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솔직히 재수하지말라고 아무리말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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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사람은 함
제가 작년에 9월모평보고 그대로만 가면 논술최저 아슬아슬하게 맞출수있는 성적으로 수능때까지 빡공햇엇는데
뭔가 이제 고삼때 공부만하는 생활도 적응되서 재밌고 1년 더 하면 내가원하는학과로 제일 유명한 학교 갈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9월10월쯤 잠깐 재수생각을 했어요 주변에 재수하는 언니오빠들이 정신나갓냐고 그럴시간에 더 빡공해서 현역으로 가라고했는데 걍 말 다 씹음ㅋㅋㅋㅋㅋ 내가 할거라는데 힘들어도ㄱㅊ버틸수있음 뭔데 하지말라하지ㅎㅎ;자습시간도 뽑아내고 공부만할수있으니까 부럽고만ㅠㅠ 딱 이심정으롴ㅋㅋ
근데 재수시작하고 한 5개월쯤 되니까
지쳐요
목표때문에 시작한 자발적재수이긴 하지만
주변사람들 어느대학을 가든 행복하게 잘 사는거같아서 가끔씩 재수시작한거 후회하기도하고 신나게노는거보면 괜히 나는 못 노니까 짜증나고...ㅠㅠㅠㅠ
이미 선택하고 시작한거 후회없이 끝낼거지만 지금 현역들 제발 저처럼 아쉬워서 아까워서 잘할수있을거 같아서 이 생각만으로 재수선택안하셨으면 좋겠어요 학교 내신이나 수행평가 같은거에 안 얽매이니까 시간이 많아보이죠? 특히 독재는 시간 완전 많아요 맘만먹으면 자습시간 12시간이상 기본으로 뽑아낼수있는데 주변에 통제요소가 없으니까 스스로 싹 짤라내야되요 그 과정에서 친구를 잃기도하곸ㅋㅋㅋㅋ부모님이랑도 엄청다투고 자괴감도 쩔고... 외로움 우울함 공허함도 찾아오곸ㅋㅋ (물론 일반화는ㄴㄴ 안그런사람도있음 근데 보통은 이럼) 저는 재수시작하면서 초긍정낙천적->부정적 성격도 좀 바뀌고 거의 한달동안은 밤마다 이유없이 눈물나와서 울면서 잠들고 우울증 비슷하게 왔었어요 심각해서 병원까지 가볼라했었음 그런거 다 감안할 자신있으면 재수하세요
내가 선택한 길이라 주변사람들한테 힘든 티 내기도 미안해서 티 안내려고 하는데 가끔은 누군가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할때도 있어요
+
그리고 전 수능망해서 정시쓸때 제 수능성적으로 갈수있는 학교를
고삼때 저처럼 공휴일 주말 하루도없이 절박하게 나와서 공부하지도 않은, 놀 거 다 놀고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았던 애들과 함께 가야된다는게 너무 싫고 짜증나고 자존심상했었어요 그래서 재수결정한것도 커욬ㅋㅋㅋ 남들은 놀때 난 공부했는데 왜 같은학교 가야되지 이런생각에 사로잡혀섴ㅋㅋㅋ지금생각해보면 참 질투도많고 자격지심도많았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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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저랑똑같네요 전 자꾸 예비1로 떨어진 가고싶었던 학교 생각나서 미쳐요 ㅠㅠ
으...세상에 예비1이라니ㅠㅠㅠ 저도 작년에 수능말아먹고 그나마 논술 예비받은학교 하나있어서 끝까지 기다리다가 ㅂㅂ하고 정시를 아예안썼어요ㅠㅠ중경외시 갈 성적도 안나와서ㅜㅜㅠㅠ 지금생각하면 진짜 자만왕이었던거같음 일년더하면 sky기본으로 가겟지ㅋ딱이런생각이나하고있고..ㅋㅋㅋㅋㅋㅠㅜ 6평가채점한거 대충보니까 확실히 한번 더하는거 성적 엄청올랐는데 수능때 또 미끄러져서 망할까봐 요즘은 그런 불안함으로 살고있슴당... 닥치고 공부나해야죠ㅠㅠㅠ 올해는 제 실력에 맞는학교 눈도 좀 낮춰서 안정적으로 가려구요 어딜가나 자기하기 나름이라는말이 주변애들 사는거 들어보니ㄲㅏ 이제서야 와닿음.. 저도 작년에 은근히 학벌주의에 찌들어있었어섴ㅋㅋㅋ헿 열심히할게요 화이팅 !!
