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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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수업하는 교재나 설명이 저한텐 어려워서 이해도 잘 안가고 해석도 안돼서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도 들거든요
그 시간에 혼자 어느정도까지 공부한 다음 다니거나 쭉 혼자하고 싶은데 쌤과 부모님이 다니면서 이해할때까지 따로 연습해야지 왜 학원을 끊으려하냐 이러셔가지고
어떻게 생각하시나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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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안 맞는 학생을 문제풀이 과정에 붙들고 있는 학원은 전국에 지천으로 많습니다만,
그런 수업은 학생에게 별 도움이 안된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스킬을 뭐 체계적으로 가르쳐주면 또 모르겠는데, 평범히 볼 수 있는 동네 학원에서 그런 식으로 스킬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수업을 진행하는 학원은 드뭅니다. 그런 학원을 찾을 바에 인강이 효율 면에서도, 퀄리티 면에서도 훨씬 좋죠.
제 입장에서는 그냥 시간/돈/노력을 땅바닥에 버리고 있는 행동일 뿐인데, 보통 다니는 학생 혹은 학부모님께서 불안하기 때문에 끊지 못하고 계속해서 학원을 다니는 경우가 많지요.
영어를 못하는 학생이 지문위주 수업을 어려워한다. 그렇다면 복습을 더 해서 따라갈 생각을 하라? 그것도 정도가 있죠. 수준이 아예 안 맞는 강의는 '복습을 한다'고 따라갈 수 있는 개념이 아닙니다. 그냥 소화할 수가 없는 거에요. 수포자한테 4점문제 강의 듣게 하면 강의 복습한다고 따라갈 수 있겠습니까? 그 강의를 이해할 실력까지 기르고 강의를 들어야죠.
물론 노가다의 결정으로 맞지 않는 강의라도 엄청난 노력/시간투자로 소화해내는 방법이 있기는 한데, 이 자체가 비효율적인 방법입니다. 문법과 구문에 대한 이해가 있는 제대로 된 강사라면 기본 해석도 못하는 학생 데려다가 단순히 지문을 많이 읽어보라거나 '해설지랑 비교대조해가면서 영어 실력을 기르라'고 얘기 안합니다. 그건 공부법이 제대로 적립되지 않았던 예전이나 쓰던 공부법이에요. (그런데 이게 아직도 많이 쓰임) 단, 학습자가 어리다면 이런 방법으로 공부시켜도 좋습니다. 고등학생들한테 이렇게 하라고 하는 게 문제죠.
만약 '그냥 많이 읽어봐라. 보다 보면 안다, 해설지와 비교대조해가면서 공부해봐라'라고 말하는 강사가 있다면 영어 자체는 잘할지 몰라도 문법&구문에 대한 이해는 대단히 떨어지는 강사입니다. (본인이 문법&구문으로 실력을 올린 케이스가 아니라, 원래부터 영어를 어릴 때부터 꾸준히 접해와서 잘하게 된 경우가 대다수임)
학생 스스로가 생각해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학원은 정말 아닌 학원인 겁니다. 끊으려고 하면 혼자 할 수 있겠냐며 그러다 망한다고 가스라이팅하면서 겁이나 주는 것도 예삿일이 아니지요. 그만두는 게 싫으면 애초에 제대로 가르쳐 놓던가.. 제대로 가르쳤으면 학생이 그만둘까 고민 자체를 안하겠죠.
인생은 누구나 한번뿐이며, 인생에서 내리는 선택과 책임은 모두 본인의 몫입니다. 잘 생각해 보시고 판단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