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옯클 가고픈 효랑] 영어 공부 관련 질문 받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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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한 정시 파이터 오르비 친구들, 안녕:)
대 오르비클래스에 입성하기 위해서는
친구들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한 것으로 안디
따라서, 선량하고 유익한 인싸가 되고자
오늘도 영어 공부에 관한 질문을 벅벅 받는디
1. 내신 전 교과 만점 출신 (but 지균 폭망)
2. 서울대 정시 입학, 심리학과 수석 졸업
3. 자기가 우주에서 영단어를 가장 많이 안다고 생각
4. 강사 커플이지렁~
강사의 일을 천직이라 생각하는 만큼
영어 과목에 관한 모든 질문에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 준디
댓글 달아 놓으면, 확인하는 대로
(혹은 여유가 생기는 대로) 답변 줄게
영어 전공자 진실게이의 깊이 있는 답변을 기대해도 좋디!
2024 수능대비 영어 주간지 <어흥>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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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누가 말해줘가지고 그 뒤로 이렇게밖에 안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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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하다가 늦게자서 맨날 졸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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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정답률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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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나나나나나 7
끝까지 가볼래 포기는 안할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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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 풀이보다가 안건데 맞네, 13번 코사인써도 되네 이쯤되면 코사인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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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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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7모 컷이 이게 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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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상 3모만 어렵고 그 뒤로 쭉 물대포였던 것 같은데 하 2개 틀렸는데 백분위91 진짜 너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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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마리 per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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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국어공뷰 ㅈㄴ하는데 높4 라인을 벗어날수가 없고 고1모고부터 지굼까지 한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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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학과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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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 시러~ 빨리 대학가고 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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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했어 5
우산 또 두고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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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률이 43퍼인데 5번(오답)비율이 41퍼네ㅋㅋㅋㅋ 플렌트베이스랑 데일리 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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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1,2는 시발점으로 개념 입문했을때 무슨 소리지 했는데.. 확통처음할때 시발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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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집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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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뭐를 풀어야할지 감이안옴 현재 피램 생전 완료 유네스코 오리지널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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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씨발 5
투수운영 이거 맞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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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을 통 모태 1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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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벳 기모찌~ 2
에피는 안받아야겟음 좆소리하는데 방해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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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기업 사무 보조 알바 님들이라면 머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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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 생2 15번 효소람 저해제 반대로 보고 틀림 까비.. 그래도 화2 표점 보고 생기가 돋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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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월 모의 수학 난이도 및 분석 - 잘 찍어야 만점이 나오는 변칙적인 시험 0
킬러 문제 배제 방침으로 난이도가 저점을 찍었던 작년과 달리 수학 난이도가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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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모 보고온 현역인데 영어 망했어요... 지문 보면서 글을 읽는게 아니라 글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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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도 만점인데 최종 2 나올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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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코 큰 시림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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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언매) 92 85 78 수학(미적) 78 67 57 에서 크게 변하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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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jXm0utbIXWc?si=KrwN-WQx0rk7M_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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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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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되게 맞는 말이긴 한데 시험장가서 그런식으로 문풀하면 ㅈㄴ 막연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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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겟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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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유명 사립대 치과대학 졸업반 학생 40여 명이, 임상실습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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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번 푸신 분들은 함수 그려놓고 감각적으로 a, b, k값을 찾아낸건가요?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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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합격만 해도 5년은 족히 웃고 살 자신 있음 아무래도 다른 곳에는 다니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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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까 세상은 참 ㅈ같다는 걸 뼈로 생생하게 느낀다 집단의 정치질은 몰상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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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회차 다풀고 시간남던데 (근데 만점은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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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아니 시발 ㅋㅋ 문하생이 그렸냐? 아니면 도박마 그리기 전에 그린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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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통으로 수의대나 약대도 지원할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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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3점하나 실수로 나가서 47인데 1컷 메가기준 48 말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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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검사가 되서 3
무너진 검사위 권위를 바로세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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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부터 7
다시 불타오른다 초심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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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 풀다가 문제풀이는 고사하고 독해도 어려워서 내가 아직 고난도 대비할 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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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7모가 제일 쉬웠다는 분들이 많으신데 전 이상하게 7모 국어를 망쳐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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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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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하면 50점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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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 외에는 수특영독정도를 보고 들어갈건데 적은편인가요???
회화 공부는 어떻게 하나요?
수능은 목표점이 확실해서 따라가기 쉬운데
회화는 뭐부터 시작할지 모르겠네요
목표는 영어권 나라 무리없이 여행가능한 정도고
영어 공부는 수능 공부만 해봤고 1컷 수준이예요
친구야 안녕, 본인의 현 상태와 목표를 명확히 적어준 덕분에 답변 또한 명확할 것 같디!
마침 그동안 본 질문창을 통해 친구와 동일한 질문을 워낙 많이 받았던 터라, 답했던 것들 중에 유의미한 내용이 꽤 되는데,
내 생각에도 유익하다 싶은 두 가지를 복사해다가 좀 다듬어서 설명해줄게
1.
괜히 어디 돈 쓰거나 할 것 없이, 매일 들여다 보는 유튜브 검색창에
casual talk in English 라고 검색하면, 유익한 온갖 영상이 끊임없이 나열되어 있는데
처음 접하는 것일 테니, 하나하나 보면서 유익하겠다 싶은 것들을 따로 추려 공부를 시작하면 된디
당연히 처음에는 쉽게 느껴지거나 별 감흥이 없을 수도 있는데,
공부량이 쌓여서 체화가 어느 정도 되면 엄청난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거디
가성비면에서 이걸 이길 방법이 없다고 확신한디
2. 군대를 가야 한다면 : 카투사 추첨에 선발되어 입대 시 회화 관련 고민이 자동으로 크게 해결
3. 군필이거나 갈 필요 없다면 : 교내에 대외 협력 본부와 같은 교환학생 관련 기관에 문의하거나 아예 거기서 근로 장학생을 한다든가 해서 라포를 형성한 후, 필요한 요건을 갖추어 영어권 중 본인의 구사하고픈 악센트를 구사하는 지역으로 교환 학생을 간다.
대외 협력 본부에서 근로 장학생을 하는 건, 물론 학교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교환 학생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를 얻고 유리하게 사용하기에 정말 좋디. 다시 한번 강추!
쌩어학연수에 비해 비용도 아주 적게 들고 학점도 채울 수 있고, 무엇보다 학교마다 정책이 다르겠지만 1년으로 연장하거나 한 번 더 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곳도 있디.
4. 2번과 3번이 여의치 않다면, 교내 외국인 학생 지원 동아리나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 교환을 빡세게 하는 것이 좋디. 그 외국인 학생들이 자기들을 도와주며 교류하는 한국 학생들의 니즈를 정확히 알기에, 시간과 정성을 많이 들여 잘 도와주고 친해지면, 한국어를 쓰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영어에 대한 그 어떤 노출 형태보다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거디. 20대를 재미있고 뜻깊게 보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강추한디.
이상이디. 식상한 답변이 아닌가 모르겠지만, 유년기를 아예 외국에서 보내며 귀와 입을 틔운 학생이 아니라면 이러한 방법들이 비용이나 시간적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일 거라 본디.
수능 영어 1컷의 출중한 실력과 그게 걸맞은 언어적 감각을 갖추었다면, 이렇게 쌓아나가는 모든 실전 영어 스킬들이 전부 즐겁게 다가올 거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