이제 얼마 안남았어요ㅋㅋ진짜 힘내세요ㅠㅠ 저도 독재하고 있는데 12시간 이상 앉아있어도 순공 8시간밖에 못 뽑아서 자괴감도 많이 왔었구요. 20살이란 나이에 재수라니ㅠㅠ 했었지만 20살보다 더 값진 건 제 목표, 제가 이루고 싶은 것들이더라구요.이왕 스타트 끊은 거 결과만 바라보고 좋은 결과 내도록 열심히 합시다 ㅎㅎㅎ2016년은 우리꺼에요!
으잏ㅎㅎ감사해여 화이팅!!!
저도 부모님이랑 엄청 트러블 있는게 ㅅ힘들어요ㅠㅠㅠㅠㅠㅠ 수혁님은 주로 어떤일로 트러블 있으신가여
하 저는ㅠ그냥 공부다끝내고 집와서 폰켜서 연락확인하는디 휴대폰 진짜 1분만 들고있어도 정신나간x이라하고ㅠㅜㅠ 안들어도 될 돈 든다고 어휴..그러시고ㅠ 안그래도 저도 죄송한거 아는디 초기에는 저한테 재수생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암것도못하게 하셧어요 집앞에 찾아오는 친구만나는거도ㅠㅠ만나면 혼나고ㅠ그럴정신이있냐면서..ㅠㅠㅠㅠㅠ 요즘은 그래도 좀 덜하시긴 한데 지금도 가끔씩은 트러블있어요 특히 저희집은 억압하는거도 심해가지고 무조건 어디가됐든 타지로 대학가는게목표에요진짜.......같은급이면 타지로ㅠ 자유를찾고싶어요저도
헐...저랑 완전 반대시네요.....님생각은 저랑 완전 똑같....서울살아서 기숙사 있는 곳으로 가려구요ㅠㅠㅜ저는 강압이 너무 없어서 서운합니다.ㅠㅠㅠ 핸드폰도 뺏겼으면 좋겠고ㅋㅋㅋ 표준어 쓰시는줄알았는데 전라도 사투리시네옄ㅋㅋㅋㅋ전라도 사투리 쓰는사람 첨봐요 완전 귀여워요ㅋㅋ
앜ㅋㅋㅋㅋ전라도사투리인거 아시네요ㅋㅋㅋ 저 실제로 애들이랑 이야기할땐 억양부터 해서 사투리 더 쩌러욬ㅋㅋㅋ귀엽게봐주시니감샇ㅎ..ㅎㅎ♡ 우리내년엔꼭서울가서대학다녀욯ㅎㅎ헹 화이팅빠샤빠샤@^^@
연고대 16학번 2수혁! 끝까지 힘내잫ㅎㅎ
얼마만이여이게ㅠㅠㅜㅠ공부는잘되가? 얼마안남앗따 고마오 화이팅^♡^
저는 처음 시작할때 그랬어요 지거국 버리고 재수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지잡가도 잘 사는거 같은데 그냥 갈걸 그랬나 하면서
ㅋㅋㅋㅋㅋㅇㄱㄹㅇ..저도지거국버리고재수하는데 다른애들은 지잡가도 잘사는거보고 그냥갈걸생각함ㅋㅋㅋㅋ
다 극복할 각오로 시작해도 풀리는게 사람 멘탈임
으 이거 격공함니다
에이 자해수준까지안가면 괜찮다야ㅋㅋㅋㅋ 우울증진짜장난아님
그치 우울증 걍 디져블거같애 진짜ㅠㅠㅠ 우리수능성공적으로 잘보고 끝나면 미친듯이놀잫ㅎㅎㅎㅎ화이팅빠샤! !!
