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용T [827141]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3-01-31 22:20:22
조회수 5,607

쉬운 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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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를 뒤져보다가 귀여운 사진을 찾았습니다.


대학교 다닐 때 수업 필기를 저렇게 해두었더라고요.

어지간히 집에 가고 싶었나봅니다.



분명 개강할 땐 공부 열심히 하려고 했었는데 ...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가봐요.


(참고로 작심삼일은 꽤나 과학적인 말입니다. 왜냐하면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할 때에 소위 행복호르몬 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이 분비되는데, 이 세로토닌의 작용 시간이 70시간 가량되거든요. 더 이상 세로토닌이 분비되지 않으면 자연스레 하기 싫어지겠지요.)


아까 유튜브를 둘러보다가 이런 영상을 봤습니다.

동기부여 카테고리의 영상이었는데요.


"열심히만 해라. 뭐라도 된다."


이 말의 무서운 점이 뭐냐면요,


열심히만 하면 뭐라도 된다는 말은


반대로하면 그 '열심히'를 못해서 뭣도 안 되는 사람이 많다는 말이 되거든요.


세상에 정말 쉬운 일은 없는 것 같아요. 

무언갈 정말 열심히 하는 것조차도 너무 어렵더라고요.


치열하게 살기 대회가 있다면 대충 장려상은 탈 자신 있는 저인데도, 다 때려치고 누워서 유튜브나 보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하물며 수능이라는 시험을 준비하는 여러분들께서는 1년이나 치열하게 사셔야합니다. 얼마나 하기 싫겠습니까. (저는 하기 싫었습니다.)



지금은 괜찮다구요?


열심히 달리다보면, 지치고 힘든 순간은 반드시 옵니다. 

생각보다 많고 두꺼운 벽이 기다리고 있거든요. 


그 벽에 튕겨나가지 않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튕겨나가지 않고 끝까지 치열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합니다. 


끝까지 치열하지 못했던 사람들은 가질 수 없는 '경험'을 가지고 살 수 있거든요.


오늘 하루도 치열하게 보내신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출처 : 본인 인스타그램 @realist_biolog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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