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귀성길에 아버지가 좋아하는 가수 노래 틀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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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내내 앨범들 통으로 틀었는데
아버지 나이 기준 초딩(그땐 국민학교..?)때 나온 앨범들이었고
엄마 아빠 연애 시절 노래방 듀엣 곡도 섞여있었고
집 오니까 갑자기
고맙다고하시네
피곤했는데 그것들 들으니까 몸이 막 중학생때로 돌아간거 같았다고
조용하신 분인데 오늘 노래 막 따라부르시면서 재밌게 운전하시긴했음
이승환 이승철 이문세 요런 느낌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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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두번의 생 모두 너를 좋아해 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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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기전 저는 살인을 옹호하거나 찬양등 살인을 해야된다고 생각하지 않음을...
음~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속에
그대 외로워 울지마
나 항상 그대 곁에 머물겠어요
떠나지않~아~요~
전하께서도 이 곡조를 아시는지요?
효자 ㄷㄷ
재수해서 지방대따린데 이렇게라도 해야죠

아니 뭘 또 고맙다고ㅠㅠ 아버지 기분 좋으셨으면 된거죠그니까 뭘 새삼스럽게 고맙다고까지하시는지
참
그런거 틀면 엄빠한테 틀딱소리들음
아니 이집은 왜
지쳐 쓰러지며 되돌아가는~ 내 삶이~
이거 띵수옹 버전도 좋음ㅋㅋㅋ
초라해 보인대도~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자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