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날 예상 반응(재미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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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레데훌아 이번에 수능 잘 봤다메 대학 어디 붙은 데 있니??
레데훌: 아 저 합격증은 아직 안 나왔는데 수능 나쁘지 않게 봐서 의대 갈 것 같아요!
할머니: 오 드디어 우리 집에도 의사가 나오는 거야? 그래 어디 대학굔데
레데훌: 인서울은 많이 힘들 것 같고 지거국 옯붕대학교 갈 것 같아요!
할머니: (수근수근) 아 옯붕대? 뭐 옯붕대면 나쁘지 않지...그래도 우리 레데훌 수능 공부 열심히 하던데 수고 많았어..!
레데훌: (어? 반응이 왜 그러지..?) 네 감사합니다! 친척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결과가 잘 나온 것 같아요!
할머니: 근데 의대 말고 서울대나 연세대 고려대는 안 되는 거니? 옆집 철수네는 어저께 연세대 경제학과 합격증 나왔다고 하더라고...막 파티하더라
레데훌: 아 서울대, 연세대하고 고려대 일반과 다 합격가능 점수가 나왔는데 일반과보다는 의대가 나중에 진로도 그렇고 더 안정적일 것 같아서 의대 썼어요...(슬슬 시무룩)
할머니: 음 그럼 연고대 점수는 나오는 거 맞지..? (수근수근 의심의 눈초리 가득)
레데훌: 네... (하 ㅆㅂ 이게 아닌데)
할머니: 그려 수고했다 레데훌아 푹 쉬고 고기 많이 먹어 좀 이따가
(담날)
레데훌, 레데훌리: 할머니 새해 복 많이 받고 만수무강하세요!
할머니: 그래 우리 레데훌이 수능 보느라 고생 많았어 자 우리 레데훌은 이번에 지방대 붙었으니까 만원!
레데훌: (??물가가 싸졌나) 네...감사합니다
할머니: 자 다음 우리 레데훌 동생 레데훌리 이번에 중학교 입학했지? 수고 많았다 자 오만원!
레데훌리: 감사합니다 할머니 ^~^
ㅆ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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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s

시발… 상상만 해도 ㅈ같네 ㅠㅠㅠㅠ
ㅋㅋㅋㅋ 아 수금 어케 하지ㅋㅋㅋㅋㅋ

ㄹㅇ 설명이 안됨...팩트)다
그럼 걍 ㅋㅋ "할머니 저 연대랑 @@대 의대 붙고 의대 가기로 했습니다!" ㄱㄱ

ㅋㅋㅋㅋ 맞긴 한데 그냥 말 포장을 해야 된다는 게...어쩔 수 없나말포장 한번에 10만원+@가 왔다갔다 하는데 이걸참아?
할머니가 "오냐 그럼 너 점공 쓴거랑 합격증이랑 총장 인삿말좀 들고와라" 이러시진 않을거 아냐
둘다붙었다하셈
ㅋㅋㅋ 서울대 자전 붙었다고 하려구욧
그러면 명절깡패
할머니 지갑 열려라 참깨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