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aklnlfa [1135756] · MS 2022 · 쪽지

2023-02-11 23:11:04
조회수 4,145

아저씨가 얘기하는 통계와 현실이 차이나는 이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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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오늘 질문을 받은김에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어렸을적,

특히나 오히려 소위 똑똑하다는 사람들일수록 데이터나 통계, 평균수치등의

소위 말하는 데이터 정보를 맹신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하지만, 여러분들도 통계와 현실이 다르다는것은 거진 다 알고 있으실겁니다만...




여러분들이 세상을 살아가거나, 

혹은 앞으로 진로나 선택등을 함에 있어서 도움이 될수도 있을거라 생각해서 

전부 다 까발릴수는 없지만 조~금만 더 디테일하게 적어볼까 합니다.  


 
1. 요즘 세상에도 그럴수 있어? ---> 굉장히 많다. 심지어 영영 안없어질것 같은 것들도 있다 

요즘 세상에는 불가능하거나 거의 없다고 여겨지는것들... 여전히 많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제 생각에는 걍 정부쪽에서도 알면서도 어느정도 선에서, 


혹은 아에 관행상 넘어가는것들이 존재합니다. 

이쪽은 너무 디테일하게 쓰긴 힘들지만, 대략 어떤 내용인지는 다들 짐작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숨길수 없는 부분들이 많을수록, 신뢰도가 계속 올라가는 측면은 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을 통한 지급이라거나, 카드결제라거나, 아니면 연매출 5억 이상의 성실신고 대상자 라거나 (병의원은 비용도 크기때문에 어지간하면 거진 성실신고 대상자가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들이 적을수록... 신뢰도는 많이 하락합니다. 




아에 그냥 극단적으로 좀더 알고 싶다하는 분들은 정말 깡촌으로 한번 가보시면 될겁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는 주로 수입의 누락부분만 신경을 쓰시는데...

사실 그것보다도 비용의 이용도 같은 측면에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2. 공무원(등) 들의 태만으로 인한 작위적 데이터


저는 임기제 공무원으로 대체복무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통계자료등을 만드는 일도 했었죠.

대부분의 통계는 만드는 사람들의 주관이 어떻게든 개입이 됩니다. 

대체로 아에 더 상위 기관으로 부터 어떻게 대강 맞추라는 지시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략 작년하고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선으로 인위적인 조정이 어느정도 가해집니다. 

이는 공직이 아니라도 똑같이 적용될수 있는 이야기죠 




3. 어쩔수 없이 반영이 매우 늦는 시대의 흐름

이거는 조금 다른 측면에서 얘기인데, 데이터 자체는 신뢰할만하다는 전제를 깔고 갑니다. 

그 자료를 토대로 내가 어떤 선택을 했을때, 그게 자기 자신에게도 확실하게 적용되려면 

전제가 필요합니다. 

그건 옛날이나 지금이나 그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질적으로 거의 동질적 이여서 

영향을 주는 변수가 거의 외부 시장 상황뿐 이여야 합니다. 

굳이 예를들자면, 단순 판매업등이 있겠지요. 

판매점도 다 질적으로 다르잖아? 라고 하실수 있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주로 세대별 차이, 

시간적인 부분입니다.  




단순하게 쉬운예를 들자면 '하락세' 라는 얘기가 떠돌고 있다면, 

대게 신규로 요즘 진입하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했던것보다 구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기존에 자리 잡은 사람들이 여전히 건제하므로, 단순 데이터는 여전히 거의 변화가 적게 
나타나게 되지요. 

이 경우는 능력적인 면에서 동질적이지 않다보다는 기존에 일궈논 

자본적인 면에서 동질적이지 못한게 큽니다. 

그와 반대로 '상승세' 라는 얘기가 떠돌고 있다면, 신세대들이 약진하고 있는 경우가 많겠죠. 

이 경우는 보통 신세대들과 구세대들과의 실력적인 면의 질적차이에서 많이 기인합니다. 

신세대들이 훨씬 더 뛰어난 경우지요. 

하지만 이 경우에도 구세대들이 여전히 허접스러우므로, 단순 데이터는 여전히 거의 변화가 적게 나타나게 됩니다. 

결국 통계가 제대로된 의미를 가지려면, 이런 구신세대의 교체가 완전히 이뤄져서 세대간 차이가 매우 적은 어느정도 안정기에 들어간 이후가 됩니다.

하락세인 곳은 확실히 떨어져서 그제서야 현실을 제대로 반영할것이고, 상승세인 곳은 확실히 올라서 반대로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겠죠 



어차피 한정된 시장크기 안에서 나눠먹는거 아닌가요? 라는 질문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맞을 말일수도 있습니다만,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일단 저는 수의사인 입장에서 제 경우로 예를들어 말씀드리자면, 

말 못하는 동물의 특성상, 병을 찾아내는것 자체가 시장 사이즈 자체를 키우는 행위도 동시에 됩니다.  



어쨌든 이 3번의 경우 때문에, 자칭이라도 좀 많이 안다는 사람들이 지금 현실과 데이터는 다르다는 말을

많이하게 됩니다. 그래서 '요즘 애들은 ~~~' 이런 식으로 지금 추세와 상황을 데이터와는 별개로 얘기들을 하기도

하죠.











조금 두루뭉술하게 적은 느낌도 있어서 좋은 정보가 됬을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누군가에게 오늘 질문을 받은 김에 데이터와 현실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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