학과인거같은데 어릴땐 심리학과...
-
잇몸이 아파 5
-
작년 실모 0
작년 강대 컨텐츠 번장에서 구해서 푸는거 별로인가요? 올해 강대 컨텐츠 따로 구할...
-
으윽
-
쎈 다음 할거 0
뉴분감을 하는게 나을까요 아이디어를 하는게 나을까요?
-
ㅏ>ㅐ의 변화가 없던 건 아닌데, 그 경우 모든 활용형에서도 'ㅐ'로 어간이 아예...
-
https://www.acmicpc.net/problem/19568 창의력? 문제임...
-
특수 찍기 4
는 진짜 무적임 하지만 무지성으로 하다간 멸종되는 수가 있어
-
ㅇㅇ…… 고2 교육청 정도 난이도던디
-
ㅋㅋㅋ아
-
한 2주 끊어놓고 싶네
-
먹고 싶다고.
-
본인 이미지 좀 17
ㅇ
-
내가 지금 특정당한 마당에 평소처럼 글 올렸다가는 과에서 매장 각임
-
선넘질 ㄱㄴ…? 댓 2개 막 이러면 울거임…
-
히히 과외 끝 2
낼이면 진짜 끝이네… 다시 구해야 함ㅠ
-
뱃지 다 갖고 싶어 ㅠㅠ
-
ㅂㅂ
-
아 졸리다 0
경상도 사람은 진짜 잠온다라고 하더라고 신기행
-
오르비 사랑해
-
모쏠이라서 모르겠어요 근데 만약 연애를 한다면 진짜 질투 많을듯...
-
오르비복권 0
지금까지 도합 만덕정도 쓴거같은데 이거 2등은 나오기는 하나요?
-
갤러리 정리하기 전 올리고 감 수험판은 이제 안녕~~
-
왜 주말 출근이 제일 기냐고
-
저 약코중임 3
약뱃이 너무 디자인 좋게 뽑혀있어서 약대생 코스프레중인.
-
맴맴맴맴 0
매—앰
-
건중외시 화력좀 보자
-
이왜진
-
직장인이 한참 되고도 남을 나이에 과거에 영광이었던 학교 입결딸 치면서 수험생...
-
지바겐타고싶어요 2
돈도없고 면허도없어요
-
ㅈㄱㄴ 일단 수능영어는 90점대초에서 왔다갔다 굳건한 1등급되는게 목표임
-
토익공부해서 4
토익에피를 쟁취하자
1 격공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본문에 사용된 '공부'라는 것의 맥락이 수능만을 의미한다면 몰라도, 일반적인 공부에 대해서는 1번에 대해서 많이 회의적입니다. 수리논술, 과학논술을 비롯하여 기타 수능 외의 시험들에 대해서는 의문을 품고 이를 해결해나가는 과정 속에서 해석능력이 발전됩니다. (가령 수학B형의 경우 수능 29번, 30번같은. 문제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무리없이 파악하는 능력)
입시공부에 수능만 있는건 아니거든요. 의문을 가지지 않는다면 자신의 오개념을 발견할 수가 없고, 영원히 오개념은 그대로 갈 것입니다.
솔로깡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오개념을 발견할 수 없는것은 맞으나
최상위 권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에게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단계별로 가져야 할 자세가 아닐까 싶어서 글을 적었습니다. 물론 차후에 자신의 실력이 올라가 이제 스스로 의문을 품을 수 있는 단계가 된다면 그 단계에서는 적어도 의문을 품는 것 자체가 개념이해를 방해하진 않을 것이지만, 그 단계에 올라가기도 전에 많은 학생들이 의문을 품음으로써 개념자체를 이해할 수 없게 되는 부분을 전 걱정했습니다 ㅎㅎ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하위권의 수능대비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1번에 대해서 공감합니다 :) 의문을 닫아야만 보인다는 것이 역설적이긴 해도.... '주된 공부의 목적'이 있는 하위권은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 여유가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니....
확실히 제 친구 중에 1번에 해당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정말 귀찮았죠;;
혼자 의심병이면 괜찮은데 자꾸 절 붙잡고 이건 잘못됐다고 하니까ㅠㅜ
1번인 친구치고 공부잘하는애 본적없음..
훈장님...
근데 전 중3~고1 시절에 어느정도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수학을 1번처럼 했는데 꽤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애요 적어도 고등학교 수학에 대해선 일찍부터 안목이 생겼다할까나
그런가요..저도 1번에 대해선 상당히 회의적이네요 아직 수험생이지만 그래도 나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경쟁으로 공부한다기보단 공부의 본질자체가 너무 재밌어서(알아가는재미?)공부하는 학생인데,늦게 공부시작한 저에게 데카르트 마냥 모든 개념에 대해 회의를 가지고 의문을 품고 끝까지 좇아서 해결하려고 노력했던 사고방식이 짧은 시간 내에 이 위치까지 오를수 있게 해준거 같아요
의심을 품다가 '아, 그런 거구나'하면 되는데 계속 의심 품고 '이거 잘못됐네!'하면 노답
의심을 품다가 '아, 그런 거구나'하면 되는데 계속 의심 품고 '이거 잘못됐네!'하면 노답
1번은 저도 많이 공감해요. 특히 하위권 학생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죠. 제가 다른 학문까지 논할 실력은 안되지만 적어도 대입 시험에서는 90%의 주입식 교육과 10%의 사고력이 완성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주입식 교육 단계에서 필요 이상으로 의문을 품어서 시간을 지체하는 학생들을 많이 봤어요. 이런 특징이 가장 두드러지는게 국어영역입니다. 국어랑 인문논술은 '너 생각을 묻는 시험이 아냐! 답은 정해져 있고 그걸 맞추면 합격이고 못맞추면 불합격이야!' 라고 그렇게 말을 해줘도 알아듣지 못하는 학생들이 매우매우매우매우 많습니다. 어찌보면 그 의문을 품는 방법조차도 실력이죠.
저랑 완전 반대의 생각이시네요..저는 대학수학능력평가라고 불리는 이 수능이란 시험은 90프로이상이 사고력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했던 터라..
수능의 취지는 그랬죠. 그러나 각종 정치논리가 개입되고 학생들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명목 하에 퇴보했습니다. 이미 모든 과목 다 유형별 분석이 나온 상태이고 심지어 일부 과목은 시험 당일날 눈을 똑바로 뜨고 있는지를 물어보는 진흙탕 싸움이 돼버린지 오래죠. 물론 최상위권을 결정하는건 사고력이 맞습니다. 그러나 5~6년전과는 다르게 사고력이 개입할 여지가 많이 줄어든게 사실이죠.
1번이 적당하면 약인데 지나치면 독. 저희학교에 진짜 1번태도로 눈만 뜨면 공부하는애 있는데 성적 절~대 안나오고 너무 당연한걸 질문해서 쌤들도 걔 질문오는거 안 좋아하심.
원래 학문할 땐 1번 말이 맞다고 말할 수가 없는데 수능 입시 상황 밑에선 틀린 말이 아니게 된다는게 참..허허
1번은 수험공부에 한해서만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글은 당연히 수험생들을 위해 효율성을 위해 쓴 글이지 진짜 공부할때 이렇게 하라는게 아닙니다.. 제가 진짜 공부를 해본적도 없고 (학사 나부랭이 주제에) 누구한테 조언할 자격도 안되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제 옆에는 올 1~2등급하는 사람들만 있어서 자괴감들었는데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걸 느꼈습니다.
1번은 회의적이긴 하네요 뭔가 노예같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