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도 더 살고 싶어질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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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은 너무짧아..
만년은 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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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점점 채팅이 쌓이는데ㅋㅋㅋㄱ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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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생 0
현역 고신대 방사선학과 사수끝에 서성한 라인 붙었습니다. 메디컬 가고 싶은데 가능성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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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교 맨날 얼굴보는 애들을 라이벌로 만듬 이거 꽤 분위기 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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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폰을 보여주며)이거 젖지님한테 쪽지온거야.. 아니 글 제목하고 벌점사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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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거이씨tv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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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상론에서 대학은 학문을 하는 곳이지만 현실적으로 봤을 때 한국 사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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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글 쉽지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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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외출 0
근로자의 날 기념으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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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345 문해전 시즌1 했어요 한 두종류만 더하고 현강 들어갈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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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아 0
학교가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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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분 선택, 수학머리가 없지는 않다는 가정하에 뉴런 + 평교사경 기출문제 + 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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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으런걸 봐 ???: 그냥 스트레스를 받아!! 아니 왜 내가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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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1수2 각각 몇 페이지인가요? 제품설명에는 쪽수확인중이라고만 떠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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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실거 같아서 여기 글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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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점하세용 10
홧팅하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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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정 점수가 높다고 해서 모든 과목이 보정 점수가 높지 않다 예를 들어 동사 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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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 [리트 전개년 기출 언어이해] 2021 7~9 > [리트 전개년 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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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말고 다른 풀이 없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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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와 패자를 정해놓고 얘기하는 거라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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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 4번인데 ㄹ이 왜 맞는 선지인건지 이해를 못하겠어서요.. 포도당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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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수능부터 2
교사가 ㅊ 출제하는거 진짜임? 씨ㅡ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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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와라 3
근데 문학은 뭐 따로 안풀어도 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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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다 정했어야 할 시간인데 가끔 고민글이 보이는구만... 민달팽이라고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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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왜캐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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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재미가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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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분 공부 0
미적분 공부 질문 드려요 수학 목표는 1등급 컷 애서 한문제 더 맞기입니다. 개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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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까 2
지금일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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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컬럼비아대 ‘반전 농성’ 학생들, 학생처장실 건물 점거 6
수십개 미국 대학을 휩쓸고 있는 천막농성의 진앙지인 컬럼비아대 당국이 농성 해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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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6평때 평가원장 갈갈이, 9평에 갑자기 킬러문항 배제한답시고 기조 틀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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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냉동만두는 1
결국 돌고 돌아 다시 비비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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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출동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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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특 문학 어느 정도로 암기하셨나요 ? 작년에 달달 외웠고 연계체감 했는데 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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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괴롭힘은 없었고 그냥 숙면 출퇴근 3년 했다고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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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취클 0
작년거 들어도 괜찮겠쥬?? 작년 책이 있어서.. 좀 아까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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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수시/정시 차이는 의대가 제일 클 수 밖에 없음 5
일단 의대가 정시 성적이 압도적으로 높음 그리고 의대 면접은 인성면접 위주임 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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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는게 조굼 킹바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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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옴 1
빨리 끝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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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오카 요약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강좌 찾아보니까 안 나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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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이 끓는지옥불인 사람, 자퇴하는게 정신건강에 500배 나은 사람이 분명히 존재함을 알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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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과제를 끝까지 미루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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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칸타님 !! 2
유빈이에 히카 올라올 때마다 어떤 느낌 드세요?? 진짜 순수궁금해서 그런데 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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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에 모더나맞고 이번에 화이자 맞았는데, 효과가 둘이 다른가용 걍 딸기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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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 T 설명회중에 보여주신 수능 전체 30문제를 주었을때 평균 정답률이 p라고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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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내가 내향이 77퍼밖에 안된다니 한 90은 나올줄 알았는데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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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정신력이 있어야 하지 공부하느라 정신 골로 가 있는데 이 와중에 연애할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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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얼마나 힘들었을까.. 공감 가서 눈물이 막 나네요 하.. 선생님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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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수학문제를 풀다보면 그 중 몇문제는 아직은 아무 근거가 없지만 "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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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 85퍼지만 한시적으로 리트리버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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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팔 구해요 4
댓글 ㄱㄱ
난 안 죽어
인생이 즐거우시나봐요 ㄱㅁ
그건 아닌데 100년은 너무 짧고 가족을 잃는것도 더더욱 싫다 ㅜㅜ
오래 살아서 뭐하시게여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죽으면 어차피 나 자신은 자기가 죽었는지도 모를 텐데 딱히 두려울 게 있을까요?.. 불행하려면.. 아쉬움이 남으려면 자기가 더 좋은 상태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쁜 상태에 있다는 걸 지각해야만 하는데.. 그러니까 만약 어제 안 죽었더라면 오늘 고기반찬을 실컷 먹었을 텐데라는 지각이 있어야 하는데.. 죽은 영혼이.. 어떤 감각도 지각도 없는 영혼이 어떤 상태에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정신의 활동과 관련된 신체의 일부가 손상되면 필연적으로 정신도 따라서 손상된다는 것은 정신병자들을 봐도 그렇고 거세당한 성범죄자들을 봐도 그렇고 당연한 이치잖아요.. 정신은 물질에 의해 강하게 지배받고 있어서 신체의 모든 기능이 작동을 중지하면 모든 정신적 활동도 중지되는 건데.. 그러니까 어떤 인식도 자의식도 행복도 불행도 사라지겠죠.. 저는 만약 지금 제 앞에 안락사 장치와 다트판이 놓여있고 다트를 던져서 50대 50 확률로 죽을 수도 있고 살 수도 있다고 하면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던질 것 같아요.. 심지어는 안락사 장치의 내부가 궁금해서라도 안락사에 당첨될 때까지 계속 던져볼 것 같아요.. 삶을 비관해서가 아니라 어차피 죽음은 지각할 수 없는 상태인 걸 아니까요.. 당장 내일 100조의 돈을 준다고 해도 다트를 던질 거에요.. 안락사 장치에 들어갔다가 살아서 나오는 경우의 수나.. 들어가서 죽고 못 나오는 경우의 수나.. 둘 모두 같은 미래, 즉 살아서 나오는 미래를 생각하고 들어간다면 두 경우의 수는 하등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후자의 경우는 미래를 잘못 예측하고 있죠.. 그런데 어차피 자기가 틀린 믿음을 갖고 있다는 걸 영영 알 수 없을 텐데, 맞고 틀린 것의 여부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떤 예지를 안고 살아가고 현재 무엇을 느끼느냐라고 생각해요.. 물론 저는 그렇다고 해서 지금 당장 몸소 자살함으로써 제 생각에대한 저의 충실도를 보일 생각은 없어요.. 왜냐면 자살은 아프니까요.. 죽음은 무의미한 만큼 자살의 잔혹성은 그 고통에 있어요.. 죽음이라는 무의미한 환상을 위해 그런 고통을 감내할 필요는 없잖아요?..
미안합니다 제가 한 번 고삐가 풀리면 핵심 없이 말을 주저리주저리 늘어놓는 게 습관이라서요.. 그래도 오랜만에 생각을 글로 옮겨놓으니 속이 후련은 하네요..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인터넷이 글 쓰라고 있는 곳입니다. 답답할 때마다 써서 날려버리세요~
ㄹㅇ
감사합니다..
진짜 가족도 잃기 싫고 내가 사라지는것도 싫고 ㅜ
개인적으로 정말 부럽습니다 ㅎㅎ.. 행복한 사람일수록 삶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고들 하잖아요.. 저는 때로는 제 허무주의가 전부 저의 불행이 원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ㅜㅜ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