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힝♪ [325132] · MS 2010 · 쪽지

2011-01-15 22:18:47
조회수 1,119

저 좀 심각한 수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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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랑 만나는걸 그렇게 피곤해해요

예를들어 한시간동안 만남을 가졌다!! 하면 세시간은 아무것도 하지않고 쉬어야 되요

저 여잔데요, 친구들이랑 수다떨고 이런게 별로 재밌지 않아요.. 정상이 아닌것 같아요

히키코모리처럼 혼자 뒹굴고 티비보고 이런시간이좋아요 ㅠㅠㅠ 쇼핑도 혼자해요. 신경쓰는게 싫어서.

딱 두명, 제일친한 대학동기 한명이랑 고등학교 친구 한명과는 정말 뭐든지 얘기할수있고

즐겁고 웃기고 그런데..

그보다 먼 관계에서는 사교적인 측면에서 대게 힘들어해요. 동기들이나 친구들과의 소소한 모임,

서먹한 사촌들과 만나는거라든지, 뭐든지... 일단 만나면 분위기 맞추려고 최선을 다하지만
한번도 즐겨본적은 없는것같아요 ㅠㅠ 진짜 전 산속에서 혼자사라고 해도 살것같음.

또,...막 대학생들 흔히 해외여행같은거 하고싶어하고, 대게 엑티브하잖아요

전 반대.. 사치하고 이런건 별로 돈 안아까워하는데 이런데서는 
걍 집에 있지 뭐하러 고생.... 이런 할머니같은 생각이나 하고있고

누군가랑 연락하는게 싫어서 폰을 맨날 꺼놔서

친구들이 집으로 전화오고요.... 엄마한테 맨날 없다고 하라고 시키고

특정 지인이나 친구가 싫은게 절대 아니구요 오히려 대게 좋아하는데도

그냥 연락하고 이러는게 부담스러워요.. ㅠ 막 제가 있으면 어색할것같고 막.. ㅠ


 
과외할때나 친구만날때 막 밝은척하고 농담하고 이럴때마다

원래 성격이 있는데.. 한계가 있을뿐더러 티도 나더라구요. 거의 연기하는것같음.

주위 사람들과 저와의 차이점을 하나씩 발견할 때마다 슬퍼져요ㅠㅠ




사회성이 부족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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