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글) 암암이 기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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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꺼하다” 는 “마음속으로 은근히 기쁘게 여기다. “ 라고 사전적 정의가 나오네요.
다만 “암암이”는 사전적 정의가
“잊히지 않고 가물가물한 모양, 기억에 남는 것이 아른거리는 듯 하다, 깊숙하고 고요하다, 속이 상하여 시무룩하다”
라고 나오는데 저 중에서 채봉감별곡의 암암이 기꺼하다 에 해당하는 암암이 는 어떤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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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상황이… 송이가 장필성의 글씨를 알아보고 ‘속으로 암암이 기꺼하였‘다 고 하던 상황이었을 텐데
기억하였다는 점에서 첫 번째 의미와 가장 상통하지 않나 싶습니다 잊지 못하고 가물가물한 장필성의 필체라던가, 라는 의미에서요
반박시 그대의 말이 맞습니다
그 채봉감별곡 본문이예요
“응, 전 이방은 갈고 장필성이란 사람으로 시켰다. 제 보아라, 글씨를 잘 쓰지 않느냐”
송이가 이 말을 듣고 속으로 암암이 기꺼하며, 어떻게 하면 한번 만나 볼까, 그렇지 못하면 편지 왕복이라도 할까....
처음에는 문맥상 “매우” 라는 뜻인줄 알고 넘겼는데 막상 검색하니까 생각했던것과는 다르더라구요
아 첫 번째 의미가 어째서 자연스러운지 방금 이해했어요 감사합니다 ㅎㅎ
아 그래서 저도 찾아봤었는데
앞에 ‘필성의 글씨가 완연하더라’ 라는 문구가 있더라고요
사실 엄연히 말하면
가물가물하다 라는 단어가 일렁이듯 희미하다는 의미로 쓰이기는 해서
암암이<< 의 의미는 넓게 보면 1,2의 의미라고 해도 납득은 될 것 같다고 생각해요
네 그 뜻이 맞는 것 같아요
제가 “가물가물하다”를 “눈 앞에 아른거릴 정도로 기억에 남다”로 생각을 못하고
“잊혀서 이제는 가물가물하다”라고만 생각해서 아까는 납득을 못 했던 것 같아요ㅎㅎ
찝찝했는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