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대나무숲, 결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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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해서 가져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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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연세..
삶에 찌들면 생각이 바뀔 거라고 40,50대 부부들은 말합니다
와 부럽다......
사람이 나중에 변할지는 몰라도 지금만큼은 참 아름다워보이네요. 훈훈
저런 남자들 100명 중 99명의 결말은 하나같이 비참하다는 것만 알아두세요
왜요???
여자한테 이용당하고 버려져서??
혹 그런거라면
저 분 7년이나 사귀다가 오랜 고민 끝에 결심하신 것 같은데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시는 분들이 좀 안타깝네요
오히려 오랫동안 화목하게 사실 것 같은데
이분은 그런뜻이 아니라 이커플은 100명중 1명에 불과하단 뜻이겠죠. 대개의 경우 버려진다는 뜻
아 그렇군요ㅋㅋ
맞아여.. 99명중 하나인 제가 몸소 실감했습니다.. 진짜..
여러분 정말 저건 극소수중에 극소수..
사랑을 많이주면 받는쪽이 당연시 여기게되어 결국엔 버림받는게 대부분의 케이스입니다..
여자분 대단하네요.
남자가 대학원생에 집에서 보태줄 형편도 아닌데 그거 안고 가겠다니...
별로 아름다워보이지 않는걸 보니까 현실에 찌들어버린 제가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물론 결혼은 축하할일이죠!
제 눈엔 너무 예쁜 커플인것같은데 부정적 반응들이 많네염...
그러게요..안타깝네요
왠지 남자 존잘일듯
댓글에 부정적인 반응이 많은 건 이런 경우 높은 확률로 이른 불화 -> 이른 이혼으로 귀결되기 때문이죠.
사실 이게 남녀가 입장이 반대더라도 요즘 세상에 외벌이 택하는 남자 거의 없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혼자 벌어서는 가계가 감당이 안 되는 시대니까요.
하물며 남자는 노는데, 여자 혼자 벌어서, 거기에 남자 집에서 보태줄 형편도 못 될 정도로 어려운데, 결혼을?
이게 남의 일이니까 아름다운 사랑이니, 예쁜 커플이니 하는 거지,
만약 저 여자가 내 누나, 내 여동생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서른 다 된 나이에 학교 다닌다고 돈도 못 벌어, 당연히 모아둔 돈도 없어, 그렇다고 집에서 보태줄 형편도 안 돼, 돈 들어가는 일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내 누나, 내 여동생이 다 해야 하고,
그럼 거기에 여자 집은 안 거들어 줄 것 같습니까? 남자 집에서 보태줄 형편이 안 되면 그 몫까지 고스란히 다 여자 집 몫이 되는 겁니다. 여자 하나로 해결될 일이 아니에요. 결혼하면 내 식구가 되어 버리니 곧 내 집안 일이 되는 겁니다.
최소한의 자각이 있다면 남자가 대학원 졸업하기 전까지 아이는 안 낳겠지만 재수없게 덜컥 임신이라도 해보세요. 헬게이트 오픈인 겁니다.
가진 것 없이 월세부터 시작한다는 대목에서 여자네 집안 사정도 썩 여유롭진 않아 보이는데, 사람 하나 믿고 시작하기엔 답 안 나오는 상황이긴 합니다.
물론 이커플이야 학력이라도 좀 받쳐주니 좀 나을수도 있겠지만... ;; 저도 저희 어머니 직업 덕에 미혼모라든지 사회 하층민들 많이 보면서 자랐습니다. 보면서 느낀건데 결혼을 그렇게 까지 딱딱 맞춰가면서 하는 사람은 별로 없더군요. 그래도 상위 10~20퍼 안에는 든다는 사람들이나 대부분 좀 맞춰갈라나... 그냥 서로 눈맞아서 애부터 덜컥 갖고시작하는 커플도 생각보다 정말 많고 앞뒤 안재고 수입원도 없이 결혼하는 사람들도 정말 많더라구요. 그래도 다 어찌저찌 사는거 보면 오히려 너무 이것저것 따져서 하는게 비현실적일수도 있단 생각도 들더군요.
읽으면서 특별히 아름답다고 느끼지도 않았고
별 감동은 없지만
이분 말씀이 맞는듯... 그냥 사람 사는 현실적인 이야기... 다들 부딪히면 어떻게든 해결해 나가더라구요ㅎ-ㅎ 그리구 저는 준비되지 않은 임신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으로 생각하는데
"재수없게 임신"이라고 표현할 만큼의 상황은 전혀 아닌거 같아요ㅎ-ㅎ
이거보고 찔끔 했습니다
댓글들보고 좀 당황..... 열심히사셔서 행복하고 좋은가정만드시길바람!!
그러니까 연대커플이라 이거죠..? 죽창..죽창!
그냥 저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뭐이리 부정적인 댓글이 많아..
와 연대커플이아니더라도 그냥 멋잇는데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