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빈♡ [429588] · MS 2012 · 쪽지

2015-06-25 04:38:14
조회수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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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만 머리는 조금 돌아가는데 일반상식도 없고 청소나 시간약속 등도
제대로 안되고 답답하고
사기당하고 집 좀 어려울때 아빠 연봉 있는데 파산신청한다고 그러고

아빤 말도 안통하고 이해도 이상하게 하고 답답한게 한두가지가 아니고 집수리할때 뒤에서 우리아빠 호구라고 하던데
몇년전부터 운전도 엉망이 되서 빨간불에 맨날 횡단보도 가운데 점거하고 사람 칠뻔하고
왜그러냐그러면 나름대로 이유를 대는데 답답하기 짝이 없고

밖에서 다른 어른들 만나면 말 굉장히 잘 알아듣고 이해가 빠름에 깜짝깜짝 놀라고 그런다
작은 식당주인 자영업자 공장 기술자 등등 만나도 훨씬 빠릿빠릿하던데

공통점은 둘 다 극도의 스트레스를 장기간 받아왔다는건데

전에 인터넷에서 본 글중에 자기 회사 CTO가 이해력 바닥에 회의에서 자꾸 딴소리하고 집중력도 엉망이라는데 추정 원인이 이혼해서 스트레스 심하게 받아서 그렇다는 이야기를 읽었는데 우리 아빠도 그런 쪽이 아닌가 싶다. 좋은 대학 나오고 철학에도 관심 많고 선배님 이야기 해주세요 하면 후배들이 우와 했다는게 믿겨지지가 않는데

이렇게 자꾸 떨어지다 치매오는거 아닌가

판단의 방향은 자꾸 비합리적으로 가고
자기 것도 챙길줄 모르고 스트레스는 더 받고
뇌세포는 타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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