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아 근데 죽으면 내가 더이상 생각안한다는게 안믿기지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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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상하고 묘해짐
난이렇게 멀쩡히 영혼도 있고 생각도 있는데
내가없어진다는거 자체가 상상안됨
저만 이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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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도 결국 뇌에서 일어나는 물리적 작용이기때문에.. 몸을 구성하는 원자가 자연으로 돌아가는거로 생각하려구요
와우…근데 그렇긴하네요 ㅠ 그래도 뭔가 기분이 이상
그쵸... 인간도 결국 그냥 생명체인데 이런 생각을 할수 있는것도 신기해요
저도 그럼
한 몇주 혼수상태였는데 신기하게 그 사이엔 아무 생각도 안 들었었어요
와 근데 진심 무서움 그 상태가 죽으면 지속된다는게
근데 님 왜 혼수상태셧음.? 크게 다치셧나
작년에 컨테이너트럭에 치여서..뇌부터 발목까지 싹다 수술하다보니 계속 재워뒀었다더라구요
오히려 막 깨어났을 땐 진통제 빵빵하게 맞은 상태라 상황 파악을 전혀 못하고 오..기분좋은 아침이넹 하고 일어나려 했다가 다시 정신을 잃었던 기억이 있어요 ㅋㅋ
근데 밑댓분 말씀때문인지 아님 머리를 다쳐서인지 기억이 많이 날아갔어요
..헐 지금은 괜찮으시죠??? ㅠ
넵넵!! 지금은 거의 다 회복했네유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
그럼 편하지않을까요 나쁠거없을듯
저는 뇌가 너무 충격받으면 특정 기억을 뇌가 스스로 모두 지워버리는 것도 신기함
근데 경험해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그럴수있지 싶음 뭔가 신기하고 묘하고 그럼 누가 임의적으로 생각을 조작하는것마냥
그 기억을 떠올리면 고통신호가 오는걸 뇌가 막기 위해서 그 기억과 관련된 신경이 통하지 않도록 길목을 차단하는거 같아요... 고통을 피하려는 본능적인 방어기제가 있는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