ㄹㅇ저랑같으시네요 ㅋㅋㅋ저는고3때정신차려서 고 1 2때못들어올학교붙긴붙었는데 목표가더높아져서 재수하는데 ㅋㅋ
요즘들어진짜지치네여 ㅠㅠ
ㅋㅋㅋㅋㅋ저도 고삼때 정신차림여 고2 여름방학쯤부터 조금씩 정신차리기 시작해서 공휴일주말없이 누구보다 고삼치열하게 보냇다고 자부할수잇음ㅠㅠ 저는ㅋㅋㅋㅋ고1 2때 지방사립대 갈정도엿는데 고3때 성적 팍 올라서 수능성적으로 갈수있는 지거국도 성에 안차더라구요ㅠㅠ부산대 바로 아래급 지거국이엇는딬ㅋㅋ 그래서 걍 바로 정시도안쓰고 재수시작햇어요ㅋㅋㅋㅋ 이왕이렇게된거 열심히하려구용 힘내세여 응원할게욯ㅎㅎㅎ 스공팀볼때마다 존경스러움 님ㅎㅎㅎ화이팅
님도화이팅이여 ㅠㅠ폰고장나서요증스공팀못올리고잇내여 ㅋㅋ
헐 내얘기인줄
혁님말씀들어보니 고3인대 안풀려야겟네요...ㅜ
솔직히 지금시기에 제가 풀린것 같긴 합니다. 정말 놀고싶고 그런데요,
혁님은 어떻게 슬럼프를 이기셨나요?이 정도 슬럼프가 아니라면, 혹시 마음가짐이라도...
아 저는 중학교때부터 고2 여름방학쯤까지 하고싶은것도 다 해보고 놀 거 다 놀아봐서(나쁜뜻으로 논다는거ㄴㄴ..집이엄해서 꿈도못꿈ㅠㅠ) 고2여름방학 중반?끝날때쯤?되니까 공부가 하고싶어서 햇어요ㅋㅋㅋ 하다보니까 놀 생각 하나도 안들고 너무 재밌어서....ㅋㅋㅋㅋㅋ 그리고 꼭 제가 가고싶었던 학과가 있어서 그거 생각하니까 놀 틈이 없었어요ㅠㅠ
ㅇㄹ야.. 위에 댓글 봤는데 그런 일이 있었구나.. 부모님이 억압하시는 게 있었나봐.. 근데 우리보다 부모님이 몇 배 인 거 같음..스트레스가.. 그럼 우리는 또 시험보는 당사자는 나 인데 왜 엄마아빠가 더 난리냐는 식으로 생각하고, 말하지... 아니 아빠가 약주를 아주 거하게 ㅋㅋㅋ 만식이가 되셔서 오셨거든.. 테라스에서 스탠드 켜고 공부하는 데 갑자기 들어오셔서 아빠는 너가 이러는 게 너무 싫데.. 다른 20살 친구들은 막 놀고, 배낭여행도 가고, 연애도 하고, 한창 20대를 즐길텐데 20살에 너가 방에 틀어박혀서 공부만 하는 게 싫다고 하시더라고... 평소에 내색 안 하셨는데 엄청 걱정하시고 있는 거 같더라!
씌양 그래서 아빠 나가고 몰래 눙물을 훔쳤다는 ㅋㅋㅋ 엄마는 일부러 계속 밥 신경쓰고, 먹을 거 항상 채워놓고.. 돼지 되겠어....;;;; 암튼 144일 가량 남았는데 이것만 버텨보자 뭐 어쩌겠음 ㅠㅠ 돌이킬 수도 없고.. 그냥 앞만 보고 달리자!! 빠샤!
ㅋㅋㅋㅋ ㅋㅋㅋㅋ마자 얼마전에 나도 아빠가 이말씀도 하시더라ㅠㅠ 내가 스무살을 이렇게 보내는게 안타깝대ㅠㅠㅠㅠ 우리감자감자 화이팅
힘내요 지금 이 여름 부터가 본게임은 시작이니까!
크 맞아여 7월8월부터 진짜싸움이죠 누가 풀어지나 잡고가나ㅋㅋㅋㅋ감사해욣ㅎㅎ
조금씩 풀리려 하고 있었는데 저보다 훨씬 힘들고 절실하게 하고 계신데도 잘 버티시는거보니 민망해지네요
얼마안남았으니 조금만힘내서 가요^^
저도 수혁님 힘든거 알거같아요. 저도 독재중인데 많이 힘드네요 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한 재수이고 저도 제 선택에 책임질 각오를 하고 했는데 이 선택의 책임이 생각보다 많이 무겁네요. 제 자신도 생각보다 많이 한심하고. 그래도 인터넷이라도 수혁님 힘든거 알아주는 분들 있으니까 힘내세요.전 수혁님 힘든거 이해해요. 저도 울면서 잠든적많아요.화이팅!!힘들어도 포기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