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태그

입시

학습

생활

클럽

직업·취업

Epioptimus

Centurion

오르비 랭킹

XDK 누적 복권

XDK 경매

RARE

나무아카데미2 [695568]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23-01-26 11:34:09
조회수 21,221
3

2024 EBS 수능특강 사야 할까? 수특 활용법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1627700

안녕하세요 나무아카데미입니다.

어느덧 새학년 새학기를 한 달 앞둔 시점이 다가왔네요.

그리고 2024학년도 수능 연계 교재인 EBS 수능특강 출고일도 다가왔습니다!

과목별로 출고일이 상이한데요.

1월 26일 목요일을 기준으로 이미 출고된 과목도 있고, 2월 8일에 출고되는 과목도 있습니다.

자세한 출고일은 교보문고 등의 홈페이지에서 직접 원하시는 과목을 확인해 주시기 바라요:)

그럼 수능특강 교재를 사야 하는지, 사야 한다면 왜 사야하는지, 산다면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능특강을 사야 하나요?

네. 사야 합니다. 수능 연계 비율이 50%으로 줄어들었고 간접 연계이기는 하지만,

연계 비율과 연계 방식이 달라졌다고 해서 중요하지 않은 것은 절대 아닙니다.

국어, 영어, 수학, 탐구 영역 중 수학과 탐구는 수특이 필수 교재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국어, 영어 그 중에서도 특히 국어 영역은 반드시 수특 교재를 사야 합니다.

수능특강을 왜 사야 하나요?

앞서 언급했듯이 수능 연계 비율이 줄어들었어도, 국어 영역은 다른 과목과 비교했을 때 연계율을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문학, 독서, 언매, 화작 중에서도 문학이 특히 그런데요.

전년도 수능의 경우 고전산문 지문에 수능특강 수록 작품인 <최척전>이,

갈래복합 지문에는 <도산십이곡> 현대시 지문에는 수능완성 수록 작품인 <음지의 꽃>이 연계되어 출제되었습니다.

현대시의 경우에는 전문이 수록되지만, 산문 문학은 수특에 수록된 지문 그대로 나오지 않고 그 작품의 다른 부분이 나오는 편인데요.

전년도 수능에서는 수특에 수록된 지문의 일부가 출제되었습니다!

위 전체 줄거리에서 노란색 부분은 수능에 출제된 내용이고,

빨간색 부분은 수능특강 교재에 수록된 내용이자 수능에 출제된 내용입니다.

(수능특강 교재에서는 빨간색 부분이 더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었어요.)

수능특강 문학을 공부하면서 이미 <최척전>의 전체 줄거리, 주제, 인물 등을 정리해 둔 학생이라면 수능에서 <최척전>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 때 당연히 보다 유리할 수밖에 없었겠죠?

독서는 수능특강 실전학습의 '최소 제곱법'이라는 제재가 연계되어 출제되었는데요. 문학보다는 연계 체감율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최소 제곱법'과 같은 다소 생소한 개념을 이미 수특에서 접해보고 공부를 한 학생이라면 수능에서 연계 지문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지문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을 거예요.

따라서 독서도 제재를 그대로 활용해서 연계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문학과 마찬가지로 수능 대비에 중요하겠습니다.

화작이나 언매는 기출을 다 푼 뒤 N제 느낌으로 푸시면 됩니다. 매체의 경우에는 기출문제가 많지 않기 때문에 수특 언매 교재를 통해 문제를 많이 접해 보시면 좋아요. 화작, 언매는 '반드시' 사야 할 교재는 아니지만 그래도 사서 풀면 좋습니다:)

영어도 간접 연계라 연계가 크게 체감되는 것은 아니지만, 국어의 독서처럼 유사한 주제나 소재 등이 나오기 때문에 기출 N회독을 다 했다면 수특 교재를 사서 여러 지문을 접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특은 연계율 측면에서도 중요하지만, 수능을 출제하는 평가원이 감수한 교재이기 때문에 문제의 양과 질이 다른 문제집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합니다.

따라서 기출문제랑 수특을 같이 풀면 수능 유형을 보다 효과적으로 체화시킬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기출문제를 풀지 않고 수특만 푸는 것은 금물인 거 아시죠?!

그리고 정시를 준비하든 수시를 준비하든 구분없이 사야 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학교에서 1학기 지필고사에 수능특강을 포함시키므로 수능특강을 공부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수능특강을 사야 하는 이유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특히 문학은 수능 연계율이 크기 때문에

2. 수능 출제기관이 감수한 질 좋은 교재이기 때문에

3. 1학기 시험 범위에 포함되기 때문에

수능특강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

문학과 독서 공부법을 말씀드릴게요.

문학은 반드시 전체 수록된 작품을 정리해야 합니다.

작품의 주제, 특징들을 반드시 꼼꼼하게 정리해 두세요. 특히 산문 문학은 전체 줄거리를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수록된 부분의 내용뿐만 아니라 전체 줄거리를 꼭 꼼꼼하게 읽어 보셔야 합니다.

문제 푸는 것에 급급해 하지 마시고 반드시 전체 작품 정리를 꼭 꼼꼼하게 하세요.

독서 역시 문제 푸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사실 문제는 기출 N회독 하면서 푸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우리는 수특 수록 지문의 내용을 머릿속에 넣으면 돼요. 배경지식이 있어야 연계 지문이 출제되었을 때 그것을 꺼내어 쉽게 지문을 읽어내려 갈 수 있습니다.(여기서 배경지식이란 수특 공부한 내용을 일컫습니다! 다른 배경지식을 활용해서 문제를 풀면 안되는 것 아시죠?!)

그리고 본인이 아는 제재가 나오면 심적으로도 압박감이 덜하게 되기 때문에, 수특 수록 지문의 내용을 이해하고 머릿속에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수특 공부를 할 때는 스톱워치는 넣어 두고 천천히 지문을 꼼꼼하게 읽어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