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랑 엄마랑 갈등. 어떻게 해결해야 합리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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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27살임. 학교 졸업하고 아빠 일 도와주면서 살고 있는데 어느 날부터 아빠 일 끝나고 저녁부터 알바를 가더니 새벽에 들어옴. 알바는 고기집 알바라고 함.근데 여기까진 괜찮았는데 어느 날부터 새벽에도 안들어오고 아침7시?8시에 들어옴. 여기서부터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는지 어떻게 알아보니까 형이 고기집 알바가 아니라 술집 알바였음. 거기다가 술집 알바가 12~1시에 끝나는 곳인데 7~8시에 들어오는거는 술집 사람들이랑 놀다가 들어오는거였음. 당연히 알바 시작하고나서부터 아빠 일 도와주는것도 소홀해졌고 엇나가고 있는게 보였음. 그래서 엄마가 오늘 형 알바 쳐들어가서 형 끌고 왔음. 엄마의 주장은 내가 너 양아치랑 어울리고 이따구로 살라고 키웠냐고 당장 그만두라고하는 주장이고, 형은 내가 여기 일 하는게 좋아서 하는건데 무슨 상관이냐고하는 주장임. 솔직히 둘 입장 둘 다 이해가 가는데 지금 갈등이 역대급이라서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겠다. 솔직히 아들이 술집에서 일 하는 거 싫어할 수도 있고 일 끝나고 바로 오면 모르겠는데 새벽 동안에 정확히 뭘 하고 다니는지는 모르겠지만 딱 봐도 질 안좋은거 하고 다닐거는 뻔해서 막는 입장도 이해가 가지만 또 강제로 막기에는 형 나이가 27살인데 범죄를 저지르는것도 아니고 어디서 어떤 일을 하든 자기 마음인데 아 또 어떻게 보면 독립하면 모르겠는데 부모님 집에 얹혀살면서 공짜로 자고 먹고 하는데 엄마가 저렇게 격렬히 반대하면 다른 일 할만도 한데 저렇게 까지 고집부리는게 이해가 안되기도 하고 그렇다고 나도 지금 다시 수능 보는 입장이라 눈치 보이기도 하고 ㅎㅎ 님들이라면 어떻게 해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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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딱 그게 맞는 것 같음 둘이 얘기해볼 수는 있겠지만 결국 합의점 못 찾고 결렬되면 얹혀사는 자식이 부모 말 듣는 게 맞다고 봄..
그렇겠죠.. 근데 엄마가 형 못나가게 하겠다고 현관 앞에서 주무신다고 하시고 울고 계셔서 너무 마음이 안좋네요..
저는 어렵겠지만 부모 형 갈등은 그들끼리 알아서 해결하게 그냥 가만히 계시는게 제일 나은 듯요..저도 경험자라서.. 님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효도는 부모님이 나까지 걱정 안 하게 내가 갈 길 잘 가는게 최고의 효도..
그렇네요 할 수 있는게 없다는게 너무 속상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