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학생 [887047]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3-01-31 02: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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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류가 외계 행성을 찾는 방식에 대한 의문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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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류가 외계 행성을 관측하는 방법은 거의 대부분 식 현상으로 관측하는데 식 현상으로 관측을 해서 이게 행성이 맞다라고 확정을 지을려면 최소한 2번이상은 행성이 모항성 앞을 지나갈때 밝기가 어두워지는 것을 관측해야 합니다 근데 이렇게 되면 항성에 가까이 붙어 있고 공전주기가 짧은 철의 비가 내리는 행성들이나 모항성에 가까이 붙어는 있지만 방출하는 에너지가 작은 적색 왜성들을 주로 관측하게 됩니다.


문제는 적색 왜성의 생명체 거주가능 구역은 대부분 태양과 수성 사이의 거리보다 안쪽으로 모항성에 매우 가까이 붙어있고 이로 인해 모항성에서 나오는 플레어에 주기적으로 공격을 받습니다 아무리 작은 항성이라고 해도 항성은 항성입니다 그리고 달처럼 동주기 자전을 할 확률이 높으며 조석이 고정되어 있는 환경이라 한쪽은 영원한 낮이고 다른쪽은 영원한 밤 입니다.


그러면 G2V형을 가진 태양 같은 항성들은 통과관측법인 식 현상으로 관측을 왜 안하나? 하면...

막상 태양계에 있는 행성인 지구를 보면 공전 주기가 1년 입니다 이 말은 식 현상으로 관측하려면 거의 1년이 걸린다는 소리고 최종적으로 이것이 행성이 맞다고 단정을 지으려면 다시 몇바퀴를 더 돌아서 유의미한 밝기 변화를 얻어내는데 거의 3년이 걸린다는 이야기 입니다...


결론은... 우리가 현재 찾고자 하는 제대로 된 행성을 찾으려면 2040년에 발사 예정인 직접 가시광선으로 관측하는 망원경으로 찾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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