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e크로스반할 [293084] · MS 2009 · 쪽지

2011-01-16 01:38:11
조회수 702

작년에 비싼등록금내고 아무것도 하지않은게 후회가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15970

학점은 2개학기다 취업평점 평균도 넘지못하고 교양과목 F 2~3개에... 등록금만해도 거의 1000만원이니, 생활비포함하면 한 1500

부모님께 너무죄송하다는 생각이듭니다.

삼수해서 지잡대 물리과를 들어갔는데, 제가 물리에 별로 적성과 흥미가 없는것이었습니다.
결국 공부를 등한시하고 한학기동안 락동아리 들어가면서 고생고생한끝에 드럼 8비트,16비트 패드치는것밖엔 기억에안남네요

2학기와서도 정신못차려서 1학기보다 더 못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저희어머니하고 형은 걍 수능한번 더봐서 더 나은 대학을가라, 과를 바꿔라 했는데 말을 안들어서 결국 이지경까지왔어요.

토익도 공부한지 보름이 넘었지만 꾸준히 공부하질못해서 성적이 비약적으로 오른것 같지는 않아요.

결국 재수때 붙은 집근처의 D대 조선공학과에 재입학하는데 과는 그대로 하고 더좋은 곳으로 편입하고 싶은 저로써는

빨리 2학년까지 마치고 부산대나,인하대같은 명문대를 가고싶다는 생각뿐이네요..

후 걱정입니다. 정신차리게 따끔한 조언을해주세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안녕하세융 · 365437 · 11/01/16 01:44

    와;; 진짜 저는 2학기휴학하고 1학기 학고반수해서 돈날린것도 엄청죄송스럽고해서 집에서 지내고있는데 님은 진짜 철덜드셨네요..뭐이래선안되겟지만 대학옮기기전까지 전진짜 하루하루사는게 양심에찔려서 미칠것같은데 ㅡㅡ

    하지만여기서 돈 날린건 인생에 젤 쓴경험중에한개를한것이고 이쓴경험을맨날생각하면서 열심히살면 어떻게든될듯 저도 그렇게살고있음 ㅋ

  • 안녕하세융 · 365437 · 11/01/16 01:45

    ㅋㅋㅋ 근데 자기소개 여운쩌네요

  • Soaring · 159875 · 11/01/16 01:52 · MS 2006

    꼭 대학이 아니라 진짜 gee님이 하고 싶은 것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정말로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대학을 가야하는 공부라면 공부에 목숨을 걸고 해 보세요.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명문대라는 타이틀이 인생에서 해결해 주는 것은 없습니다.
    사회에서 정해진 틀에서 성공과 실패의 잣대를 들이대지 마세요. 그것은 진리도 아닐 뿐더러 우리나라의 매우 큰 고질병 아닐까라 생각합니다.

  • gee크로스반할 · 293084 · 11/01/16 11:56 · MS 2009

    //네 답변감사합니다!

  • DaVinci · 361950 · 11/01/16 18:42

    부산대와 인하대 보다 더 큰 목표를 삼으시길. 목표는 클 수록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