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훌리 [1140142] · MS 2022 · 쪽지

2023-01-20 01:17:20
조회수 1,437

님들 '함수'를 원래 [함쑤]라고 발음해야 했던 거 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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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규정 바뀌어서 [함수] 라고 발음해도 ㄱㅊ은데 옛날엔 [함쑤]만 표준 발음이였음 ㅇㅅㅇ

왜 그런지는 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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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AM 자퇴 · 1134244 · 23/01/20 01:17 · MS 2022

    얼쑤

  • 쉬라몬 · 1159823 · 23/01/20 01:18 · MS 2022

    그저 언중의 관용 때문 ㅋㅋ

  • 기하훌리 · 1140142 · 23/01/20 01:18 · MS 2022

    살면서 [함쑤]라고 하는 사람 한 명도 못 봄ㅋㅋ

  • 의예과 23학번 · 816560 · 23/01/20 01:19 · MS 2018

    이차!!!함쑤!!!

  • 기하훌리 · 1140142 · 23/01/20 01:19 · MS 2022

    도함쑤

  • 쉬라몬 · 1159823 · 23/01/20 01:19 · MS 2022

    가)“사람은 제 ‘분수’에 맞게 살아야 한다.” 나)“아는 문제였는데 마지막 ‘분수’ 계산에서 분모와 분자를 헷갈려서 틀렸다.” 두 문장에 쓰인 ‘분수’는 한글 형태도 같고, 한자도 ‘分數’로 똑같다. 하지만 의미는 서로 다르다는 것을 누구나 직관적으로 안다. 가)에선 ‘자기 신분에 맞는 한도’란 뜻이다. 나)는 수학에서 ‘몇 분의 몇’ 할 때의 그 분수다. 우리는 그 차이를 문맥을 통해 자연스럽게 구별할 수 있다.

    그런데 구별하는 수단이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발음’에 의한 것이다. 가)의 분수는 예사소리로 [분ː수], 즉 ‘분~수’라고 길게 읽는다. 나)의 분수는 [분쑤], 즉 짧게 된소리로 읽는 말이다. ‘분수를 지키다’라고 할 때의 ‘분수[분:수]’와 수학에서의 ‘분수[분쑤]’가 발음이 다른 것은 1957년 완간된 <조선말 큰사전>(한글학회)에서도 확인된다. 발음상의 차이가 그만큼 오래됐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이런 구별이 무뎌지게 됐다. 규범에서의 발음과 현실 언어에서의 발음이 다른 것은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홍성호 기자

  • 기하훌리 · 1140142 · 23/01/20 01:20 · MS 2022

    가분쑤 대분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